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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191호에 쓴 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이 시작됐다. ‘부흥의 파도를 소망하라’ 는 주제로 2005년 7월 13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릭 워런 목사 집회는 10만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찬송으로 가득했다.
워런 목사는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향해 ‘내가 준 축복으로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으신다”며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때 새로운 부흥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한국에 엄청난 물질적인 축복을 주셨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이 축복을 여러분 자신을 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교회가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주위에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주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2만2000여명의 목회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과연 역사적인 집회인가?
30년 전 빌리 그램함 목사의 여의도광장집회가 비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였던 집회였다면, 릭 워런 목사의 집회는 더 이상 비 그리스도인에게 전도가 되지 않는 마이너스 교회성장이라는 어려운 한국교회 상황 속에서 교회 내 직분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직분자들을 향한 멧세지를 전한 집회였다.
릭 워런 목사가 상암구장에서 10만명의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선포한 멧세지는 (1)구원에 관한 질문 (2)청지기로서 삶을 잘 관리하였는가에 관한 질문들이었는데 그 중에 청지기로서의 삶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멧세지를 전했다.
릭 워런 목사는 모세가 청지기로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증거하면서 자신의 실제적인 삶에 대한 간증을 하였다. 릭워런 목사의 간증을 요약하면 (1) 책이 팔려서 들어온 큰 수입을 나를 위해서 사용치 않으며 삶의 패턴을 결코 바꾸지 않았다 (2) 수입이 많다고 해서 배나 비행기나 또 다른 집을 소유치 않고 4년 전부터 교회로부터 사례를 받지 않는다. (3) 25년 동안 교회로부터 받았던 사례를 전액 반납하였다 (4) 수입을 병들과 가난한자들을 위한 구제에 전부 사용하고 있다 (5) 10의 9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릭 워런 목사는 개인적으로 청지기로서의 물질관과 모범적인 삶 외에도, 교회개척 후 10년 이상을 1만명의 성도수가 모였는데도 70곳의 집회장소를 옮겨다녔으며, 새들백교회의 교인 80%이상이 불신자들을 전도하여 교인이 되었고, 다른 교회에서 옮겨오는 수평이동 성장을 거부한 목회를 해왔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전 세계의 개인과 가정과 목회현장의 건강성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영적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릭 워런 목사의 멧세지를 듣고 한국교회의 청지기들 그 중에서 목회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무엇을 생각했을지 궁금하다.
한국교회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알려준 집회
한국교회는 이번 상암구장에서의 10만명 집회와, 2만명목회자세미나에서 한국교회의 현 수준을 릭 워런 목사에게 그대로 보여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만명이 모인 집회에서 3억 9천만원 이상의 헌금이 나왔다며 대단하다고 나팔을 불고 있는데 계산해보면 한 사람 당 4천원, 자장면 한 그릇 값이다.
이 정도의 금액은 미국의 경우 주일학교 학생들이 내는 주일 헌금 정도인데 무슨 대단한 것처럼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집회가 끝나고 모아진 헌금을 들고 가는 릭 워런 목사가 대단히 실망하였을지 모른다. 심하게 표현하면 헌금이 39억원이 나와도 모자랄 판에 3억 9천만원이라니...
무료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 2만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모은 헌금이 4천만원 정도라면 한 목회자당 평균 2천원 정도 헌금하였다는 말이다. 한국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열리면 아무리 싼 참가비라고 하여도 1만원은 한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강사를 불러 놓고 참석하면서 그것도 강사목사가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현대판 문둥병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즈환자치료를 위한 구제헌금으로 쓴다는데 자장면 한 그릇도 되지 않는 헌금을 내고서 참석자들의 입에 이구동성으로 “정말 임팩트가 대단한 집회였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물질관과 세계관에 대하여 강하면서도 도전적인 회개를 촉구하는 릭 워런 목사의 멧세지를 가슴으로 받았다면 어떻게 자장면 한 그릇 또는 택시기본요금도 되지 않는 헌금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요즘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가?)
참석한 목회자들이 아무리 돈이 없어도 1만원 정도의 돈이 없겠는가? 릭 워런 목사의 대단한 멧세지에 정말 감동을 받고 나를 위해서 사용하지 말고 최소한 현대판 문둥병이라는 에이즈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사용할 것을 부탁하는 그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면 적어도 한사람 당 1만원 정도의 헌금에 전체 2억원은 나와야 한다. 한마디로 목회자들도 역시 제 입에 맞는 맛있는 멧세지를 실컷 먹고서 체면상 천원짜리 두 장 헌금주머니에 넣은 그야말로 공짜를 좋아하는 심뽀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
경제논리를 들고 나와서 미안한 일이지만 통계가 말 해주듯이 이런 식으로 스스로 최면을 걸어놓고 스스로 계속 속이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릭 워런 목사는 10만명 이상의 교인들이 낸 1인당 구제헌금이 4달러, 2만명의 목회자들이 낸 1인당 구제헌금이 2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 속으로 굉장히 놀랐을지 모른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굉장히 민감하게 듣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수전도단을 창설자인 로렌 커닝 총재가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던 중에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면서 금번 릭 워런 목사의 집회 대회위원장인 O목사에게 보냈다는 이메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서 읽어보았다. 그 로렌 커닝 총재의 메일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돈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음란하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거짓말까지 잘하니...
“돈, 음란, 거짓말”은 모양은 다르지만 분명하게 그 죄의 뿌리는 동일하다. 사실은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돈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음란하며, 거짓말을 잘한다’고 서로 고백하고 있는데 이 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이러한 한국교회의 실상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이는 릭 워런 목사를 한국에 보내어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을 향해서 대단히 예의바른 완곡한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한국교회의 청지기들이여! 제발 회개하십시오!” 라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들려주시는 대언적인 멧세지를 던지지고 있다.
하나님의 최후통첩
릭 워런 목사가 한국에 와서 대형 집회을 열었다는 그 자체는 영향력의 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영적인 면에서 ‘한국교회의 현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어 준 자극적인 사건이자, “이제 정말 너희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다, 정말 회개하고 돌아서라”는 하나님의 최후통첩처럼 들린다.
릭 워런 목사도 상암구장 집회의 멧세지 마지막 부분에서 “더러운 그릇을 하나님은 사용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깨어져도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회개하십시오”라고 한국교회에게 회개를 외쳤다.
목회자들이 먼저 구원관, 직분관, 물질관, 세계관이 바뀌어야 교회와 교인들이 바뀐다는 릭 워런 목사의 엄청난 멧세지를 듣고서 다짐까지 해놓고서는 또 다시 개교회주의, 우리목사님, 개교회성장프로그램, 개교회프로젝트, 세습, 횡령, 비도덕, 비윤리, 무책임성으로 나간다면 한국교회는 정말 끝장이 날 것이다.
더 이상 설교집 팔아서 호의호식하거나, 자식에게 교회를 세습하거나, 교회 돈을 횡령하거나, 비도덕적, 비윤리적인 삶을 절대로 살지 말아야 하며, 회개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목사가 대형평수의 아파트와 고급세단을 타고 다니고 최고급의 양복을 입고 최고급의 시계와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꿩 잡는 것이 매라는 변태적이고 정신질환적인 시장 통 가짜약장수 같은 소리를 하지말고 정말 진지하고 순수하며 소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럴 때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을 것이다. .
얼마 전부터 작은 교회에서 섬기는 교인들은 인간적인 갈등과 호주머니 털리는 일에 지쳐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중대형 교회의 뒷에 앉고 싶어하는 일 때문에 작은 교회에서 중대형 교회로의 수평이동이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릭 워런 목사의 한국 청지기(목사, 직분자)들을 향한 멧세지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최후통첩일지 모르는 싸인”으로 사람들이 이해하고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이 시작됐다. ‘부흥의 파도를 소망하라’ 는 주제로 2005년 7월 13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릭 워런 목사 집회는 10만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찬송으로 가득했다.
워런 목사는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향해 ‘내가 준 축복으로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으신다”며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때 새로운 부흥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한국에 엄청난 물질적인 축복을 주셨다고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이 축복을 여러분 자신을 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교회가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주위에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주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는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2만2000여명의 목회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과연 역사적인 집회인가?
30년 전 빌리 그램함 목사의 여의도광장집회가 비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였던 집회였다면, 릭 워런 목사의 집회는 더 이상 비 그리스도인에게 전도가 되지 않는 마이너스 교회성장이라는 어려운 한국교회 상황 속에서 교회 내 직분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직분자들을 향한 멧세지를 전한 집회였다.
릭 워런 목사가 상암구장에서 10만명의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선포한 멧세지는 (1)구원에 관한 질문 (2)청지기로서 삶을 잘 관리하였는가에 관한 질문들이었는데 그 중에 청지기로서의 삶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멧세지를 전했다.
릭 워런 목사는 모세가 청지기로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증거하면서 자신의 실제적인 삶에 대한 간증을 하였다. 릭워런 목사의 간증을 요약하면 (1) 책이 팔려서 들어온 큰 수입을 나를 위해서 사용치 않으며 삶의 패턴을 결코 바꾸지 않았다 (2) 수입이 많다고 해서 배나 비행기나 또 다른 집을 소유치 않고 4년 전부터 교회로부터 사례를 받지 않는다. (3) 25년 동안 교회로부터 받았던 사례를 전액 반납하였다 (4) 수입을 병들과 가난한자들을 위한 구제에 전부 사용하고 있다 (5) 10의 9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릭 워런 목사는 개인적으로 청지기로서의 물질관과 모범적인 삶 외에도, 교회개척 후 10년 이상을 1만명의 성도수가 모였는데도 70곳의 집회장소를 옮겨다녔으며, 새들백교회의 교인 80%이상이 불신자들을 전도하여 교인이 되었고, 다른 교회에서 옮겨오는 수평이동 성장을 거부한 목회를 해왔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전 세계의 개인과 가정과 목회현장의 건강성으로 인하여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영적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릭 워런 목사의 멧세지를 듣고 한국교회의 청지기들 그 중에서 목회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무엇을 생각했을지 궁금하다.
한국교회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알려준 집회
한국교회는 이번 상암구장에서의 10만명 집회와, 2만명목회자세미나에서 한국교회의 현 수준을 릭 워런 목사에게 그대로 보여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만명이 모인 집회에서 3억 9천만원 이상의 헌금이 나왔다며 대단하다고 나팔을 불고 있는데 계산해보면 한 사람 당 4천원, 자장면 한 그릇 값이다.
이 정도의 금액은 미국의 경우 주일학교 학생들이 내는 주일 헌금 정도인데 무슨 대단한 것처럼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집회가 끝나고 모아진 헌금을 들고 가는 릭 워런 목사가 대단히 실망하였을지 모른다. 심하게 표현하면 헌금이 39억원이 나와도 모자랄 판에 3억 9천만원이라니...
무료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 2만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모은 헌금이 4천만원 정도라면 한 목회자당 평균 2천원 정도 헌금하였다는 말이다. 한국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열리면 아무리 싼 참가비라고 하여도 1만원은 한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강사를 불러 놓고 참석하면서 그것도 강사목사가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현대판 문둥병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즈환자치료를 위한 구제헌금으로 쓴다는데 자장면 한 그릇도 되지 않는 헌금을 내고서 참석자들의 입에 이구동성으로 “정말 임팩트가 대단한 집회였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물질관과 세계관에 대하여 강하면서도 도전적인 회개를 촉구하는 릭 워런 목사의 멧세지를 가슴으로 받았다면 어떻게 자장면 한 그릇 또는 택시기본요금도 되지 않는 헌금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요즘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가?)
참석한 목회자들이 아무리 돈이 없어도 1만원 정도의 돈이 없겠는가? 릭 워런 목사의 대단한 멧세지에 정말 감동을 받고 나를 위해서 사용하지 말고 최소한 현대판 문둥병이라는 에이즈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사용할 것을 부탁하는 그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면 적어도 한사람 당 1만원 정도의 헌금에 전체 2억원은 나와야 한다. 한마디로 목회자들도 역시 제 입에 맞는 맛있는 멧세지를 실컷 먹고서 체면상 천원짜리 두 장 헌금주머니에 넣은 그야말로 공짜를 좋아하는 심뽀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
경제논리를 들고 나와서 미안한 일이지만 통계가 말 해주듯이 이런 식으로 스스로 최면을 걸어놓고 스스로 계속 속이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릭 워런 목사는 10만명 이상의 교인들이 낸 1인당 구제헌금이 4달러, 2만명의 목회자들이 낸 1인당 구제헌금이 2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 속으로 굉장히 놀랐을지 모른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굉장히 민감하게 듣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수전도단을 창설자인 로렌 커닝 총재가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던 중에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면서 금번 릭 워런 목사의 집회 대회위원장인 O목사에게 보냈다는 이메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서 읽어보았다. 그 로렌 커닝 총재의 메일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돈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음란하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거짓말까지 잘하니...
“돈, 음란, 거짓말”은 모양은 다르지만 분명하게 그 죄의 뿌리는 동일하다. 사실은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돈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음란하며, 거짓말을 잘한다’고 서로 고백하고 있는데 이 이상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이러한 한국교회의 실상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이는 릭 워런 목사를 한국에 보내어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을 향해서 대단히 예의바른 완곡한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한국교회의 청지기들이여! 제발 회개하십시오!” 라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들려주시는 대언적인 멧세지를 던지지고 있다.
하나님의 최후통첩
릭 워런 목사가 한국에 와서 대형 집회을 열었다는 그 자체는 영향력의 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영적인 면에서 ‘한국교회의 현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어 준 자극적인 사건이자, “이제 정말 너희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다, 정말 회개하고 돌아서라”는 하나님의 최후통첩처럼 들린다.
릭 워런 목사도 상암구장 집회의 멧세지 마지막 부분에서 “더러운 그릇을 하나님은 사용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깨어져도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회개하십시오”라고 한국교회에게 회개를 외쳤다.
목회자들이 먼저 구원관, 직분관, 물질관, 세계관이 바뀌어야 교회와 교인들이 바뀐다는 릭 워런 목사의 엄청난 멧세지를 듣고서 다짐까지 해놓고서는 또 다시 개교회주의, 우리목사님, 개교회성장프로그램, 개교회프로젝트, 세습, 횡령, 비도덕, 비윤리, 무책임성으로 나간다면 한국교회는 정말 끝장이 날 것이다.
더 이상 설교집 팔아서 호의호식하거나, 자식에게 교회를 세습하거나, 교회 돈을 횡령하거나, 비도덕적, 비윤리적인 삶을 절대로 살지 말아야 하며, 회개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목사가 대형평수의 아파트와 고급세단을 타고 다니고 최고급의 양복을 입고 최고급의 시계와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꿩 잡는 것이 매라는 변태적이고 정신질환적인 시장 통 가짜약장수 같은 소리를 하지말고 정말 진지하고 순수하며 소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럴 때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을 것이다. .
얼마 전부터 작은 교회에서 섬기는 교인들은 인간적인 갈등과 호주머니 털리는 일에 지쳐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중대형 교회의 뒷에 앉고 싶어하는 일 때문에 작은 교회에서 중대형 교회로의 수평이동이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릭 워런 목사의 한국 청지기(목사, 직분자)들을 향한 멧세지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최후통첩일지 모르는 싸인”으로 사람들이 이해하고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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