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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589】장례식장
친구 목사님의 어머님이 소천하셔서 다녀왔습니다. 오래전에 갑자기 쓰러지셨을 때 가서 뵌 적이 있었는데, 5년이 지나 소천하셔서 다시 가 조문을 했습니다. 그때 가족들이 “어머님 생명을 5년만 더 연장해 주세요”하고 기도했었는데 정확하게 5년을 더 사셨다고 합니다.
권사님은 “밝고 환한 옷을 입은 분들이 와서 ‘이제 그만 가지요.’ 하네요. 저 이제 가요” 하더니 편안한 얼굴로 소천하셨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례식장에 슬픔보다는 웃음이 가득하였습니다.
비신자들은 죽으면 저승사자가 와서 억지로 끌고가기 때문에 공포에 질려서 안 가려고 하는데, 신자들은 천사들이 와서 호위하고 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오래전에 장로님이 소천하는 자리에서 천사들이 장로님의 영혼을 모시고 가는 장면을 영안이 열려 직접 실제로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겸격적인 순간이라라구요.
장례식장에 가면 내가 예수님을 믿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한 100만번은 듭니다^^. ⓒ최용우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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