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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속에 사는 사람

사무엘상 복음............... 조회 수 4501 추천 수 0 2010.12.20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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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삼상1:13-1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착각 속에 사는 사람

본문: 삼상1: 13- 15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 남자의 착각 1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면 자기한테 호감있는 줄 안다.

△ 남자들의 착각 2

솔직히 나 정도면 괜찮은 남자인줄 안다.

여자들이 싫다고 하면 다 튕기는 건 줄 안다.

△ 여자의 착각 1

남자가 자기한테 먼저 말 걸면 관심 있는 줄 안다.

△ 여자들의 착각 2

남자가 어떤 여자랑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면 관심 있어서 따라오는 줄 안다.

△ 엄마들의 착각

자기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하는 줄 안다.

 

교회는 다니지만 술을 끊지 못한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 교인이 어느 날 술집으로 전화를 한다는 것이 자기가 다니는 교회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마침 그 전화를 담임목사님이 받으셨는데 교인은 술집 주인으로 착각하고 여기 누구 집인데 술1상자만 빨리 배달해 주세요. 라고 하더랍니다. 목사님은 그 교인이 자신을 알아보고 무안해 할까봐 모른척하고 전화를 끊으려는데 교인이 아니 목사님께서 술집은 웬일이세요? 라고 묻더랍니다.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도로’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경사가 낮은 내리막길인데 영락없이 오르막길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시동을 끄고 있으면 실제로는 내려가는데 꼭 올라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깡통을 굴려보면 꼭 올라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주변 환경 조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소위 ‘착시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재미로 보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착각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의 일입니다. 그때 대학 캠퍼스가 조성된 지 1, 2년밖에 되지 안돼서 건물이 깨끗했습니다. 어느 날 한 건물로 들어가려는데 한 학생이 제 앞으로 막 뛰어갑니다. 그런데 잠시 후 꽝 소리가 났습니다. 놀라서 보니까 그 학생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사연인즉슨 유리문이 있었는데 유리가 하도 깨끗해서 문이 열린 줄 알고 급히 뛰어 들어가다 충돌 사고가 난 겁니다. 결국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착각이 낳은 비극입니다.

어느 납북 어부의 이야기입니다. 서해 해상에서 정신없이 고기를 잡다가 착각을 일으켜 북쪽으로 넘어가 그만 납북되고 말았습니다. 20여년 만에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 노모를 잠시 만나고 돌아가는 그 모습은 말할 수 없는 인간적 비애를 느끼게 했습니다. 순간의 착각으로 전혀 엉뚱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한 남편이 부인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부인의 청각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인 몰래 이를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방 한쪽 구석에 돌아앉았고 부인은 반대편 구석에 돌아앉게 했습니다. 그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여보, 내 말이 들려?”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대답이 없었습니다. 좀더 가까이 가서 물어도, 더 바짝 다가가서 같은 말을 물어도 여전히 대답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그는 부인의 등 뒤에 다가가서 “여보, 이제 내 말이 들려?”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귀찮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네, 벌써 네 번째 대답이에요” 이 남편은 자신에게 청각장애가 있는 것을 모르고 부인이 잘 듣지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잘못을 범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은 마치 자신이 빨간 안경을 쓰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왜, 세상이 이렇게 붉으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태복음 7:3)

 

미국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베토벤의 서곡을 연주할 때의 일입니다. 그는 곡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서 트럼펫 연주자를 관중석에 앉아 있도록 했다가 솔로로 불게 했습니다.

연주에 들어간 지휘자는 신나게 지휘봉을 휘두르다가 하이라이트인 트럼펫 연주 부분이 되자 갑자기 관중석으로 돌아서서 더욱 힘차게 지휘봉을 휘둘렀습니다. 그런데 들려야 할 트럼펫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크게 당황한 그는 관중석을 향해 다시 지휘봉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펫 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트럼펫 연주자는 수위에게 망신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수위는 연주자가 관중석에서 트럼펫을 들고 불려고 하자 방해꾼인 줄 알고 두 팔을 잡아 뒤로 젖히고는 자신이 마치 큰 일을 해낸 것처럼 의기양양하게 서 있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는 줄 알고 의기양양할 때가 있습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잠26: 12)

 

어느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으스대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두 학생이 병원의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런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고 걸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분명히 류마티스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머리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건 디스크가 틀림없어.”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옥신각신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아주 힘겹게 물었습니다. “저…화…화장…실이 어디죠?”

사람의 경험이나 지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나의 틀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나의 경험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나의 지식에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보고 웃듯이 하나님이 나를 보고 웃으십니다.

1970년대 초반 신학대학 다닐 때의 일입니다. 민방공 훈련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선배 한 분이 새벽기도도 가지 않고 늦잠을 잤습니다. 그가 늦잠을 자다가 깨어난 후 사방을 보니, 아무리 찾아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차들은 멈추어 섰고 사람들도 없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모두들 휴거했구나’하는 착각에 빠져 계단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휴거했는데 자기만 이 땅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땅을 치며 울게 된 것입니다. 한참을 울고 있는데 복도에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울면서도 반가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같이 휴거하지 못한 또 한 사람이 있구나!’ 했던 것입니다. 사람은 불행도 같이 경험하면 조금은 위로를 받는 모양입니다. 그 후 민방공훈련이 끝나고 몰려 들어가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선배는 참으로 열심히 새벽기도를 하고 준비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 25:13)

 

전투기 조종사는 비행 때 ‘비행 착각’을 자주 일으킨다고 합니다. 공중에서 빙빙 돌며 한참 날다가 보면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기 때문에 어느 쪽이 하늘이고, 어느 쪽이 바다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기판을 신뢰해야지 자신의 느낌이나 감각에 의존하면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한 가지 일에 너무나 골몰한 나머지 착각 속에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자신이 가장 유능한 인물인 줄 압니다. 자기가 당선돼야 나라가 발전하고 남이 당선되면 나라꼴이 엉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착각에 깊이 빠지다보니 상대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승리를 위해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는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심지어 유권자도 자신이 최고라고 인정할 것이라는 착각까지 하게 됩니다. 성경에도 이런 착각 속에 살았던 인물들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성령충만하여 기도하는 것을 보고 술취한 것으로 착각하여 포도주를 끊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구약 에스더서를 보면 하만은 모르두개를 죽이려고 오십 규빗 나무를 세웁니다. 그가 왕의 가장 총애를 받는 제2인자라는 착각 속에서 진행하는 음모였습니다. 그는 왕복을 입고,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말을 타고 성안을 활보해야 할 사람은 당연히 자신일 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자신에게 죽임을 당해야 할 모르두개는 오히려 존귀해지고 거꾸로 오십 규빗 나무에 자신이 매달리게 된 것입니다.

신약에서 최대의 착각 속에 산 사람은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한 부자입니다. 그는 밭에 소출이 풍성하자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곡식을 쌓아둘 곳을 걱정하면서 마치 지금 지금 당장 부자가 된 양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부자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왜냐하면 오늘 밤에 그가 죽는다면 재물은 이미 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더욱이 자신의 영혼 문제는 소유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착각 속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스스로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가르칩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성공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무서운 심판이 기다릴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착각 속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도 분명 있습니다.

 

높은 지위에 있고 재산이 많은 사람이 거기에 걸맞은 인품과 덕을 갖췄을 때, 사람들은 저절로 머리를 숙입니다. 하지만 지위가 높고 재산은 많은데 인품이 따르지 못한다면, 누구보다 자신에게 불행입니다. 지위나 재산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 온갖 치부를 드러내고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신앙적 재능이나 능력을 은사라고 합니다. 그 은사가 믿음과 일치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믿음도 없으면서 설교를 잘한다든지 아니면 병을 잘 고친다든지 하면 타인은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불행입니다. 그 은사로 온갖 부정을 저질러 완전히 벌거벗겨질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 분수를 넘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거기에 걸맞은 믿음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되지 않고 범죄하지 않으며 남을 시험 들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분수를 넘어 날뛰는 사람들에게 “내가 보수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사 47:3)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내리치실 때 인정사정을 보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격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보면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폐기처분하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가 기차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앞자리에는 예쁜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시선이 자꾸 여자 승객에게 가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무슨 말을 하려듯 하다가 그냥 두는 것과 같은 표정을 자주 짓기에 참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목사로서 먼저 말하기도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모른척하자니 그것도 어려웠습니다. 여자가 아는 체를 하려고 하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미소만 보내니 그는 어쩔 줄 몰라 그만 억지로 잠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눈 뜬 것 못지 않게 눈을 감고 있어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 정말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에 잠을 깨어서 보니 여자는 어느새 내렸는데 자기 무릎에 조그마한 메모지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종이인가? 설마 나에게 무슨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겠지. 그러나 저러나 펴 보자.' 그러면서 궁금한 마음으로 펴 보았습니다. 메모지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목사님이신 것 같은데, 어서 거울을 보십시오." 목사가 급히 거울을 보았더니, 저런, 점심을 급히 먹을 때묻은 것인지 얼굴에 밥풀 두 알이 묻어 있지 아니겠어요. 입가에는 고추장까지 묻어 있었습니다. '아이구, 그 여자 승객이 내게 호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이 밥풀을 떼라고 말하려 하였구나. 그런 것도 모르고 시험들까 봐 주여! 주여! 를 찾았네. 그려.'

이 목사는 여자승객이 자기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려고 하는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 성직자들 중에는 자신이 마치 하나님의 대리자이거나 모세처럼 무슨 특별한 존재인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속적인 유혹을 기회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사역자들이 속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사역의 열매에 대한 것인데 사역의 열매는 사역자의 가치, 자존감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열매를 어떻게 정의내리고 추구하는가는 사역의 모든 방향과 방법을 설정하는데 거의 모든 영향을 준다고 하겠습니다. 사역의 열매는 분명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열매는 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저는 성경적인 '열매'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난 생명, 변화된 인격,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선행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열매들을 맺는 것이 모든 사역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세속주의라는 것은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하나님의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교회나 모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자체를 열매로 착각합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그것이 열매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이 교회를 통해 생겨나는 것이 열매입니다. 전도집회에 수천 명이 몰리는 것이 열매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을 그 집회에서 믿기로 결단한 사람들이 열매입니다. 마찬가지로 찬양집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그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고 돌아간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은 찬양사역자들이 집회의 경력과 음반제작을 열매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사역을 10 년 했다’ 라고 하던지, ‘음반을 여러 개 제작했다’라는 것으로 자신의 사역의 가치를 판단한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것들은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역과 도구들로 인해 진정 사역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영혼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며 현재 제자로서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교회건축을 한 것으로 평생 만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건물을 통해서 그분께 드려질 열매를 기대하고 계신데 사람들이 건물이 열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사실을 부흥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날 사역자들은 더욱더 하나님이 매기시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사역해야 합니다. 너무나 우리의 가치관이 세상의 것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을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자신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음반이 나오고 집회가 열리는가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이 주님이 기뻐하시고 가장 관심을 가지시는 것에 고정될 수 있도록 힘쓰고 기도합시다.

 

* 기도: 지혜의 근원이시고 진리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의의 길, 진리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리 아닌 것을 진리로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자기 뜻대로 행하고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거나 착각 속에 살지 않게 늘 지켜주시옵소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부정적인 말, 이기적인 생각, 악한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임을 알고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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