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오지리분교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993 추천 수 0 2006.02.22 00:42:36
.........

【흙집일기 59】오지리분교

잘 아는 목사님과 함께 충남 서산 어느 바닷가에 있는 오지리분교에 다녀왔습니
다. 시내에서 4키로미터 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서 오지(奧地)는 아닙니다. 동네 이
름이 ‘오지리’여서 학교 이름이 오지리분교인 것 같습니다. 문 닫은 학교  하나 구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흘려 듣지 않고 마침 고향에 있는 학교가 비어 있다며 소개
해 주셔서 다녀온 것입니다.
  교육청에 전화를 해보니 임대나 매각이 가능하다고 하여 일단 한번 가 본 것입니
다. 3년 비어 있었고, 460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입니다. 교문을 밀고 들어서...  엄
청 큰 규모와 낡은 건물을 보니 유규무언(有口無言)... 말없이 그냥 돌아왔습니다.
  작고 아담하며 주변 환경이 좋은 폐교(문 닫은 학교)하나 구하고 싶습니다. 그래
서 알뜰살뜰 잘 꾸며서 지친 나그네들 쉬어가게 하는 쉼터 사역을 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도시생활을 접고 가족들 이끌고 실제로 어느 폐교의 관사
에 들어가서 지난 5년 동안 살아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하나님께서 더욱 간절하게 ‘문 닫은 학교(폐교)’를 구하라
는 기도를 시키시네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데도 기도만
하라 하시네요. 제가 뭐 힘이 있나요.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붙이시겠다고 하시
니... 그저 밤낮 엎어져서 눈물로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는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십시오. 2006.2.17 ⓒ최용우

댓글 '3'

서산사는이

2006.03.02 07:23:33

오지리는 서산시 대산읍에 있구요 앞으로 성연에 테크노 빌리지가 들어올 전망이어서 거기도 발전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두 서산살면서 않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기아자동차가 성연으로 올라온다는 소문이.. 그래서 땅값이 장난 아니라는 소문이...

지은_경서내

2006.03.02 07:24:10

저도 지난주에 서산에 다녀왔드랬는데,,,학교를 보고 오셨군요...비젼의 내용이 희미하지만 저를 좀더 구체적인 계획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군요..좋은이의 꿈 한권 보내주이소..얍..화이팅입니다. 샬롬

한마음

2006.03.17 15:23:16

이글을 읽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며칠전 새벽기도에 나가서 기도할때 비슷한 꿈을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꿈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018-246-86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9 흙집일기05-06 인절미의 고장 공주 최용우 2006-04-03 1578
1348 흙집일기05-06 어떻게 너구리가 라면으로 변하지? [2] 최용우 2006-04-02 1834
1347 흙집일기05-06 나의 점수 file 최용우 2006-03-31 1526
1346 흙집일기05-06 에그 ~ 놀기 좋아하는밝은이 [1] 최용우 2006-03-30 1598
1345 흙집일기05-06 꽃을 좋아하는 가족 최용우 2006-03-29 1764
1344 흙집일기05-06 상수허브랜드의 꽃밥 최용우 2006-03-28 2371
1343 흙집일기05-06 그 여자네 집 최용우 2006-03-27 1885
1342 흙집일기05-06 헌 새책 [1] 최용우 2006-03-21 1812
1341 흙집일기05-06 프린터 1 최용우 2006-03-21 1490
1340 흙집일기05-06 곶감2 [2] 최용우 2006-03-20 1678
1339 흙집일기05-06 곶감1 [3] 최용우 2006-03-16 1921
1338 흙집일기05-06 언제쯤 꽃이 필까? 최용우 2006-03-15 1641
1337 흙집일기05-06 학교는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일까? file [3] 최용우 2006-03-13 1550
1336 흙집일기05-06 산넘고 물 건너 오미리 최용우 2006-03-13 1781
1335 흙집일기05-06 언제부터 인가 최용우 2006-03-08 1557
1334 흙집일기05-06 어느날의 기도 최용우 2006-03-08 1729
1333 흙집일기05-06 말에는 느낌이 있다 [1] 최용우 2006-03-06 1547
1332 흙집일기05-06 수도가 요강 [1] 최용우 2006-03-02 1664
1331 흙집일기05-06 부지깽이 타령 [2] 최용우 2006-03-02 1632
1330 흙집일기05-06 하나님, 감사합니다. [3] 최용우 2006-03-01 1510
1329 흙집일기05-06 예수님과 아빠 file [3] 최용우 2006-02-27 1627
1328 흙집일기05-06 온 맘 다해 [1] 최용우 2006-02-27 2115
1327 흙집일기05-06 좋은이의 첫 번째 시련 [3] 최용우 2006-02-24 1491
1326 흙집일기05-06 웅도분교 최용우 2006-02-24 1773
» 흙집일기05-06 오지리분교 [3] 최용우 2006-02-22 993
1324 흙집일기05-06 무인도 최용우 2006-02-20 1820
1323 흙집일기05-06 아는 척 하다 낭패 보기 [1] 최용우 2006-02-20 1672
1322 흙집일기05-06 까짓거! [9] 최용우 2006-02-18 1541
1321 흙집일기05-06 공주우체국 [1] 최용우 2006-02-15 1746
1320 흙집일기05-06 하나님의 얼굴을 보다 [4] 최용우 2006-02-09 1818
1319 흙집일기05-06 쌀 한자루 [2] 최용우 2006-02-07 1863
1318 흙집일기05-06 따뜻한 선물 [1] 최용우 2006-02-07 1555
1317 흙집일기05-06 좋은책은 숨어 있다 최용우 2006-02-07 1484
1316 흙집일기05-06 낭패 당할 뻔했네. [6] 최용우 2006-02-06 1497
1315 흙집일기05-06 눈물 [2] 최용우 2006-02-02 210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