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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65번째 쪽지!
□ 사용설명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다섯달이 다 되어갑니다. 하하 저는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업무, 가계부, 차계부, 맴버쉽카드, 그리고 성경, 찬송, 독서, 홈페이지 관리, 계산기, 설교 녹음, 카메라, 나침반, 음악듣기, 메모, 일정관리, 운동 기록, 네비게이션, 전화번호찾기 등등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다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 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스마트폰에 대해 빠삭--! 하게 잘 아세요?" 간단합니다.
"설명서에 다 있습니다."
핸드폰을 전화기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아서 본전 뽑으려고 열심히 설명서를 들여다보며 공부했더니 스마트폰도 별거 아니네요.
요즘엔 별별 설명서가 다 있더라구요. <똑똑한 뇌 사용설명서>, <몸 사용 설명서>, <결혼 설명서>, <남편 사용설명서>, <믿음 사용설명서>라는 책도 있습니다. 책 제목에 '설명서'라는 이름 붙이기가 유행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어떻게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지 꼼꼼하게 가르쳐 주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가르쳐 주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서인 '성경'을 워째, 잘 안보는 것 같아요. ⓒ최용우
♥2010.12.2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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