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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오면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1650 추천 수 0 2005.12.21 07:27:27
.........

【흙집일기 22】우리 집에 오면

우리 집은 참 좋은 집입니다.
우리 집에 오면 뭐든 다 살아납니다.
얼마 전에 불쌍한 강아지 한 마리가 우리 집에 와서 살아났습니다.
지난주에는 시들시들한 고무나무 화분이 하나 들어왔는데 일주일만에 잎에 생기가 돌고 반짝거리며 살아났습니다.
추워서 성장을 멈추었던 콩처럼 생긴 화분의 무슨 풀도 지금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천사의나팔이라는 나무도 밖에 있다가 집안으로 들어왔는데 그 잎사귀가 너무나 선명하고 푸르러졌습니다.
동물이나 식물뿐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집에 들어오면 5분만에 와하하하 웃음보를 터트리게 됩니다.
우리 집에는 따듯한 기운, 사랑의 기운으로 가득해요.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2005.12.18 ⓒ최용우

댓글 '5'

박은미

2005.12.24 21:59:08

따뜻한 기운,사랑의 기운이 있는 좋은 집에 사시는 전도사님 축복합니다.

소망

2005.12.24 22:00:39

그런 우리 집이 부럽네요. 우리 집도 그런 집이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기다립니다.

김삿갓

2005.12.24 22:01:29

흙은 사람과 나무를 살리는 것이라 생기가 도는 것일겝니다. 하하(누구게요?)

박용규

2005.12.24 22:01:54

우와 정말 산골마을에 가면 5분만에 와하하하 웃음보를 터트리고 따뜻한기운, 사랑의 기운이 가득한가요? ^^ 정말 빠알리 방문하고 시포요 ^^ 내년 1월에 갈께여~~

양지

2005.12.24 22:02:37

흙집이 좋긴 좋구만요. 우리집에 오면 뭐든지 죽어가는데... 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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