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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일기 39】산이 있어 산을 오르니
산이 있어 산을 오르니
으아 살 꺼 같 다!
그동안 간다간다 하면서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드디어 행동 개시!
우리가족 4명, 임전도사님 가족5명. 그리고 좋은이 친구 예은이 이렇게 10명이서 금강자연휴양림 뒷산 매봉에 올랐다. 잘 닦여진 약 8키로미터의 등산로여서 휘파람을 불며 산책하듯 한바퀴 돌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1월 이사온 이후 세 번째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아직 응달에는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어서 미끄럼을 타며 내려왔다. 가장 어린 사무엘도 꽤 걸었다. 2006.1.1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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