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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427】빠라바라라라... 소리지르는 차
긴 방학 때문에 따분하고 심심해서 어쩔 줄 모르던 아이들이 어디든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온 가족 차에 태우고 대전시내 구경갑니다.
우리가족이 대전 가면 주로 노는 곳은 세이백화점과 까르프, 동방마트, 그리고 이름이 바뀐 지에스마트입니다. 뭐 특별히 살 것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사람구경, 책구경에 시식코너를 한바퀴만 돌면 배가 든든해지기 때문이고 아무리 오래 오래 있어도 눈치뵈지 않기 때문입니다. ㅋㅋ
나가며 들어오며 차 안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운전석은 제자리, 운전석 뒷자리는 밝은이, 조수석은 아내, 조수석 뒷자리는 좋은이 자리입니다. 각자 자기 자리는 자기가 청소하라고 자리지정을 해 줬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은 차를 타면서부터 내내 시끄럽게 떠들고 장난을 치고 난리를 칩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꾹 참는데 문제는 아내가 못 참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큰 소리로 막 야단을 칩니다. 세 여자가 서로 고함을 치며 싸우는 장면은 정말 가관입니다. 음... 아내도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가 봐요. (아이들이 차 안에서 잠들면 심심해 하더라구요.^^)
천둥이 치고 벼락을 때리고 탱크가 굴러 다녀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저는... 귀마개를 했냐구요? 사실은 저도 차 안에서 소리를 많이 지르기 때문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운전을 할 때 '차기도'를 합니다. 혼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통성기도를 하지요.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는데 어떼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폭주족의 폭주하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요?
암튼... 제 차를 타면 막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이상한 차입니다. 혹 제 차를 타실 일이 있을 때 소리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그럴 때는 그냥 눈치보지 말고 소리를 막 지르세요. 소리를 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거든요. 2005.8.18 ⓒ최용우
긴 방학 때문에 따분하고 심심해서 어쩔 줄 모르던 아이들이 어디든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온 가족 차에 태우고 대전시내 구경갑니다.
우리가족이 대전 가면 주로 노는 곳은 세이백화점과 까르프, 동방마트, 그리고 이름이 바뀐 지에스마트입니다. 뭐 특별히 살 것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사람구경, 책구경에 시식코너를 한바퀴만 돌면 배가 든든해지기 때문이고 아무리 오래 오래 있어도 눈치뵈지 않기 때문입니다. ㅋㅋ
나가며 들어오며 차 안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운전석은 제자리, 운전석 뒷자리는 밝은이, 조수석은 아내, 조수석 뒷자리는 좋은이 자리입니다. 각자 자기 자리는 자기가 청소하라고 자리지정을 해 줬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은 차를 타면서부터 내내 시끄럽게 떠들고 장난을 치고 난리를 칩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꾹 참는데 문제는 아내가 못 참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큰 소리로 막 야단을 칩니다. 세 여자가 서로 고함을 치며 싸우는 장면은 정말 가관입니다. 음... 아내도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가 봐요. (아이들이 차 안에서 잠들면 심심해 하더라구요.^^)
천둥이 치고 벼락을 때리고 탱크가 굴러 다녀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저는... 귀마개를 했냐구요? 사실은 저도 차 안에서 소리를 많이 지르기 때문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운전을 할 때 '차기도'를 합니다. 혼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통성기도를 하지요.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는데 어떼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폭주족의 폭주하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요?
암튼... 제 차를 타면 막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이상한 차입니다. 혹 제 차를 타실 일이 있을 때 소리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그럴 때는 그냥 눈치보지 말고 소리를 막 지르세요. 소리를 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하거든요. 2005.8.1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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