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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6: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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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john316.or.kr |
요한복음(94) 성령의 인도를 받는 3대 조건 (요 16:12-15)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
한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철저히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주일에 공부하는 것, 물건 사는 것, 놀러 가는 것은 있을 수 없었고, 라디오도 듣지 않았습니다. 주일에는 항상 괘종시계를 자정에 맞춰놓고, 교회 갖다 오면 무조건 잠을 자고 자정부터 일어나 공부했습니다.
대학 입시 때, 마침 수험표 교부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학교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주일에 수험표를 받으러 올 수 없으니 오늘 수험표를 주세요! 아니면 월요일에 주세요!” 학교에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는 신앙의 정조를 지킬지 아니면 대학을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수험표를 받으러 가지 않았는데, 주일예배 때 온통 수험표 생각으로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수험표를 대신 받아와 원하는 대학에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마음에 기쁨과 평안은 없고 “내가 이렇게 신앙정조를 지킨다!”는 자랑만 남았습니다. 남에 대한 판단은 늘어만 갔고, 남들 보기에는 신앙이 있는 것 같아도 속은 텅텅 비어갔습니다.
어느 날, 그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의 실체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진리 안에서 자유와 평안’이었습니다. 그 깨달음을 얻은 후에 남에 대한 판단이 사라지고, 동시에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회복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생기는 가장 큰 특징은 마음에 기쁨과 평안과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한 조건 >
성령님이 삶을 직접 인도하는 인격적인 안내자입니다(13). 성령님은 겸손하게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순간마다 신실한 인도자가 되어주십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판단은 간결해지고 적절해집니다. 혼란에 빠지거나, 이랬다저랬다 하거나, 마음이 복잡한 것은 성령님의 인도가 아닙니다. 어떤 일에 대해 마음의 평안이 있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구체적으로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한 3대 조건이 있습니다.
1. 철저한 포기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려면 자아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아를 포기할 때 성령님은 더욱 세심하게 그의 앞날을 인도하십니다. ‘자아의 포기’는 ‘욕심의 포기’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을 때, 선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안 찾고 인기가 없는 길이 대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입니다. 특히 역풍이 불고 간절히 원하는 길이 다 막혀서 하나님의 길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더욱 자아를 포기하십시오.
2. 철저한 순종
자아를 포기한 후에는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해야 합니다. 최선의 순종이 없으면 성령님의 인도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됩니다. 성경을 관통하는 가장 분명한 주제는 순종이 있는 곳에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순종하기 어려울 때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3. 철저한 신뢰
순종 후에는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하십시오. 그래도 위기상황은 닥치지만 “그 위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다.”고 믿으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한 결심을 하고 애굽을 떠나자 바로가 군사를 몰고 좇아왔습니다. 선한 결심으로 큰 위기가 닥쳤지만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끝장나지 않고 애굽 군대가 끝장났습니다. 그처럼 선한 결심을 하고 새 출발을 할 때 더 큰 위기를 만날 수 있지만 그때 믿음을 잃지 않으면 우리가 끝장나지 않고 위기가 끝장납니다.
어떤 위기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면 사단이 더 틈탑니다. 개가 두려워서 가슴이 더 뛰면 그 가슴이 뛰는 소리를 개가 듣고 더 신나서 짖지만 개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오히려 개들이 두려워합니다. 게다가 손에 몽둥이나 돌멩이를 들고 있으면 아무리 사나운 개도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사단도 위기상황에서 두려워 떨고, 불안해서 안달하고, 자기를 들볶는 사람들을 보면 신이 나서 더 달려듭니다. 그러나 말씀의 약속을 믿고 두려움을 이기면 마귀도 이길 수 있고, 문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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