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느릿느릿 461】10분만에 그린 그림
매월 가족달력을 만드는데 대부분은 좋은이와 밝은이가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데 아주 오랜만에 저에게 달력에 그림을 그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뭘 그릴까? 산을 그릴까 들판을 그릴까 바다를 그릴까?"
"가을이니까 들판을 그리세요. 들꽃도 많이 그리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붓을 잡고 들꽃 가득하고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들판을 그려봅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제가 받은 상중에 그림을 그려서 받은 상장의 수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지는 화가는 아닙니다.
2005.10.11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