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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김자옥............... 조회 수 2003 추천 수 0 2010.12.28 1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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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저는 예수 믿지 않는 가정에서 2남 5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시인이자 음악교수에 무용평론도 하시는 예술가셨습니다. 엄마 역시 상당한 감수성과 예술성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흔히 시인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은 가정을 별로 돌보지 않듯 저희 아버지도 그러했습니다. 따라서 엄마 혼자 7남매를 키우시느라고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전 아버지가 미웠고 엄마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분으로 여겨졌습니다.
유난히 예민한 저는 '이 세상을 살아서 뭐하나? 여자는 시집가서 애기 낳고 밥하고 날마다 고생해도 남자는 속이나 썩일 텐데. 이것이 여자의 인생이라면 인생을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저는 조금씩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얼마나 엄마 속을 썩였는지 학교도 가지 않고 그냥 죽고만 싶었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면 대충 살면서 죽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엔 다니던 학교가 미션 스쿨이어서 하나님에 대해, 천국과 지옥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대한 불안은 펼칠 수 없었고, 오히려 지옥에 갈까 봐 무서워서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저는 갑자기 배우가 되어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길 가는 사람들이 다 알아볼 정도로 인기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제 마음 속에 있던 인생에 대한 허무나 비관이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심해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죽을텐데 유명해지면 뭐하나 돈이 많으면 뭐하나'그렇게 저의 20대는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40대 중반에 쓰러지셔서 저의 가정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저는 유명하다는 점집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워준 부모가 있고 나름대로 세상에서 인기도 있는데 이 점쟁이 할머니 앞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건가?' 여기에 운명을 맡기려 한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이 결혼이었습니다. 하지만 상처 많은 사람들끼리 모여 살게 되므로 마음은 더욱 상하고 갈가리 찢겨졌습니다. 결국 3년 후 결혼 생활도 실패하고 8개월 동안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사랑하는 큰언니조차 저와 비슷한 증세를 앓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인생이 허무해서 죽어버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달리 언니는 천국과 지옥을 부인하고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무서운 꿈을 꾸고 밤 1시에 전화를 받았는데 그토록 사랑하는 언니가 자살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오래참으시는 하나님 앞에 돌아왔습니다. 저의 가족도 그 때부터 하나님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죄인이고 죄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는데,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 앞에 날마다 기쁨과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기에 걱정도 없고 언제나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 믿고 저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며 천국에서 함께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김자옥(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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