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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일기 67】말에는 느낌이 있다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올 일이 생기면 아내가 <햇볕같은이야기>를 저 대신 발송을 합니다.
미리 글을 써서 다 만들어 놓고 아침에 이-메일로 발송만 하면 되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 만들어서 저장해 놨으니 늦지 말고 내일 아침 7시에 꼭 발송하세요"
".........나는 맨날 늦잠만 자는 사람인가요?"
"에? 내일 아침 7시에 발송하라고 하는 것과 늦잠이 무슨 상관이야?"
"당신 말투가 꼭 늦잠자지 말고 7시에 일어나 발송하라는 소리처럼 들려요" (도둑이 제발저린 거 아닌가?)
"음... 나는 전혀 '늦잠'은 생각조차도 안 했는데?... 그냥 7시에 발송하라는 평범한 말이었는데..."
어쨋든 내 목소리에서 그렇게 느꼈다니, 아내에게 사과를 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쨋든 다음부터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합니다. 2006.3.4 ⓒ최용우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올 일이 생기면 아내가 <햇볕같은이야기>를 저 대신 발송을 합니다.
미리 글을 써서 다 만들어 놓고 아침에 이-메일로 발송만 하면 되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 만들어서 저장해 놨으니 늦지 말고 내일 아침 7시에 꼭 발송하세요"
".........나는 맨날 늦잠만 자는 사람인가요?"
"에? 내일 아침 7시에 발송하라고 하는 것과 늦잠이 무슨 상관이야?"
"당신 말투가 꼭 늦잠자지 말고 7시에 일어나 발송하라는 소리처럼 들려요" (도둑이 제발저린 거 아닌가?)
"음... 나는 전혀 '늦잠'은 생각조차도 안 했는데?... 그냥 7시에 발송하라는 평범한 말이었는데..."
어쨋든 내 목소리에서 그렇게 느꼈다니, 아내에게 사과를 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쨋든 다음부터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합니다. 2006.3.4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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