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매화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2334 추천 수 0 2006.04.24 23:26:50
.........

【흙집일기 97】매화

창문 밖에 매화나무 한 그루 서 있습니다.
꽃이 작다고 타박을 했더니 올해는 제법 꽃이 많이 피었네요.
매화는 꽃 색깔에 따라 홍매화, 백매화, 흑매화
꽃잎의 빛깔과 수효로 중엽매, 원앙매, 단엽백매, 청향, 지이산
가지형태에 따라 능수매화, 겹매화
능수 매화도 꽃색깔에 따라 능수홍매, 능수백매로 나눕니다.
매화나무는 네 가지 고귀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로 함부로 번성하지 않고 희소함이 귀함이요,
둘째로 어린 나무가 아니고 늙은 나무 모습이 귀함이요,
세째로 살찌지 않고 홀쭉 마름이 귀함이요,
네째로 활짝 핀 꽃이 아니고 오므린 꽃봉오리가 귀함이라 합니다.
옛 선비들은 네 가지 귀함을 지닌 매화나무를 사랑채 창문 앞에 가꾸면서 달빛에 비치는 그 그림자를 바라보는 풍류를 즐기곤 하였지요.
창 밖으로 매화를 바라보던 우리집에 왔던 어떤 분 하시는 말씀
“카~ 멋진 풍경에 시가 절로 나오것네요.”
“그래도 시가 절로 나오지는 않아요”  2006.4.21 ⓒ최용우

댓글 '2'

최용우

2006.04.25 19:54:52

당당뉴스 원고

차경미

2006.04.26 08:14:57

매란국주가 생각이 나네요 선비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던 것들인데 우리도 좋아하죠 나이가 들어 갈수록 매화의 향기와 자태로 살아간다면 더 멋이 있고 늙음의 값을 한 것이 아닐까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4 흙집일기05-06 성경동식물원 [1] 최용우 2006-05-24 2379
1383 흙집일기05-06 하나님의 경륜을 펼치려 합니다. 최용우 2006-05-24 1894
1382 흙집일기05-06 제사 음식 최용우 2006-05-20 2014
1381 흙집일기05-06 풀을 뽑아보기 전에는 [1] 최용우 2006-05-20 1719
1380 흙집일기05-06 스승의 날 선물 [1] 최용우 2006-05-16 2112
1379 흙집일기05-06 뜻 깊은 생일선물 최용우 2006-05-16 2296
1378 흙집일기05-06 집에 가는 길에 [1] 최용우 2006-05-15 2120
1377 흙집일기05-06 행복한 시간 최용우 2006-05-13 1932
1376 흙집일기05-06 굴뚝새 [5] 최용우 2006-05-11 1892
1375 흙집일기05-06 내 코고는 소리를 내가 듣다 file [2] 최용우 2006-05-09 2498
1374 흙집일기05-06 양과 염소 [4] 최용우 2006-05-09 2148
1373 흙집일기05-06 책을 먼저 보내지 못하는 마음 [2] 최용우 2006-05-09 1576
1372 흙집일기05-06 산으로 간 접시 [1] 최용우 2006-05-09 2090
1371 흙집일기05-06 선혈이 낭자한 철쭉 file [1] 최용우 2006-05-04 2081
1370 흙집일기05-06 외삼촌 목사님 [1] 최용우 2006-05-03 1811
1369 흙집일기05-06 세 여자 들 사이에서 최용우 2006-05-02 1857
1368 흙집일기05-06 진짜 쪽팔리는 일 최용우 2006-05-01 3397
1367 흙집일기05-06 자장면 한 그릇 [2] 최용우 2006-04-29 1797
1366 흙집일기05-06 진지한 사람 [1] 최용우 2006-04-27 1800
1365 흙집일기05-06 치타로 변하는 좋은이 [3] 최용우 2006-04-27 2106
1364 감사.칼럼.기타 가족달력 [3] 최용우 2006-04-26 2294
» 흙집일기05-06 매화 [2] 최용우 2006-04-24 2334
1362 흙집일기05-06 아이들 소리 [2] 최용우 2006-04-23 1912
1361 흙집일기05-06 빌놈, 줄놈 [1] 최용우 2006-04-23 1781
1360 흙집일기05-06 나 이제 돌쇠 안 해 [2] 최용우 2006-04-20 1740
1359 흙집일기05-06 사람들이 그렇게도 바라는 일 [4] 최용우 2006-04-19 1818
1358 흙집일기05-06 두 가지 경우에는 file [1] 최용우 2006-04-18 1528
1357 흙집일기05-06 빨간 장화의 비밀 [5] 최용우 2006-04-17 1819
1356 흙집일기05-06 미술시장 최용우 2006-04-17 1617
1355 흙집일기05-06 뭐 더 줄 것 없나? [1] 최용우 2006-04-15 1650
1354 흙집일기05-06 좋은이 여권 최용우 2006-04-13 1726
1353 흙집일기05-06 꽃 구경 최용우 2006-04-12 1788
1352 흙집일기05-06 칠갑산 산마루에 [1] 최용우 2006-04-12 1897
1351 흙집일기05-06 냉이캐기 최용우 2006-04-06 1764
1350 흙집일기05-06 이제야 발견하다니 [1] 최용우 2006-04-04 13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