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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친구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277 추천 수 0 2010.12.28 23: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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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5:12-17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8·04·19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요? 최근 대통령을 배출한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 교회는 대통령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장관,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들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그 교회 인맥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근래에 그 교회에서 장로 선거가 있었는데, 사회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이 다 떨어지고 한 사람만 피택되었다고 합니다. 그 교회 장로 되는 것이 국회의원 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혹시 부러운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아마도 그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은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겠지요? 이 정도 되는 교회라면 정말 좋은 교회가 아닐까요?
  그러나 성경적으로 좋은 교회의 기준은 이런 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가장 좋은 교회는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는 교회입니다.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는 교회를 인정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맘껏 힘입어 진정으로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주님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 중에 하나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라”(12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하시면서 서로 사랑할 것을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서만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더 절실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겪는 불행한 일들과 사회의 심각한 문제들의 대부분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들입니다. 전쟁과 테러, 지역감정, 노사문제, 가정불화, 고부갈등, 이혼, 청소년 문제, 많은 폭력과 범죄들이 다 서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며, 개인과 가정과 사회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확실한 길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예수 믿는 성도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성도들 중에서도 형제를 별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이렇게 중요한 일입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일까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들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친구의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13절)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람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보좌와 영광을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과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사랑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시고 죄에 빠져 영원히 멸망당할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그들 역시 주님처럼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모두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렸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사랑을 통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세계 방방곡곡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으며,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자들의 순교의 제물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고,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이런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로마 황제와 원로원 의원들, 그리고 많은 왕들과 권력층에 있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엄청난 변화와 축복을 가져다 준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람이요, 이 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가장 기뻐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명령이 바로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라는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누구나 주님께서 주신 이 명령을 준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전도하는 일에 겁을 내고 주저합니다. 예수 믿고 나서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한 성도들이 태반입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우리는 지금 베스트를 전도하기 위해 일정을 만들어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우리가 이 일을 어떤 자세로 감당해야 하겠습니까? 목숨을 걸고 해야 합니다. 대충 해보다가 안 되면 그만두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일은 한 영혼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너무나도 중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목숨을 걸고 한 영혼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친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형제를 사랑하면 주님의 친구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14-15절)
  주인은 종에게 자신의 의도와 생각을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행할 뿐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다릅니다. 친구는 마음을 터놓고 함께 의논하는 상대이며, 함께 일하는 동역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제자들을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위대한 계획에 동참하여 놀랍게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특권을 받은 존재는 제자들밖에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천사들도 그러한 특권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문제를 천사들과 의논하지 않으십니다. 천사들은 오직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종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형제를 구원하기 위해서 목숨까지도 버리는 제자들은 이제 주님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친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사41:8)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약2:23) 구약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실 때 아브라함과 미리 의논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창18:17-21) 하나님께서 이렇게 아브라함과 의논하신 것은 그를 친구로 삼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소돔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자기의 의견을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 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 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 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18:23-25)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말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진지하게 들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창18:26) 결국 하나님께서는 소돔에 의인에는 의인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창18:32) 그러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친구인 아브라함 때문에 롯을 소돔에서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19:2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이러한 주님의 친구로 삼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주님의 친구로 삼고자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까? 친구를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리면 주님의 친구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서로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친구로 여기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놀라우신 비밀을 보여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에 참여시켜주십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15절) 그래서 제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복되고 영광스럽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죄와 사탄에 매어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보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그 심정을 가지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렇게 하는 성도에게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놀라우신 일을 보여주시고, 거기에 참여하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중대한 일입니까?

우리를 택하신 주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친구로 삼으신 제자들에게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16절)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책임은 주님께서 지신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단지 예수님 안에 있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은 특히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 즉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열매를 맺는 것도 주님께서 하실 것이요, 무엇을 구해도 주님께서 다 응답받게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특히 전도의 열매를 맺지 못할까 봐서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열매는 주님께서 맺게 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단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 베스트 전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사람을 정해놓고 기도하면서 주어진 일정대로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번 주간에 아무리 바빠도 베스트를 만나서 차를 대접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만나십시오. 목숨을 걸고 이 영혼을 전도하겠다는 결연한 자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열매는 주님께서 맺게 하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말씀대로 순종하는데도 열매가 없어서 실망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아직도 믿음이 성숙되지 못하고 자신을 이기지 못하여 괴로워하고 있습니까?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직 좋은 결과 나오지 않아서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시험에 떨어졌거나 기대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실망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 안에 있기만 하면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께 구하는 모든 것을 다 응답받게 해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기도하면서 계속 전진하십시오. 당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풍성한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친구로 삼아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형제를 사랑하되 영혼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하나님의 세계가 당신에게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당신은 이 세상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삶이 얼마나 시시하고 부끄러운 것이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차원이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열매는 주님께서 얼마든지 아름답고 풍성하게 맺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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