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인생의 무거운 짐

이민우............... 조회 수 3319 추천 수 0 2011.01.22 12:09:50
.........

둘째 준휘는 유치원을 다니기 훨씬 전부터 가방을 메고 다녔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을 때도 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그렇게 다니는 이유는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엔 두 손 가득 장난감을 가지고 다녀서 비닐봉지를 주었더니 거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비닐봉지가 얼마안가 찢어져 새로운 봉지를 주다가 아예 가방을 사줬고 그 가방에 장난감들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방이 두개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가방과 장난감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가방 그렇게 둘입니다. 학교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여 그렇게 되었습니다. 준휘는 또 이쁜 가방만 보면 자기 장난감을 집어넣고 가지고 다니려합니다. 엄마의 가방중에서도 탐이나는 가방이 있으면 거울을 보고 메어봅니다. 가방에 대한 집착은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일전에 상휘와 준휘와 저와 셋이서 서든 세미나리에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물론 준휘는 그때도 가방에 온갖 장난감을 넣어가지고 갔습니다. 빌리지 메노 아파트앞 버스 정류장까지 준휘는 그 가방을 메고 갔고 버스를 탔고 서든 세미나리 근처 정류장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습니다. 준휘와 상휘는 앞에서 걷고 저는 뒤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따라 걸었습니다. 준휘가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준휘야, 너는 힘들지도 않냐? 뭐하러 그렇게 큰 인생의 짐을 자기가 사서 들고 다니냐...' 그리고 가방이 너무 무거워 보여서 준휘의 가방을 대신 들어줬습니다. 잠시후 준휘가 달라졌습니다. 몸이 가벼워지자 준휘는 이리저리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인도로 가기도 하고 위험한 차길 옆으로 가까이 가기도 하고, 남의 집 잔디밭에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대신 가방을 들어주니 저녀석이 몸이 가벼워 날뛰는구나...' 다시 준휘에게 가방을 메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준휘는 다시 인도를 따라 착실하게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아내와 나누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바른 길로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길 구하게 됩니다. 지금 무거운 인생의 짐때문에 힘들어 하십니까? 내려놓고 싶으십니까? 그것이 나의 십자가라면 무분별하게 내려놓지 마십시요.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날을 기다리며 그 짐 짊어지고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6:24에서 예수님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에서 무거운 짐은 우리의 갈길을 착실히 가도록 하는 하나님의 장치입니다.

 

루이빌 생명샘 교회 (이민우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25 아름다운 편지 김용호 2011-01-30 2101
19824 핀 하나를 줍는 마음 김용호 2011-01-30 3571
19823 함께라면 김용호 2011-01-30 2433
19822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 김용호 2011-01-30 2163
19821 술 취한 사람의 교훈 김용호 2011-01-30 2463
19820 신이 거주지를 옮긴 이유 [1] 김용호 2011-01-30 1888
19819 유명과 무명 주광 목사 2011-01-29 3034
19818 하나님의 능력 조신형목사 2011-01-29 4333
19817 양목회(量牧會) 하고 싶네 !! 주광 목사 2011-01-29 1879
19816 지겨운 콧물 고마운 콧물 주광 목사 2011-01-29 1925
19815 설화와 입병 주광 목사 2011-01-29 1872
19814 시력과 영력 주광 목사 2011-01-29 1958
19813 운전과 안내 주광 목사 2011-01-29 1801
19812 주맘과 내맘 주광 목사 2011-01-29 1777
19811 빚 없이 사는 게 최선입니다 조현삼 목사 2011-01-27 10516
19810 시계를 보지 않고 일하는 열정 김학규 2011-01-27 1997
19809 인내심과 긍정적인 마인드 김학규 2011-01-27 3929
19808 삶의 자리를 평강으로 만드는 사람 김학규 2011-01-24 2743
19807 실패에서 성공으로 도약하는 반전의 주인공 김학규 2011-01-24 11049
19806 조금만 더 참으면 살아날 수 있다 김학규 2011-01-24 10056
19805 살려고 하는 강한 의지 김학규 2011-01-24 1882
19804 사자와 이리 예수행복 2011-01-22 9817
19803 서로 사랑하고 높여주십시오 이한규 목사 2011-01-22 2007
19802 선한 사마리아의 이름은? 예수감사 2011-01-22 2826
19801 흠이 있는 여인들 예수행복 2011-01-22 2413
19800 소중한 쓰레기 예수행복 2011-01-22 3317
19799 아들의 기도 페기 포터 2011-01-22 2084
19798 아버지의 마음! 여운학 2011-01-22 2293
19797 악인의 어리석음 예수감사 2011-01-22 2794
19796 악인의 최후 예수행복 2011-01-22 2555
19795 어쩌다 임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운학 2011-01-22 2332
19794 주님과 함께 사십니까? 조신형 2011-01-22 3041
» 인생의 무거운 짐 이민우 2011-01-22 3319
19792 엄마의 나무 가이드포스트 2011-01-22 2908
19791 왼손의 피아니스트 예수감사 2011-01-22 231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