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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하루살이는 내일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매미는 가을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메뚜기는 내년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참새는 환갑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물론 몰라도 먹고 사는 일에 아무 지장이 없지만.
2.만약 예수님이 대한민국에 재림하시면 알아 볼 수 있는 종교지도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3.비록 몸이 아프더라도 명색이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위인이 새벽도 오지 않았는데 자빠져 자면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그대 가슴에 꽃이 피지 않았다면 온 세상에 꽃이 핀다고 해도 아직 진정한 봄은 아닙니다.
5.춘천에 있을 때였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청년 하나가 대문 앞에서 이틀 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고 했다. 제자로 받아 주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내가 나가서 무얼 배우고 싶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가 대답했다. 무술요
6.나로서는 '글이나 써서 밥을 먹고 살아야 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가증스러워 보인다. '이나'라는 보조사에서 이미 치열함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놔, 그런 상태로는 글이 밥을 먹여 주기는커녕 자신을 먹어 치우지나 않으면 천만다행.
7.남이야 어떤 고통을 당하든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시여. 목민심서니 명심보감에 수록되어 있는 덕목들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지는 않겠습니다. 최소한 초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수준의 양심만이라도 갖추어 주시면 감지덕지하겠습니다.
8.마음을 비운다는 말 자주했던 정치인들일수록 정치판에 오래 누룽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낙향해서 후학양성에 힘쓰는 모습들을 보여 줄 수도 있을 텐데요. 도저히 마음을 비울 인격이 못 된다는 증거 아닙니까.
9.가끔 정치가들은 국민의 환심을 사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비우겠노라는 허언을 남발한다. 가슴에 있는 욕망의 갈퀴들은 그대로인데 어찌 마음을 비울 수가 있으랴. 한낱 속임수에 불과하다. 진실로 마음을 비울 작정이라면 당장 정치판부터 떠나야 정상 아닌가.
10.먼 길 떠나기 전날에는 일찍 잠을 자야 하는데도 잠이 잘 안 오는 법이다. 그런데 나는 모든 날들이 먼 길 떠나기 전날이다.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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