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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저 무지무지하게 하기 싫은 표정....(사진 최용우)
【느릿느릿 311】좋은시간 다 가버렸네
방학동안에 코가 삐둘어지도록 원없이 놀던 좋은이가 드디어 긴긴 방학을 다 보내고 개학을 합니다. 날마다 40분씩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안스러워 방학동안만이라도 실컷 놀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코가 조금 삐뚤어진 것 같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그래도 방학숙제는 해가야겠기에 닥달을 했더니 마지못해서 상을 펴고 숙제를 합니다. 처음에는 상 앞에 앉아서 숙제를 하더니 어느 틈엔가 방바닥에 엎드렸다가 상 밑으로 기어 들어가 상을 등에 업고 장난을 칩니다. 펑펑 놀기만 했으니 공부가 될 리 없지요.
에휴~ 저걸 어쩌면 좋아... 2005.2.1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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