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방안에 텐트를 쳐도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2948 추천 수 0 2011.01.12 10:31:05
.........

【용우글방594】방안에 텐트를 쳐도

 

청주에 살고 있는 친구 목사님 집은 '황금집' 입니다. 집을 지은 할아버지가 돈 많이 들어오는 집이 되라고 건물 외벽을 누런 황금칠을 해서 멀리서 보면 정말 '황금집'같아 보입니다. 그 2층에 세들어 사는 목사님도 덩달아 '황금집'에서 살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집을 얼마나 날림으로 지었는지 겨울에는 바깥 기온이나 집안의 기온이 똑같아 난방을 해도 소용이 없어서 방 안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 식구들이 들어가 잔다고 합니다.^^ 하하 그런데 아이들은 여름 휴가 온 것 같아서 재미있다며 깔깔깔깔
우리 집 보일러는 건물 밖에 난장에 있습니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5년 살면서 처음으로 어디가 얼어버린 것 같습니다. 보일러가 돌다가 중간에 멈추어버립니다. 보충수 공급라인까지 얼어서 풀리지를 않습니다. 빨리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백등유를 넣어서 때는 난로가 거실에 있는데 물을 얹어 놓으면 가습 효과도 되고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고 화력도 쎄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에 계속 외부로 나다니다 보니 제때 등유를 사오지 못하고 그만 등유가 떨어졌습니다.
가장 기운이 추운 날 보일러, 난로가 없으니 그야말로 집안에 있는데 입에서 입김이 훅훅 나네요. 내일 낮 주유소 문 열기 전 까지는... 한밤중에 어디 가서 기름을 사 올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아내는 "우리 밤낮 따뜻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졌어" 합니다. 내 참!
올 겨울에 가장 추운 날 보일러도 멈춰버리고 난로에 기름도 없게 만든 무능한 저는 지금 처자식들에게 맞아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숨죽이고 있습니다.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야 하는데... 빨리... 빨리... ⓒ최용우 2011.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시인일기09-11 사순절이네? file 최용우 2011-03-10 1690
3046 시인일기09-11 날씨 풀려 일출봉 file 최용우 2011-03-09 1536
3045 시인일기09-11 휴지는 쓰레기통에 file 최용우 2011-03-08 1720
3044 시인일기09-11 아직도 가야할 길 file 최용우 2011-03-07 1981
3043 시인일기09-11 기름 값이 올라가면 file 최용우 2011-03-05 1488
3042 시인일기09-11 최좋은 고등학교 입학! file 최용우 2011-03-04 2227
3041 시인일기09-11 최밝은 중학교 입학! file [2] 최용우 2011-03-03 2713
3040 시인일기09-11 파없어요나요? file 최용우 2011-03-02 1225
3039 시인일기09-11 4박 5일간의 가족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file 최용우 2011-02-28 1729
3038 시인일기09-11 가방끈이 길어졌다 file 최용우 2011-02-21 2090
3037 시인일기09-11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file [1] 최용우 2011-02-19 2045
3036 시인일기09-11 최밝은 초등학교 졸업 file [1] 최용우 2011-02-17 1548
3035 시인일기09-11 최좋은 중학교 졸업 file [1] 최용우 2011-02-16 1800
3034 감사.칼럼.기타 재능 후원 최용우 2011-02-14 1431
3033 시인일기09-11 새 차인데 file 최용우 2011-02-11 1400
3032 시인일기09-11 사람대신 죽어 가는 소. 돼지 file 최용우 2011-02-07 1484
3031 시인일기09-11 아유... 정말 file [1] 최용우 2011-01-31 1596
3030 시인일기09-11 인터넷 깡패들 꺼져버려라! 최용우 2011-01-29 1322
3029 시인일기09-11 현대인들은 시계의 노예 file 최용우 2011-01-28 1253
3028 시인일기09-11 한중일의 질서의식 file 최용우 2011-01-27 2892
3027 시인일기09-11 구들방과 보일러방 file 최용우 2011-01-26 1722
3026 시인일기09-11 아내의 성경 최용우 2011-01-21 2100
3025 시인일기09-11 임마누엘 한약방 최용우 2011-01-20 2057
3024 시인일기09-11 구봉산 산행 준비 최용우 2011-01-19 1534
3023 시인일기09-11 추우면 철학자가 된다? 최용우 2011-01-17 1269
3022 감사.칼럼.기타 꼭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 [1] 최용우 2011-01-14 2386
3021 시인일기09-11 아이고 추워라.... file 최용우 2011-01-13 1578
» 시인일기09-11 방안에 텐트를 쳐도 최용우 2011-01-12 2948
3019 시인일기09-11 테라바이트급 대가리 최용우 2011-01-11 1413
3018 시인일기09-11 아내의 생일 file 최용우 2011-01-10 1834
3017 시인일기09-11 나는 꼭대기에 가 봤어 file 최용우 2011-01-07 1504
3016 시인일기09-11 권사님의 장례식장 최용우 2011-01-06 1383
3015 시인일기09-11 꿈같은 소백산 file [1] 최용우 2011-01-05 2013
3014 시인일기09-11 다양한 경험 최용우 2010-12-31 1281
3013 시인일기09-11 책을 드려요 최용우 2010-12-29 141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