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느릿느릿 378】조개2
아이들이 잡아 온 조개를 먹으려면 뻘을 빼내야 하기에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똥을 누다가 눈앞에 보이는 조개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밝은이가
"아빠! 조개도 똥 누어요?"
"그럼. 조개도 똥 누지"
"먹는게 없는데 어떻게 똥을 누어요?"
"조개는 진흙 속에 있는 눈에 안 보이는 작은 벌레를 먹고살아"
"입도 없고, 배도 없고, 눈도 없는데 어떻게 먹어요?"
"있어 잘 살펴봐"
밝은이가 한 참 조개를 살펴보더니 소리칩니다.
"아빠. 조개가 놀려요. 조개가 혀바닥으로 메롱 메롱 해요" 2005.5.31 ⓒ최용우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