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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이정희님이 그린 좋은이네 가족
【느릿느릿 325】못살아
이제 밝은이도 4월부터는 혼자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학교에서 집까지 약 25키로미터 길이 꼬불꼬불하여 약 30분에서 40분 걸리는 만만치 않은 통학길입니다.
좋은이 언니도 있고 하니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별 문제가 이닌데, 문제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밝은아, 잘 모르는 언니가 과자 사 준다고 하면 따라 가야돼?"
"에이...엄마가 그 말 100번도 더 했쟎아요"
그래... 어려서부터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귀에 못이 박혔구나. 그래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교육을 시킵니다.
엄마:"나쁜 아저씨들은 밝은이가 싫다고 해도 강제로 번쩍 들어서 차에 태우고 갈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사람들이 없는 곳에 혼자 다니면 안돼. 만약에 밝은이가 없어지면... 엄마는 못살아 알았지?"
아빠: "나도, 밝은이나 좋은이 누구든 한 사람만 없어도 절대로 못살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한 아이라도 없어지면 하루도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고,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마음을 눈꼽 만큼은 알 것 같네요. 2005.3.6 ⓒ최용우
댓글 '3'
쭈니유니맘
아이들의 순수함을 가지고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어린 아들(8살,5살)들을 키우고 있어서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자주 일깨워 주는 편인데 요즘은 아이들의 동정심이나 약한 마음을 이용한대요.예를 들면 아줌마 딸이 없어졌는데 같이 찾아주겠니?,또는 강아지를 잃어버렸는데 좀 찾아 주지 않겠느냐?는 등.... 이 세상이 악하고 악하여도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것을 믿기에 아이들을 밖에서 실컷 뛰어 놀게 둘 수 있지요. 아이를 읽은 부모들을 위한 기도는 내가 어머니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한 계속 기도해야 할 몫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려는 주님의 마음도 알 듯 합니다. 어느 것 하나 가치없는 것이 없는 걸 날마다 깨달으며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저도 어린 아들(8살,5살)들을 키우고 있어서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자주 일깨워 주는 편인데 요즘은 아이들의 동정심이나 약한 마음을 이용한대요.예를 들면 아줌마 딸이 없어졌는데 같이 찾아주겠니?,또는 강아지를 잃어버렸는데 좀 찾아 주지 않겠느냐?는 등.... 이 세상이 악하고 악하여도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것을 믿기에 아이들을 밖에서 실컷 뛰어 놀게 둘 수 있지요. 아이를 읽은 부모들을 위한 기도는 내가 어머니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한 계속 기도해야 할 몫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려는 주님의 마음도 알 듯 합니다. 어느 것 하나 가치없는 것이 없는 걸 날마다 깨달으며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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