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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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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홍도 목사 |
참고 : |
통성기도와 위기 극복
본문: 사도행전 12장 5~10절
전에 별 둘을 단 윤 모 장군한테 은혜로운 간증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그 분이 소령 때 진급을 못하고 옷을 벗을 뻔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같은 소령 한 사람이 진급할 줄 알았는데 못하니까 자살을 하고 그의 부인은 머리를 깎고 중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유인즉 동급 장교가 허위로 포상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제야 전부 조사를 하는 가운데 바로 윤 소령의 기록카드에 허위 표창이 기록되어 있어서 꼼짝없이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시작했는데 먼저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두 분이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더니 사실이 밝혀졌는데, 당시에 군인들이 밤을 새우며 기록카드를 정리하는 가운데 졸면서 일하다보니까 어느 상사가 46호 표창 받은 것을 이 윤 소령 카드에 기록했는데 42호를 46호라고 잘못 기록한 것이 일부러 허위 기록한 것처럼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몇 년 전 문서를 소각하기 직전에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그때 간절히 기도하면서 서원하기를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100명을 전도하겠다”고 했는데, 해결된 후부터 육군대학에 들어간 장교들 집을 찾아가서 청소해 주고 이삿짐도 날라주고 나서 어쩔 줄 몰라할 때에 한 가지 요청이 있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가자고 하면, 다 들어주더랍니다. 그래서 100명 서원을 했는데 108명을 전도하여 전도왕의 표창까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와 같이 앞이 캄캄하고 하늘을 봐도 땅 사방을 봐도 꽉 막혀버린 것 같은 절망에 처했을 때에라도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막혔던 길이 뚫리고, 꽉 닫혔던 문이 열리고, 얽힌 실타래 같던 문제가 술술 풀리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간절히 기도하면 사태가 역전되고 화가 변하여 복이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는 큰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두 사람의 합심기도의 위력
마태복음 18장 18절에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음 절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하시고, 또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개인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위대한 힘이 있지만 때로는 큰 문제를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인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남편이나 아들딸이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임신한 중국 여자는 다급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데 “내 뱃속에도 한 사람 있습니다. 합심하여 기도하오니 들어주옵소서” 하고 기도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고 한 말씀도 있거니와 기도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보다 두 세 사람이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원수 마귀를 이기는데 더 큰 힘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 여러 성도들의 통성기도의 능력
많은 교인들이 어려운 문제를 놓고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은 더 큰 위력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악독한 헤롯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이제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헤롯왕이 누군가 하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짜리 이하를 다 죽이라고 한 대헤롯의 손자이며 세례 요한의 목을 벤 헤롯 안티파스의 조카이며 포악한 집안의 아그립바 왕입니다. 이 악한 왕이 야고보를 죽이고 나서 유대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수제자 베드로까지 죽여 환심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벧전 3:12) 한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악한 자에게 고통받는 자녀들을 살피고 계셨습니다.
본문 5절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를 어떻게 가두었나 하면, 쇠고랑을 양 발과 양손에 채우고 그 양손에 로마 군인 두 사람이 같이 쇠고랑을 채우고, 또 두 사람은 문을 지켰습니다. 밖에 로마 군인 네 사람씩 세 패가 지켰으니 도합 16명이 지켰습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베드로는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봐도 사탄의 심한 공격을 받아 심히 불안하고 고통스러울 때도 우리 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하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자는 가운데 갑자기 감옥 안에 환한 빛이 비치더니 천사가 나타나 잠든 베드로를 깨우는데 얼마나 깊은 잠이 들었던지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차서 깨웠습니다. “급히 일어나라”고 하자마자 그 쇠사슬이 스르르 풀려 내렸습니다. 천사가 또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니 그대로 했습니다.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해서 그대로 따라가다가 첫째와 둘째 문에 이르니 철통같이 잠겼던 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감옥을 나와서 마가 요한의 집에 달려갔더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는데, 로데라는 소녀가 나와 영접하고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다 말고 들어가서 “베드로가 살아왔다”고 하니까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이 “네가 미쳤냐, 베드로가 오다니” 했습니다. 기도는 하면서도 완전히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부족한 믿음의 기도이지만 합심하여 통성기도 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베드로를 감옥에서 끌어내 주신 것입니다.
여러 성도들의 통성기도, 부르짖는 기도에 이렇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청교도 목사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목사는 말하기를 “천사가 베드로를 옥에서 끌어냈지만 천사를 끌어낸 것은 기도다”라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통성기도의 위력은 이렇게 큰 것입니다. 그 통성기도가 천사를 타나나게 했고, 그 통성기도가 꽁꽁 얽어맨 쇠사슬을 풀었고, 그 통성기도가 굳게 잠긴 철문을 절로 열리게 했습니다.
오늘날도 천사들이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통성기도 하는 곳에 천사가 오늘날도 나타납니다. 통성기도는 어떤 기도보다 더 능력이 있습니다. 마귀들이 무서워 도망가고 천사들이 나타나 도와주고 성령의 불이 떨어지게 하고 부흥의 불이 붙게 합니다.
William Carey 선교사는 “기도의 능력으로 불의의 세력을 멸하고 성난 사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난세를 평정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고 폭풍우를 잠잠케 하고 마귀를 추방시키고 사망의 결박을 풀고 질병을 치유하고 태양을 머물게 하고 우레의 진행을 막으며 죽은 영혼을 소생케 하며 지구를 복음으로 석권한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기도의 사람이니까 선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24절에 보니까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하며 있는 힘을 다하여 사도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29~30절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고 오랫동안 기도했더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31절)고 했습니다.
한국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소리내어 부르짖고 기도하기만 한다면 틀림없이 교회들이 부흥되고 사탄 마귀의 방해를 물리치고 표적과 기사도 나타나고 나라의 운명도 바꾸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더면 내가 무엇을 더 원하리요”라고 불붙지 않는 것을 탄식하셨습니다. 한국 교회 문제 해결의 열쇠는 통성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귀가 잡수셨냐?”, 또 “이제는 시끄러운 부흥회보다 말씀사경회를 해야한다”느니 “성령을 말하지말고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한 다음부터 한국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좌경 사상이 염병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3. 나라를 위한 부르짖는 기도
기도는 자신을 위한 개인 기도와, 그 다음 가정 단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세 사람의 합심기도와, 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성도들의 통성기도와, 가장 큰 단위인 나라를 위한 부르짖는 기도로 분류해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 보면 이스라엘 나라가 블레셋 나라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이 사무엘은 온 백성을 미스바에 불러 모으고 큰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사모하여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왔다”(1~3절), 그 다음에는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께 회개했다”(6절)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금식하며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사무엘도 쉬지 않고 부르짖었고(8절) 온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9절에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큰 우레 소리를 발하여 기적을 베풀어 블레셋 군대가 패하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원하려면 그만큼 많은 백성이 부르짖어야 합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회개하며 부르짖으면 나라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2~13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하 22장 7절에 다윗은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라고 간증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시청 앞 기도회 때에도 뜨겁지 않게 하시고 비도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도 비도 오지 않고 엷은 구름으로 하늘을 가리워 뜨겁지도 않게 해 주신 것을 체험했습니다.
94년에 하와이 함대 사령부에서 일기예보를 발표했는데 95년도에는 가뭄이 온다고 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가 1월 첫 주일 한 주간 동안 부흥회를 열고 7일 동안 매일 밤 비를 달라고 부르짖었더니 부흥회 끝나는 날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여 그 해에도 풍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그 해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94년도에 어마어마한 태풍이 한반도로 다가온다고 라디오, TV마다 크게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목요일이라 철야기도 하면서 일곱 번이나 두손 들고 일어나 기도하고 부르짖었는데 아침에 뉴스를 켜니 아나운서, 앵커맨마다 “희한하게 그 큰 태풍이 밤 사이에 물러갔다”고 보도하던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88년도에 8.15를 기념해서 여의도 광장 대성회를 가질 때 토요일 오후에는 조용기 목사님이 설교하시고 주일날은 제가 설교를 맡았는데 설교를 맡고 나서 두 달 동안 뜨겁지도 않고 비도 안 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가 시작되자마자 사방에서 구름이 몰려와 우산 씌운 것같이 서늘하더니 패회가 선언되자마자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우리 모두 체험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부르짖고 기도하여 해결한 일이 수십 번도 더 됩니다. 기도로 받은 은사와 체험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회가 크면 큰 만큼 큰 시험을 받고 큰 마귀의 공격을 받습니다.
교회가 한 100명쯤 되면 그 만한 크기의 시험이 닥쳐오는데 기도하면 그 다음 300명이 되고 300명 크기만큼 또 사탄의 공격이 옵니다. 그 때에 그만큼 크기의 통성기도를 하면 그 마귀가 물러가고 또 교회가 성장합니다. 천 명이면 천 명만큼의 시험 혹은 마귀의 공격을 받고, 만 명이면 그 만한 크기의 시험, 10만 명이면 10만 명만큼의 큰 태풍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성도들이 합심하여 부르짖으면 또 사탄을 이기고 부흥되고 축복을 받습니다.
교회들이 왜 100명, 300명, 혹 1,000명 성장하다가 주저앉고 마느냐 하면 사탄 마귀의 역사를 알지 못하여 이를 대적하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통성기도, 혹은 합심기도가 이렇게 중요한 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7~8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했는데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도 기도이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도 기도입니다. 신명기 4장 7절에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라고 했습니다.
통성기도 하는 방법은 첫째, “마음을 같이하며”입니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11장 19절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간질해서 하나 되게 한 줄을 끊으려고 합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8:20)고 하셨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시겠다”(요 14: 13~14절)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김홍도 목사
본문: 사도행전 12장 5~10절
전에 별 둘을 단 윤 모 장군한테 은혜로운 간증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그 분이 소령 때 진급을 못하고 옷을 벗을 뻔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같은 소령 한 사람이 진급할 줄 알았는데 못하니까 자살을 하고 그의 부인은 머리를 깎고 중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유인즉 동급 장교가 허위로 포상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제야 전부 조사를 하는 가운데 바로 윤 소령의 기록카드에 허위 표창이 기록되어 있어서 꼼짝없이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시작했는데 먼저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두 분이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더니 사실이 밝혀졌는데, 당시에 군인들이 밤을 새우며 기록카드를 정리하는 가운데 졸면서 일하다보니까 어느 상사가 46호 표창 받은 것을 이 윤 소령 카드에 기록했는데 42호를 46호라고 잘못 기록한 것이 일부러 허위 기록한 것처럼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몇 년 전 문서를 소각하기 직전에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그때 간절히 기도하면서 서원하기를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100명을 전도하겠다”고 했는데, 해결된 후부터 육군대학에 들어간 장교들 집을 찾아가서 청소해 주고 이삿짐도 날라주고 나서 어쩔 줄 몰라할 때에 한 가지 요청이 있다고 하면서 교회에 나가자고 하면, 다 들어주더랍니다. 그래서 100명 서원을 했는데 108명을 전도하여 전도왕의 표창까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와 같이 앞이 캄캄하고 하늘을 봐도 땅 사방을 봐도 꽉 막혀버린 것 같은 절망에 처했을 때에라도 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막혔던 길이 뚫리고, 꽉 닫혔던 문이 열리고, 얽힌 실타래 같던 문제가 술술 풀리는 것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간절히 기도하면 사태가 역전되고 화가 변하여 복이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는 큰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두 사람의 합심기도의 위력
마태복음 18장 18절에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음 절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하시고, 또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개인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위대한 힘이 있지만 때로는 큰 문제를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인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남편이나 아들딸이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임신한 중국 여자는 다급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데 “내 뱃속에도 한 사람 있습니다. 합심하여 기도하오니 들어주옵소서” 하고 기도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고 한 말씀도 있거니와 기도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이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보다 두 세 사람이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원수 마귀를 이기는데 더 큰 힘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 여러 성도들의 통성기도의 능력
많은 교인들이 어려운 문제를 놓고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은 더 큰 위력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악독한 헤롯왕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고, 이제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헤롯왕이 누군가 하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짜리 이하를 다 죽이라고 한 대헤롯의 손자이며 세례 요한의 목을 벤 헤롯 안티파스의 조카이며 포악한 집안의 아그립바 왕입니다. 이 악한 왕이 야고보를 죽이고 나서 유대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수제자 베드로까지 죽여 환심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벧전 3:12) 한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악한 자에게 고통받는 자녀들을 살피고 계셨습니다.
본문 5절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를 어떻게 가두었나 하면, 쇠고랑을 양 발과 양손에 채우고 그 양손에 로마 군인 두 사람이 같이 쇠고랑을 채우고, 또 두 사람은 문을 지켰습니다. 밖에 로마 군인 네 사람씩 세 패가 지켰으니 도합 16명이 지켰습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베드로는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봐도 사탄의 심한 공격을 받아 심히 불안하고 고통스러울 때도 우리 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하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자는 가운데 갑자기 감옥 안에 환한 빛이 비치더니 천사가 나타나 잠든 베드로를 깨우는데 얼마나 깊은 잠이 들었던지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차서 깨웠습니다. “급히 일어나라”고 하자마자 그 쇠사슬이 스르르 풀려 내렸습니다. 천사가 또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니 그대로 했습니다.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해서 그대로 따라가다가 첫째와 둘째 문에 이르니 철통같이 잠겼던 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감옥을 나와서 마가 요한의 집에 달려갔더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리는데, 로데라는 소녀가 나와 영접하고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너무 기뻐서 문을 열다 말고 들어가서 “베드로가 살아왔다”고 하니까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이 “네가 미쳤냐, 베드로가 오다니” 했습니다. 기도는 하면서도 완전히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부족한 믿음의 기도이지만 합심하여 통성기도 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베드로를 감옥에서 끌어내 주신 것입니다.
여러 성도들의 통성기도, 부르짖는 기도에 이렇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청교도 목사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 목사는 말하기를 “천사가 베드로를 옥에서 끌어냈지만 천사를 끌어낸 것은 기도다”라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통성기도의 위력은 이렇게 큰 것입니다. 그 통성기도가 천사를 타나나게 했고, 그 통성기도가 꽁꽁 얽어맨 쇠사슬을 풀었고, 그 통성기도가 굳게 잠긴 철문을 절로 열리게 했습니다.
오늘날도 천사들이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통성기도 하는 곳에 천사가 오늘날도 나타납니다. 통성기도는 어떤 기도보다 더 능력이 있습니다. 마귀들이 무서워 도망가고 천사들이 나타나 도와주고 성령의 불이 떨어지게 하고 부흥의 불이 붙게 합니다.
William Carey 선교사는 “기도의 능력으로 불의의 세력을 멸하고 성난 사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난세를 평정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고 폭풍우를 잠잠케 하고 마귀를 추방시키고 사망의 결박을 풀고 질병을 치유하고 태양을 머물게 하고 우레의 진행을 막으며 죽은 영혼을 소생케 하며 지구를 복음으로 석권한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기도의 사람이니까 선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24절에 보니까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하며 있는 힘을 다하여 사도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29~30절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고 오랫동안 기도했더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31절)고 했습니다.
한국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소리내어 부르짖고 기도하기만 한다면 틀림없이 교회들이 부흥되고 사탄 마귀의 방해를 물리치고 표적과 기사도 나타나고 나라의 운명도 바꾸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더면 내가 무엇을 더 원하리요”라고 불붙지 않는 것을 탄식하셨습니다. 한국 교회 문제 해결의 열쇠는 통성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귀가 잡수셨냐?”, 또 “이제는 시끄러운 부흥회보다 말씀사경회를 해야한다”느니 “성령을 말하지말고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한 다음부터 한국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좌경 사상이 염병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3. 나라를 위한 부르짖는 기도
기도는 자신을 위한 개인 기도와, 그 다음 가정 단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세 사람의 합심기도와, 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성도들의 통성기도와, 가장 큰 단위인 나라를 위한 부르짖는 기도로 분류해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 보면 이스라엘 나라가 블레셋 나라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이 사무엘은 온 백성을 미스바에 불러 모으고 큰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사모하여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왔다”(1~3절), 그 다음에는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께 회개했다”(6절)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금식하며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사무엘도 쉬지 않고 부르짖었고(8절) 온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9절에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큰 우레 소리를 발하여 기적을 베풀어 블레셋 군대가 패하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원하려면 그만큼 많은 백성이 부르짖어야 합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회개하며 부르짖으면 나라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2~13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하 22장 7절에 다윗은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라고 간증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시청 앞 기도회 때에도 뜨겁지 않게 하시고 비도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도 비도 오지 않고 엷은 구름으로 하늘을 가리워 뜨겁지도 않게 해 주신 것을 체험했습니다.
94년에 하와이 함대 사령부에서 일기예보를 발표했는데 95년도에는 가뭄이 온다고 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가 1월 첫 주일 한 주간 동안 부흥회를 열고 7일 동안 매일 밤 비를 달라고 부르짖었더니 부흥회 끝나는 날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여 그 해에도 풍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그 해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94년도에 어마어마한 태풍이 한반도로 다가온다고 라디오, TV마다 크게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목요일이라 철야기도 하면서 일곱 번이나 두손 들고 일어나 기도하고 부르짖었는데 아침에 뉴스를 켜니 아나운서, 앵커맨마다 “희한하게 그 큰 태풍이 밤 사이에 물러갔다”고 보도하던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88년도에 8.15를 기념해서 여의도 광장 대성회를 가질 때 토요일 오후에는 조용기 목사님이 설교하시고 주일날은 제가 설교를 맡았는데 설교를 맡고 나서 두 달 동안 뜨겁지도 않고 비도 안 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예배가 시작되자마자 사방에서 구름이 몰려와 우산 씌운 것같이 서늘하더니 패회가 선언되자마자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우리 모두 체험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부르짖고 기도하여 해결한 일이 수십 번도 더 됩니다. 기도로 받은 은사와 체험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회가 크면 큰 만큼 큰 시험을 받고 큰 마귀의 공격을 받습니다.
교회가 한 100명쯤 되면 그 만한 크기의 시험이 닥쳐오는데 기도하면 그 다음 300명이 되고 300명 크기만큼 또 사탄의 공격이 옵니다. 그 때에 그만큼 크기의 통성기도를 하면 그 마귀가 물러가고 또 교회가 성장합니다. 천 명이면 천 명만큼의 시험 혹은 마귀의 공격을 받고, 만 명이면 그 만한 크기의 시험, 10만 명이면 10만 명만큼의 큰 태풍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성도들이 합심하여 부르짖으면 또 사탄을 이기고 부흥되고 축복을 받습니다.
교회들이 왜 100명, 300명, 혹 1,000명 성장하다가 주저앉고 마느냐 하면 사탄 마귀의 역사를 알지 못하여 이를 대적하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통성기도, 혹은 합심기도가 이렇게 중요한 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7~8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했는데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도 기도이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도 기도입니다. 신명기 4장 7절에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라고 했습니다.
통성기도 하는 방법은 첫째, “마음을 같이하며”입니다. 사도행전 1장 14절에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11장 19절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간질해서 하나 되게 한 줄을 끊으려고 합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8:20)고 하셨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시겠다”(요 14: 13~14절)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김홍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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