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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일기 64】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우유라도 맘껏 먹였으면 좋겠네”
가게가 가까우면 우유를 사다 먹일 수 있겠지만 차를 타고 한참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끔 한번씩 시내에 나갈 때만 우유를 사다가 먹습니다. 그게 아쉬워서 그냥 한 이야기인데... 그 날 저녁 우리 집에 방문하신 분 중에 우유배달을 하시는 분이 남는 우유를 많이 가지고 와서 우선 냉동고에 넣어 얼렸습니다. 그냥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기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금방 우유를 보내 주셨네요.^^
“콘프레이크가 있으면 우유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텐데...”
그냥 생우유만 주면 잘 안 먹는 아그들과 어른들(?) 때문에 한번 해 본 이야기인데... 주일 오후에 우리 집에 방문하신 분들 중 한 분의 손에 콘프레이크 비슷한 것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분은 그런 물건을 파는 분입니다. 그냥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기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금방 콘프레이크를 보내 주셨네요.^^
가만히 살펴보면 그냥 말로만 얘기를 해도 이루어지는 일들이 참 많아요. 그게 바로 실제적인 기도의 응답입니다. 2006.2.2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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