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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복음............... 조회 수 3543 추천 수 0 2011.01.31 09:37:45
.........
성경본문 : 시150:1-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온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본문: 시편150편 1- 6

1.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 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 지어다

3.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 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 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할렐루야

 

 인생이 존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 버는 기쁨으로, 혹은 지식을 탐구하는 기쁨으로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영향력이 증대하는 기쁨으로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창조의 보람으로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꿈을 추구하는 보람으로 존재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죽지 못해 존재합니다. 시편기자는 찬양함으로 존재한다고 고백합니다.

시편기자는 무엇보다 예배의 장에서 주를 높이고 주를 찬양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시편145편에서 150편은 모두 일종의 예배 찬양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날마다의 삶의 장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시편은 히브리 알파벳의 순서대로 일상에서 주를 찬양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영원토록 온 마음과 힘을 다해 그분을 찬양하고 싶어합니다. 도대체 왜 우리가 그 분을 그렇게 찬양해야 합니까? 무엇보다 그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위대하심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는 은혜로우십니다. 그는 그가 만든 모든 인생들과 모든 피조물들에게 은혜를 내리십니다. 그는 또한 의로우십니다. 그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는 모든 인생들을 선대하시고 그들을 일으켜 세우심으로 공의를 펼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감동을 느끼거나 은혜를 내리신 대상들을 칭송하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찬양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삶이 곧 예배임을 고백하는 우리라면 우리는 삶의 한 복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가슴에 찬양이 살고 있어야 하고 우리의 입술에 찬양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찬양으로 존재하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시47:6)

 

 찬양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됩니다. 다윗 왕이 행렬을 이끌고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갈 때도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삼하6: 12- 23 참조)

다윗의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고 그 결과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가 다윗의 왕국 안에 머물므로 모든 적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가장 큰 승리가 이루어질 겟세마네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찬송을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찬양은 십자가를 넘어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찬양은 현재 상황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신뢰할만한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위해 계속 일하라고 명령하실 때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승리가 이미 우리의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문제와 다른 사람들의 실패에 초점을 두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에 초점을 두고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합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12:30)

 

 시편의 마지막은 할렐루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성도의 인생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마무리되어야 할 인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그는 창조의 주님이십니다. 그는 섭리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또한 그의 구속의 놀라운 은총을 인하여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그는 위대하신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그를 찬양해야 할까요? 우리는 성소에서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마다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온 우주가 그의 성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땅의 숲속에서도 그를 찬양하고 바다의 심연에서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이 있는 모든 곳에서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를 찬양해야 할까요? 대답은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찬양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나팔이 있으면 나팔로 찬양하십시오. 비파와 수금이 있으면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십시오. 소고와 현악과 퉁소로 찬양하십시오. 큰 소리나는 제금으로도 찬양하십시오. 아니 내가 호흡할 때마다 그를 찬양하십시오. 그는 우리에게 호흡을 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를 찬양해야 할까요? 우리가 왜 그를 찬양할 것인가의 대답은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찬양해야 할 것인가의 대답은 모든 곳에서입니다. 어떻게 찬양해야 할 것인가의 대답은 모든 것으로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를 찬양할 것인가의 대답은 명확해 집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아니 모든 것이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시148: 2- 4)

 

 본 시는 시편 전체를 마감하는 찬양이라 하기에 적당합니다.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을 방불케 합니다. 회중은 이 노래를 합창하면서 두 다리에 힘이 솟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한데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여간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합창은 땅 속 깊은 곳까지 다다르며 하늘 높은 곳까지 이를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입니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 지어다”(2절).

‘인하여(for)’라는 말은 하나님의 기사를 기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때문에 찬양한다는 말로 바꾸어 말할 수 있습니다.

‘좇아(for)’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 능으로 영원히 치리하시는”(시편 66:7) 분이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팔소리로, 비파와 수금으로, 소고 치며 춤추어, 현악과 통소로,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찬양하라는 것이며 모든 사람이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살아 숨 쉬는 사람은 모두 찬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할렐루야를 커다란 소리로 외치라고 합니다.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 지어다”

코리 텐 붐 여사가 호주의 시드니 공항에서 짐을 싣지 않은 채 비행기를 탔습니다. 두 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과 기록이 들어 있었기에 승무원을 불러 사정을 말했지만 나흘 후에나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붐 여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찬송을 하던 중 비행기가 고장이 났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승객들이 모두 사색이 되어 아우성을 쳤는데도 붐 여사는 평안을 유지하며 찬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다시 시드니로 돌아갔고, 붐 여사는 자기 가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 유태인이 붐 여사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내가 보니 비행기가 고장나서 아우성치는 승객들 가운데 유독 당신만 찬송하고 감사하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여사는 복음을 들려주었고 그렇게 해서 그 유태인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찬양해야 합니다. 위기에 처해 찬송할 수 없을 때 더욱더 하나님을 높이며 그 능력을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찬송을 받으실 때 권능의 손을 펴서 성도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 자체가 바로 그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讚揚)을 드려야 할 장소(場所)는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나는 모든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우주 만물(萬物)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미치지 않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시33:13-19). 따라서 성도들의 찬양은 온 세상 어떤 곳에서든지 울려 퍼져야 됩니다. 진정(眞正) 성도들의 찬양(讚揚)이야말로 교회(敎會)에서 만이 아니라 가정(家政)에서도 직장에서도 세상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도 언제나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 밖에서는 부끄러워서, 또는 세상(世上)의 노래를 더 좋아해서 찬양(讚揚)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바른 찬양(讚揚)을 드릴 수 없습니다. 찬양은 여러분의 발길이 머무는 그 어느 곳에서나 울려 퍼져야 할 것입니다(히13:15).

 

 본문 2절을 보겠습니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 지어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찬양(讚揚) 드려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온 땅을 섭리(攝理)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본 절은 온 백성들이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두 가지로 요약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천지창조 사역과 이를 보존 운행하시는 섭리 및 능력, 그리고 그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구속사역 등을 통틀어서 ‘능하신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또 하나는 전 우주에 걸친 하나님의 측량 못할 인자하시고 공의로우신 사랑과 그의 자비하심을 ‘지극히 광대하시다’라고 표현하며 찬양하라고 합니다.

 

본문 3, 4, 5절을 보겠습니다.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 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 지어다”

시인은 모든 종류의 악기를 언급하면서 연주되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그의 영광을 찬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찬양은 모든 방법으로 드려야 합니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올 때 다윗 왕은 너무 기뻐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도 모르고 춤을 추며 찬양(讚揚)하였습니다(삼하6:14).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을 드림에 있어서는 인간의 체면(體面)이나 제한된 방법에 의해 제약(制約)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自身)의 뜨거운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드려야 합니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악기로 아니면 손뼉으로 또는 춤추며 자신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찬양(讚揚)을 드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方法)인 것입니다(시47:1-7).

성도 여러분! 찬양은 나의 체면이나 음악적 재능을 표현(表現)하는 수단(手段)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찬양하기를 원하십니까? 어려워 마십시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모든 방법(方法)으로 찬양(讚揚)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본문 6절을 읽겠습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할렐루야”

이 말씀은 본시의 결론이자 시편 전체의 결론에 해당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호흡이 있는 자’는 ‘숨을 쉬는 모든 생명체’라는 의미로 본 절은 하늘과 땅, 바다의 모든 생명 있는 존재는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촉구입니다.(계5:13)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의 그 존재 목적이자 마땅한 본분인 것입니다.(시147: 1, 사43: 7, 21)

우리는 언제까지 찬양을 해야 합니까?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찬양해야 합니다. 아니 죽은 이후 영원한 세계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금생과 내생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 17- 18)라고 찬양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하나님이 구원자 되심을 인해서라도 능히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놀라운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무슨 조건이 있고, 무슨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저 우리는 온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찬양할 따름입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 속에서 찬양을 통하여 얻는 기쁨과 평안(平安)함은 무척이나 크고 감동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 속에서 결코 한 순간이라도 찬양의 삶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 전체를 찬양의 삶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찬양은 호흡이 있는 모든 자들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온 세상 어디서나 모든 방법으로 하나님께 찬양 드려야 합니다. 지금 바로 찬양(讚揚)을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영원히 중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풍성한 기쁨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기도: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늘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찬양이 곧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생활에서 찬송이 가득하게 하시고 주님만을 찬송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상대적인 가치가 절대화되는 세상에서 하나님만을 지고의 가치로 여기게 하옵소서.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도 능히 역사하시는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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