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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공평하다 공평해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66 추천 수 0 2011.01.19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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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83번째 쪽지!

 

□ 공평하다 공평해

 

돈이 없어서 맘껏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은 비교적 소화력이 좋아서 먹을 기회가 있으면 뭐든 안 가리고 맛있게 잘 먹고 잘 소화시킵니다. 비교적 소박한 음식을 먹고 살지만, 가끔씩 맛있는 것을 먹을 기회가 있을 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먹습니다.
돈이 많아서 맘껏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소화력이 떨어져서 먹을 기회가 있어도 '저것을 내가 소화시킬 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비교적 맛있는 것을 먹고 살지만, 가끔씩 소박한 음식을 보고 무슨 '밥상의 보화'를 발견한 양 호들갑을 떨며 먹습니다.
우하하하하 돈 없는 사람은 "이 음식이 얼마나 고칼로리 음식인가?" 하고 살피지만, 돈이 많은 사람은 "이 음식이 얼마나 저칼로리 음식인가?" 하고 살피는 구나!
저는 지금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 것이, 지금 먹는 것 보다 더 살이 안찌는 음식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우

 

♥2010.1.19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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