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양과 염소

흙집일기05-06 최용우............... 조회 수 2148 추천 수 0 2006.05.09 22:19:44
.........

(사진:최용우)
【흙집일기 107】양과 염소

양을 한 마리 키워보고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았습니다.
완산에 있는 ‘작은샘골 사랑의집’에서 양을 키우고 있는데 지난 2월에 새끼를 낳아서 젖을 떼면 4월 즈음에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젖 짜는 양인데, 한 1년만 키워도 젖을 짜 먹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날 그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양 어디 있어요?”
“저 산 언덕에 있어요. 한번 가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우루루 몰려가 양을 찾았습니다. 우리에 까만 염소, 흰염소, 노새, 사슴도 있고 공작 원앙도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양은 안보였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 따로 키우나 보다... 하고 내려와서 물어보았더니
“그 염소처럼 생긴 게 양입니다. 젖양이에요. 제가 젖양이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디..”
우리들은 북실북실 솜뭉치처럼 생긴 양만 양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양은 ‘털 깎는 양’과 염소처럼 생긴 ‘젖양’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양에 대해서 잘 모르니 ‘젖양’이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는 말을 듣고도 털복숭이 양만 찾은 것입니다.^^
어쨌든 올 여름에 오시면 영락없는 염소인데 실은 ‘양’인 젖양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6.5.5 ⓒ최용우

댓글 '4'

원고

2006.05.12 12:12:42

당당뉴스

어린시절

2006.05.12 21:14:49

옛날에 초등학교 사육사에 가면 바로 젖짜는 염소(양)가 몇마리 있었는데 그때 우유짜는것을 보았지요 우유가 귀했던 시절 많이 먹고싶었어요.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형주맘

2006.05.12 21:15:07

완산이 아니고 화산인데요. 전주옆에 있는...거기 참 아름답죠? 예전에 거기 발클리닉 봉사 나갔었어요. +

원고

2006.07.15 01:11:23

말길글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4 흙집일기05-06 성경동식물원 [1] 최용우 2006-05-24 2379
1383 흙집일기05-06 하나님의 경륜을 펼치려 합니다. 최용우 2006-05-24 1894
1382 흙집일기05-06 제사 음식 최용우 2006-05-20 2014
1381 흙집일기05-06 풀을 뽑아보기 전에는 [1] 최용우 2006-05-20 1719
1380 흙집일기05-06 스승의 날 선물 [1] 최용우 2006-05-16 2112
1379 흙집일기05-06 뜻 깊은 생일선물 최용우 2006-05-16 2296
1378 흙집일기05-06 집에 가는 길에 [1] 최용우 2006-05-15 2120
1377 흙집일기05-06 행복한 시간 최용우 2006-05-13 1932
1376 흙집일기05-06 굴뚝새 [5] 최용우 2006-05-11 1892
1375 흙집일기05-06 내 코고는 소리를 내가 듣다 file [2] 최용우 2006-05-09 2498
» 흙집일기05-06 양과 염소 [4] 최용우 2006-05-09 2148
1373 흙집일기05-06 책을 먼저 보내지 못하는 마음 [2] 최용우 2006-05-09 1576
1372 흙집일기05-06 산으로 간 접시 [1] 최용우 2006-05-09 2090
1371 흙집일기05-06 선혈이 낭자한 철쭉 file [1] 최용우 2006-05-04 2081
1370 흙집일기05-06 외삼촌 목사님 [1] 최용우 2006-05-03 1811
1369 흙집일기05-06 세 여자 들 사이에서 최용우 2006-05-02 1857
1368 흙집일기05-06 진짜 쪽팔리는 일 최용우 2006-05-01 3397
1367 흙집일기05-06 자장면 한 그릇 [2] 최용우 2006-04-29 1797
1366 흙집일기05-06 진지한 사람 [1] 최용우 2006-04-27 1800
1365 흙집일기05-06 치타로 변하는 좋은이 [3] 최용우 2006-04-27 2106
1364 감사.칼럼.기타 가족달력 [3] 최용우 2006-04-26 2294
1363 흙집일기05-06 매화 [2] 최용우 2006-04-24 2334
1362 흙집일기05-06 아이들 소리 [2] 최용우 2006-04-23 1912
1361 흙집일기05-06 빌놈, 줄놈 [1] 최용우 2006-04-23 1781
1360 흙집일기05-06 나 이제 돌쇠 안 해 [2] 최용우 2006-04-20 1740
1359 흙집일기05-06 사람들이 그렇게도 바라는 일 [4] 최용우 2006-04-19 1818
1358 흙집일기05-06 두 가지 경우에는 file [1] 최용우 2006-04-18 1528
1357 흙집일기05-06 빨간 장화의 비밀 [5] 최용우 2006-04-17 1819
1356 흙집일기05-06 미술시장 최용우 2006-04-17 1617
1355 흙집일기05-06 뭐 더 줄 것 없나? [1] 최용우 2006-04-15 1650
1354 흙집일기05-06 좋은이 여권 최용우 2006-04-13 1726
1353 흙집일기05-06 꽃 구경 최용우 2006-04-12 1788
1352 흙집일기05-06 칠갑산 산마루에 [1] 최용우 2006-04-12 1897
1351 흙집일기05-06 냉이캐기 최용우 2006-04-06 1764
1350 흙집일기05-06 이제야 발견하다니 [1] 최용우 2006-04-04 13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