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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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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john316.or.kr |
요한복음(91) 웃다보면 행복해집니다 (요 15:11) >
<너무 바쁘게 살지 마십시오 >
주님은 십자가의 낌새를 눈치 채고 우울한 분위기에 젖어있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 설교에서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충만하게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11절). 하나님이 성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행복을 막는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는 ‘놀이의 부족’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놀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산책할 시간도 없고, 수영할 시간도 없습니다. 또한 책을 읽을 시간도 없고, 생각할 시간도 없고, 웃을 시간도 없고, 장난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처럼 무엇인가 항상 일을 해야 삶의 의미를 느끼면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모르게 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중세의 위대한 수도사 겸 신학자로 그런 분에게 노는 얘기를 꺼내면 당장 벼락을 맞을 것 같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놀려고 세상과 사람을 창조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반드시 놀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말은 노는 일도 소중한 일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분은 너무 심각하게 삽니다. 그런 분들 옆에 가면 농담을 전혀 할 수 없고 기쁘고 즐겁게 사는 것이 마치 큰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그 곁에 가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대개 좋은 분들이고 속으로는 마음도 따뜻하지만 가까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처럼 가까이 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면 무엇인가 고칠 부분이 있다는 말도 됩니다. 성경을 볼수록, 그리고 성경적인 이해와 신앙적인 이해의 폭이 넓어질수록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관계는 신앙생활의 핵심 요소입니다. 인격 관계에서 승리해야 신앙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너무 심각하고 너무 바쁘게 살지 마십시오.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놀 줄도 알아야 합니다. 바쁜 것에서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바쁘지 않는 것을 게으르게 생각하는 태도를 버리십시오. 항상 팽팽하게 살 수는 없습니다. 활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 줄을 풀어놓아야 활의 탄력을 잃지 않습니다.
< 웃다보면 행복해집니다 >
때때로 긴장을 풀고 재미있는 말도 많이 하십시오. 대개 보면 유머를 잘하는 사람이 충성심도 있고, 오히려 그런 사람이 고난 중에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그처럼 남을 즐겁게 해주는 유머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남을 즐겁게 해주는 장난입니다. 유머는 본래 의도와는 달리 상대방이 오해할 때도 생기지만 유쾌한 장난은 인간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줍니다.
부부가 가장 행복해지고 그 관계가 견고해질 때는 유쾌한 장난을 주고받는 때입니다. 일전에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는 법을 배워서 아내에게 장난 문자를 많이 보냈습니다. 그런 유쾌한 장난은 아내에게 진주목걸이를 선물하는 것보다 더 부부관계를 견고하게 만듭니다. 그런 작은 장난의 알갱이들이 모여서 진짜 영적 진주목걸이가 만들어집니다. 자녀들도 언제 가장 행복과 안정감을 느낍니까? 엄마 아빠가 함께 장난쳐줄 때입니다.
놀이와 유머와 장난은 행복의 필수요소입니다. 너무 심각하거나 바쁘게 살지 마십시오. 바쁠 때일수록 과감히 일에서 벗어나십시오. 가끔 여행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신기한 모험을 하면서 깜짝 놀라고 경탄하는 서프라이즈(surprise!)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연에서 기쁘게 놀고 계시는 하나님을 느끼십시오.
느헤미야 8장을 보면 에스라 선지자가 모세의 율법책을 읽을 때, 백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습니다. 그때 느헤미야는 말했습니다.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 하나님은 실패 속에서 통곡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하고 기뻐하는 것을 더 원합니다.
행복해야 웃겠다고 하지 마십시오. 사실 행복해서 웃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웃다보면 행복해집니다. 웃으면 복을 받고 장수합니다. 요새 웃음 요법 원리에 의하면 웃으면 암도 낫는다고 합니다. 최고의 보약은 웃음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가깝게 만들어주고, 사람과 하나님을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도 웃음입니다. 환경에 반응하며 살면 웃을 일이 별로 없지만 환경을 극복하고 창조적으로 살면 웃음이 넘치게 되고 그때 인생은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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