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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까지 참으라

누가복음 강문호 목사............... 조회 수 3221 추천 수 0 2010.12.13 08: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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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2:47∼53 
설교자 : 강문호 목사 
참고 : 갈보리선교교회 목사 
이것까지 참으라
본문: 누가복음 22:47∼53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누가복음 22:51)

헤밍웨이가 쓴 ‘바다와 노인’ 이야기입니다. 쿠바 아바나 가까이에 한 노인이 일엽편주를 타고 바다를 헤매며 고기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85일째 되는 날 큰고래 한 마리를 낚았습니다. 1500파운드나 되는 정말 큰 고래였습니다. 고래와 끌고 끌리는 사투를 벌였습니다. 고래는 제풀에 꺾여 죽고 말았습니다. 노인은 조그만 배 옆에 고래를 잡아매고 아바나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던 중 때아닌 상어떼를 만났습니다. 힘들게 항구에 와보니 고래는 머리와 등골 그리고 꼬리만 약간 남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일 또 다시 떠나리라고 준비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참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다른 이름은 인내입니다.
예수님처럼 참으면 믿음의 인내는 완성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이의 귀를 베드로가 잘랐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이것까지 참으라”고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오해받아도 참으라.
사람들이 제일 참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오해받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도 드물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적으로 오해하고 많은 군사들이 왔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배반당하여도 참으라.
배반은 북풍보다 더 추운 것이고 배반은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보다 더 쓰라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다를 참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 증거는 13명의 살림살이 돈을 다 맡긴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유다가 사랑의 표시가 아닌 배반의 표시로 키스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못 참았지만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가증한 행동도 참으라.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이나 서기관이나 대제사장에게는 아무리 비싸게 불러도 다 받아낼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때 30냥에 팔았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기막힌 금액이었고 예수를 우습게 보는 가증스러운 유다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참지 못하는 베드로의 혈기가 폭발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까지 참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4.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여도 참으라.
유다는 예수를 팔았습니다. 살 사람이 있으니까 판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왜 샀습니까? 죽이려고 샀습니다. 왜 죽이려고 하였습니까? 자기들의 주장이 너무 강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메시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 주장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죽이려고 하는 것이 베드로는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권면하고 계신 것입니다.
기도: 모든 것을 참으신 주님! 어떤 것도 참을 수 있게 능력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문호(갈보리선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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