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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414】펑크와 대적기도
지난 한주간은 개인휴가로 보냈습니다. k기도원에서 하루에 다섯 번씩 드리는 예배를 5일동안 모두 20번 드리고 왔습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차 앞바퀴에 펑크가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처럼 기도 좀 하려고 했더니 사단의 총 공격이 시작되었다!!
난감한 상황에서 일단 보험회사 서비스 출동을 부탁해 놓고 기다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상하지 못한 헛돈이 나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즉시로 대적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가정의 재정을 손해보게 하는 악한 영아! 물러가라. 난 너에게 한푼도 줄 수 없다. 하나님 우리가정의 물질을 지켜 주세요."
한참 후 보은에서 달려온 서비스맨이 예비타이어로 바로 갈아주었습니다.
"아이구! 이거 누가 뚫었네"
"요즘 동네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어디에 찍힌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새 타이어로 갈아야 안전해요. 보은 나오면 여기로 오세요" 하며 명함 한 장을 주십니다. 허참~ 타이어를 갈려면 최소한 5만원은 날아갈거고 대전이나 보은까지 갔다오려면 한나절은 그냥 갈텐데...
일단 아내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동네 입구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그냥 청주 쪽으로 가라는 음성이 들려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예비타이어가 다른 바퀴와 높이가 달라 차가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일단 가장 먼저 만나는 카센터에 들려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었습니다.
카센터에서 빵꾸난 타이어를 보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때운 다음 바퀴를 갈아줍니다. 그리고 5천원이라고 합니다.
"예? 5천원이오?"
"예... 별 것 아니에요"
최소한 5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재정을 지켜 주시어 5천원으로 깔끔하게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처음 계획보다 한시간 정도 지체되긴 했지만 기분 좋게 기도원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2005.7.30 ⓒ최용우
지난 한주간은 개인휴가로 보냈습니다. k기도원에서 하루에 다섯 번씩 드리는 예배를 5일동안 모두 20번 드리고 왔습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차 앞바퀴에 펑크가 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처럼 기도 좀 하려고 했더니 사단의 총 공격이 시작되었다!!
난감한 상황에서 일단 보험회사 서비스 출동을 부탁해 놓고 기다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상하지 못한 헛돈이 나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즉시로 대적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가정의 재정을 손해보게 하는 악한 영아! 물러가라. 난 너에게 한푼도 줄 수 없다. 하나님 우리가정의 물질을 지켜 주세요."
한참 후 보은에서 달려온 서비스맨이 예비타이어로 바로 갈아주었습니다.
"아이구! 이거 누가 뚫었네"
"요즘 동네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어디에 찍힌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새 타이어로 갈아야 안전해요. 보은 나오면 여기로 오세요" 하며 명함 한 장을 주십니다. 허참~ 타이어를 갈려면 최소한 5만원은 날아갈거고 대전이나 보은까지 갔다오려면 한나절은 그냥 갈텐데...
일단 아내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동네 입구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그냥 청주 쪽으로 가라는 음성이 들려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예비타이어가 다른 바퀴와 높이가 달라 차가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일단 가장 먼저 만나는 카센터에 들려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었습니다.
카센터에서 빵꾸난 타이어를 보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때운 다음 바퀴를 갈아줍니다. 그리고 5천원이라고 합니다.
"예? 5천원이오?"
"예... 별 것 아니에요"
최소한 5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재정을 지켜 주시어 5천원으로 깔끔하게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처음 계획보다 한시간 정도 지체되긴 했지만 기분 좋게 기도원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2005.7.3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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