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완벽한 물놀이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060 추천 수 0 2005.08.15 23:22:32
.........

물놀이 하면서 먹는 수박 너무 맛있어요. (사진:최용우)

【느릿느릿 420】완벽한 물놀이

"전도사님 덥지요? 우리 오후에 물가라도 갑시다"
대전 사는 친구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는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합니다.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시냇가에 가서 흐르는 물에 발 담그는 것이 최고입니다.
집 근처에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시냇가가 있어서 가끔 달려갑니다.
두 가정 8식구가 커다란 파라솔을 펼쳐놓고 강가에서 한나절을 즐겁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물장구치고, 여인들은 우아하게 폼잡고 물을 튀기며 "어머! 어머! 어머머머머머... 너무 조아~"
남자들은 순전히 손으로만 붕어 한 마리, 메기 한 마리, 쉬리 중고기 등등 20여마리를 잡았습니다. 원시시대에 태어났다면 대단히 인기 있는 남자들이 될 뻔 하였습니다. "요렇게 예쁜 물고기들을 어떻게 먹어요. 원시인 야만인..." 하고 내숭을 떠는 여인들 때문에 잡은 고기를 다 놓아 주었습니다.
삼겹살 구워 먹고 라면 끓여 먹고 수박 갈라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올때는 쓰레기 하나 남김없이 다 가져 왔으니 이로써 완벽한 물놀이 끝!
2005.8.10 ⓒ최용우

댓글 '1'

차경미

2005.08.20 19:21:35

물가에서 놀안 전도사님 가정과 친구 목사님의 가정이 바로 천국입니다 들국화와 억새풀이 이제 우리를 반기려 올 때가 점차 닥아 옵니다 가을이 오기전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한 가지라도 마무리 했음 좋겠다 수박 먹고 있는 아이들이 좋은이 밝은이죠 어쩜 그리도 예쁘게 생겼을까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9 달팽이일기04-05 왜 이렇게 맛난거야? [4] 최용우 2005-08-19 1167
1208 달팽이일기04-05 얼음 보숭이 [3] 최용우 2005-08-18 1949
1207 달팽이일기04-05 산골예배당에는 file [6] 최용우 2005-08-18 1222
1206 달팽이일기04-05 잠자리 최용우 2005-08-15 2838
» 달팽이일기04-05 완벽한 물놀이 [1] 최용우 2005-08-15 1060
1204 달팽이일기04-05 빙하시대 [1] 최용우 2005-08-13 1160
1203 달팽이일기04-05 멋대가리 없는 집 이름 최용우 2005-08-11 1462
1202 달팽이일기04-05 도둑이 깔깔대며 웃겠네 file [2] 최용우 2005-08-11 2432
1201 달팽이일기04-05 지극히 정상이야 ~ 최용우 2005-08-07 1212
1200 달팽이일기04-05 신기하다 신기해 [2] 최용우 2005-08-02 1823
1199 달팽이일기04-05 펑크와 대적기도 [2] 최용우 2005-08-01 1258
1198 달팽이일기04-05 사람의 마음이란 최용우 2005-07-25 1294
1197 달팽이일기04-05 성서식물원 file 최용우 2005-07-22 1783
1196 달팽이일기04-05 밥이 하늘이다 [1] 최용우 2005-07-21 1584
1195 달팽이일기04-05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최용우 2005-07-20 1324
1194 달팽이일기04-05 시인의 고향 file 최용우 2005-07-20 1170
1193 달팽이일기04-05 진주인가? file [1] 최용우 2005-07-18 1312
1192 달팽이일기04-05 멋진 남편 되다가 ... 말았네... 최용우 2005-07-14 1220
1191 달팽이일기04-05 참새가 되고 싶어요 최용우 2005-07-14 1087
1190 달팽이일기04-05 어머님 생신 선물 [10] 최용우 2005-07-13 2284
1189 달팽이일기04-05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에요 [6] 최용우 2005-07-13 611
1188 달팽이일기04-05 너무 많이 따지 말고 [3] 최용우 2005-07-11 1407
1187 달팽이일기04-05 수박은 물통 [5] 최용우 2005-07-08 1294
1186 달팽이일기04-05 호수가 있는 동네 [7] 최용우 2005-07-07 1166
1185 달팽이일기04-05 인사만 잘해도 옥수수가 생겨요. [13] 최용우 2005-07-05 1391
1184 달팽이일기04-05 오붓한 외식 [3] 최용우 2005-07-05 1180
1183 달팽이일기04-05 들판과 개구리 [2] 최용우 2005-07-04 1217
1182 달팽이일기04-05 생명의 경외감 [1] 최용우 2005-07-02 1413
1181 달팽이일기04-05 우체통과 강아지 file [1] 최용우 2005-06-30 1369
1180 달팽이일기04-05 엄마 힘내세요 파이팅! [2] 최용우 2005-06-29 1362
1179 달팽이일기04-05 비 오는 날 최용우 2005-06-29 1281
1178 달팽이일기04-05 다이어트 성공 최용우 2005-06-23 1405
1177 달팽이일기04-05 죽음 직전에 드린 기도 [1] 최용우 2005-06-22 1199
1176 달팽이일기04-05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봐 [9] 최용우 2005-06-22 1475
1175 달팽이일기04-05 이슬 file [2] 최용우 2005-06-17 118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