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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께서 성자에게 주신 자들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1732 추천 수 0 2010.12.28 23: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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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7:6-8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8·07·19

안델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유난히 크고 보기 싫게 태어난 오리새끼 한 마리가 다른 오리들에게 구박을 받다가 결국 키워주던 농가를 뛰쳐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숲속의 작은 새들도 상대해 주지 않습니다. 어떤 할머니네 집에 들어가 살게 되지만 그 집에서도 고양이와 닭이 못살게 구는 바람에 거리를 방황합니다. 얼음으로 뒤덮인 호수에서 지내던 고생스러운 겨울도 지나고 봄이 왔을 때 오리새끼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공중을 날 수 있게 됩니다. 오리새끼는 사실은 훌륭한 백조의 새끼였던 것입니다. 이 백조새끼는 자신이 백조라는 사실을 모르던 어린 시절에 따돌림과 놀림과 구박을 당하면서 자신의 외모를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며 지냈습니다. 만일 처음부터 자신이 백조새끼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꿋꿋이 그 모든 일들을 이겨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비슷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신세를 한탄하고, 때로는 실망 속에서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사실 이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곳입니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성도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는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과 장차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까지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비굴하거나 원망하거나 한탄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 자녀요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맡기신 영광스러운 사명을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불평과 원망과 한탄을 버리고 당당하게, 감사와 기쁨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기 직전에 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기도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제자들은 큰 위기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믿었던 예수님은 잡혀가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 도망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모든 일들을 극복하고 끝까지 승리하게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구원하신 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는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의 신분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2:9상) 이것을 제대로 아는 성도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며 담대하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자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켜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6절)
  제자들을 가리켜 예수님께서는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자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부르셔서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부르시기 전에도 이미 ‘아버지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놓으시고,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그들을 예수님께로 보내어 제자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공동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시고 예수님께로 보내셔서 제자공동체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1:10을 보십시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피조계가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다시 회복되고 통일되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제자들을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여기에 오늘 교회의 영광과 위대함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이 위대하신 계획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나만 구원받고 은혜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의 이런 개인주의적인 생각이야말로 오늘 교회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개인주의적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계와 우주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보십시오. 과학과 기술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갈수록 풍요롭고 살기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세상은 멸망을 향하여 치닫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죄악된 본성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고도로 발달된 지식의 이면에는 인간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한 때 사람들이 최상의 길이라고 믿고 살았던 것들 중에서 지금은 큰 재앙이 되어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대표적인 것이 무분별한 개발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원한 운명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사탄의 속임수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이유로 인류는 파멸을 당하게 될 것이며,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절망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실까요?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대책은 과학이나 철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대책은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세상과 우주를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를 이렇게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든지 자기 자신만 구원받았으면 다 된 것처럼 생각해서야 되겠습니까? 세상은 어떻게 되든지 나만 천국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잘못된 것입니까?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전하는 구원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당신 때문에 당신의 친척과 이웃이 구원을 받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 당신 때문에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 교회인 우리 때문에 국가가 복을 받고 바르게 세워져야만 합니다. 오늘 우리 때문에 세상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교회공동체가 이렇게 위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제자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심
  

예수님께서는 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셨습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6상)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셨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셨다는 것과,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을 나타내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셨습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바로 이 제자공동체에게 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놀라우신 이적들을 행하신 대상은 세상 모든 사람이 아니라 바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이렇게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가 없으면 개인이 구원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이렇게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교회 공동체에 들어와서 양육을 받고 보호를 받습니다. 만일 올바른 신앙을 가진 교회가 없다면 개인이 믿음을 지키기는 대단히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교회는 우리의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그러나 교회 밖으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때로 침체되어 은혜가 떨어진 성도들이 교회 아닌 이상한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이단에 빠지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오직 교회에만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오직 교회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이 교회를 사랑하며 귀하게 여기십시오. 그리고 다른 곳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부르신 공동체
 

 이 교회는 사람이 만든 조직이나 단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사람들, 하나님의 것이었던 사람들을 부르셔서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6하)
  우리가 언제부터 하나님의 것이었습니까? 예수 믿은 후부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 믿기 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아버지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구원은 너무나도 확실하고 견고합니다. 그 무엇도 우리의 구원을 흔들 수 없고, 그 누구도 우리의 구원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너무나도 자주 이 구원의 확신이 흔들립니다. 왜 그럴까요? 구원의 확신을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에 결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감정이나 상태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우리가 부르심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부르시고 구원하신 자들은 결코 버리시거나 놓치시는 법이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사람의 의지와 선택과 노력에 맡기지 않으시고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두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은 스스로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스스로의 노력이나 선행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사람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구원받은 자들로 하여금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릴 것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 줄을 알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7절) 이 말씀은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았다는 뜻입니다.
  오늘 교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큰 특징 한 가지는, 우리 가운데 있는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진 이 믿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안에는 좋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죄와 갈등과 여러 가지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서 온 것입니다. 악한 우리의 본성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가운데 있는 이 은혜롭고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며, 하나님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과 행하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위대하심을 분명히 경험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오늘 우리에게 이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시는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때로 어려운 일을 당하여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면 곧 마음이 편해지고 담대해집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 헌신하며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늘 힘을 얻고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갈등이 생겼지만 예수님을 생각하고 용서하여 마음이 편해졌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당신에게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그런 성도는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말씀을 믿음
  

하나님의 백성, 교회에 가장 본질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며, 그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8절)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택함 받은 백성의 두 가지 증거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택함 받은 백성은 첫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제자들은 이 두 가지를 다 믿었습니다. 그들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예수님께 보내시어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른 이후로 다른 대책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직업을 버렸습니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궁핍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에게는 예수님 외에는 다른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의존하고 살았습니다.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겼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듣지만, 오직 그 말씀만으로 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는 또 다른 대책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 때문에 손해를 당합니까? 정직한 것 때문에 불리한 일을 당합니까? 거짓말 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바보 취급을 받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하나님 백성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 외에는 대책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런 성도를 손해와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붙드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런 성도의 삶에는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이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 백성들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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