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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

창세기 강마을............... 조회 수 2335 추천 수 0 2011.01.05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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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8:10-22 
설교자 : 이원준 목사 
참고 :  

야곱이 집을 떠나 형 에서를 피하여 하란으로 가다가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저물었다. 그곳에서 잠을 자려고 길쭉한 돌을 하나 골라서 벼개를 삼고 잠을 잔다. 그런데 밤 중에 꿈을 꾸니 하늘에 닿은 사다리가 보인다. 사다리 위로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한다. 또 사다리가 맏닿은 곳에는 하나님이 서 계신다.  그 하나님이 서서 야곱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나님이라--------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야곱은 잠을 깨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하고 두려워하며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고 잤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 이라 지명하였다. 그 성의 본래 이름은 "루스" 였었는데 야곱에 의해서 벧엘이라는 새로운 地名 이 주어진 것이다. 야곱이 루스라는 그곳을 벧엘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한 것은 그곳에서 야곱의 인생에 획기적인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야곱은 루스 라는 이곳을 이곳은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는 뜻으로 벧엘이라고 했다.

 

1.벧엘은 하나님의 전이다.

 

고급재료인 백향목과 이태리에서 수입한 대리석으로 잘 지은 호화로운 건축물이 아니고 황량한 들판이 하나님의 전이라는 것은 황송한 표현이지 않는가? 자기는 궁궐같은 집에 살면서 하나님의 교회는 황량하게 놔두는 사람들은 양심이 화인맞은 사람들이다. 야곱은 구중궁궐 호화찬란한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니고 들판에서 돌을 베고 잠을 잔 사람이다.

그러므로 야곱의 입장에서 들판을 하나님의 전이라고 한 것은 그렇게 비 양심적인 말은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다.  야곱은 루스에서 하늘에 닿은 사다리를 보았다. 사다리 위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사다리 꼮대기 위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들판이든지 초막이든지 내가 하나님을 만난 곳이 하나님의 전이 돼야 하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신 곳이 하나님의 집이 되는 줄 믿는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곳이 하나님의 전이 될수는 없는것이다.

 

내가 기도한 곳이 하나님의 전이 돼야 한다. 내가 기도하여 응답을 받은 곳이 하나님의 전이 되는 것이다.

비록 돌을 베개하고 잠을 잔 곳이지만 내가 편안히 잠 잔 곳이 하나님의 전이 돼야 한다.

 

하나님의 전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지요.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은 하나님의 것이다. 호렙산에 임하셔서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에 거룩하다. 거룩한 곳은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거룩한 것이다. 내게 하나님이 임하셨으면 나는 하나님의 것이다. 이 집에 하나님이 임하셨으면 이 집이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의 것은 거룩하기에 사람이 함부로 대하면 하나님의 벌을 받는다. 하나님의 것을 속되게 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아니하신다. 그래서 징계하시고 징벌하신다.

 

하나님의 전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여기 계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과연 여기에 계십니까? 내 몸이, 내 마음이 내 영이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집인가?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내 안에, 내 집에 계시지 않으면 버리운 사람이다. 버려진 사람이다.

하나님이 버리신 것은 예루살렘 성전이라도 무너져 내리고 만다.

 

2.벧엘은 하늘의 문이다.

 

야곱의 고백은 벧엘은 하늘로 가는 문이라는 말이다. 사닥다리를 통해서 하늘의 보좌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하늘의 문이다. 옛말에 하룻 밤을 자도 만리 장성을 쌓으라 고 했다. 이것은 하룻밤을 자고 만리장성을 쌓으러 갔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다.  우리가 물침대 돌침대에 원앙이 새겨진 금침을 펴고 자는 것이 아니라 들판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빠져 자더라도 내가 하룻밤을 잔 그자리가 하늘로 가는 문이 되어야 한다.

하늘로 가는 문이 아니라 지옥으로 떨어지는 잠자리가 된다면 금침대에서 금이불을 덮고 잤어도 불행한 인생, 불행한 잠자리인 것이다.

 

삿 16:19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픞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삼손은 들릴라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잤다가 나실인의 표징인 머리털을 밀리고 힘을 잃고 두 눈을 뽑히고 소가 돌리는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다.

남자분들, 정신차리시오. 순간의 잠자리가 편하고 안락하다고, 당장에는 기분 좋고 즐겁다고, 여자가 집에 있는 마누라보다 손길이 부드럽고 그 손으로 애무해주고 애교떨고 나긋나긋하다고 아무 여자의 무릎이나 막 베고 자다가는

정력을 다 잃고 눈 뽑히고 인생 망친다.

돌베개를 베고 자더라도 그 자리가 하늘의 문이 열리는 자리, 하늘과 직통하는 잠자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야곱은 어떻게 들판이 하늘로 가는 문이 되었는가?

어떻게 야곱은 그 열악한 들판이 하늘의 문이 되게했는가?

야곱은 비록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을 떠났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광야의 잠자리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고 잠을잤을 것이다. 그리고 야곱이 비록 형을 속을 죄로 집을 떠나지만 "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야곱이 머니의 태중에 있을때 속하신 하나님께서 야곱의 피난길을 좇아 오셔서, 따라오셔서 그의 꿈에 나타나시고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신줄 믿는다.

하나님이 영원전에 구원하시고 축복을 주시기로 작정, 약속하신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어디든지 함께 가시는 줄 믿는다. 순간의 잘못으로 피난을 가고 집을떠나고 가족과 이별을 하고 들판에서 잠을 자더라도 잠자는 그 자리 그 장소에서 기도하고 자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문이 열리는 줄 믿는다.

그래서 내 잠이 달았더라, 여호와께서 그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고백을 하게 되는 줄 믿는다.

 

새해를 맞은 성도님들!

여러분의 삶의 현장 곳곳이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의 전이 되기를 바란다. 하늘로 직통하는 하늘의 문이 되기를 축복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오늘 과연 여기 나와 함께 계신 것을 내가 오늘 다시 깨달았도다 고백하고 간증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내 가는 길 거칠어도 주님 나의 친구되사 나를 인도해 주시네 나를 도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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