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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임무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525 추천 수 0 2006.08.18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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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53】부자들의 임무

<부자들은 보통 가난한 사람을 물질적으로 약탈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자들의 죄는 그들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지 않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만을 위해서 재물을 쌓아두는 부자는 일종의 강도질을 하고 있는 거에요. 모든 재물이 하나님한테서 오는 것이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쓰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렇다는 증거는 사방에 널려 있지요.
나무와 채소들이 생산해 내는 신선한 열매들을 보십시오. 해마다 그토록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는 기름진 흙을 보세요. 우리에게 포도주를 제공하는 포도나무의 달콤한 포도알들을 보십시오.
부자들은 열매와 곡식이 자라는  논과 밭을 자기네가 소유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씨앗을 싹 틔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자기 밭에서 나오는 소출을, 거기서 일한 사람들과 그리고 모든 궁핍한 사람들과, 더불어 나누는 것이 부자들의 임무입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글이 마음에 닿아 옮겼습니다.

“아빠, 우리 집은 가난해요?”
“아니, 우리 집은 가난하지 않은데? 왜?”
“우리는 우리집이 없쟎아요.”
“우리집이 없다니... 그럼 너는 어디에서 자니?”
“집에서 자요.”
“누구 집에서?”
“우리집에서요”
“그래? 그럼 우리집이 있는거네”
어느 날 밝은이와 나눈 선문답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냥 ‘집’만 소유하고 있다면 해마다 나라에 세금 내느라 바쁠 뿐 부자는 아닙니다. 진짜 부자는 ‘울타리’가 있는 집이지요. ‘우리’는 ‘울타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서로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는 곳. 그런 곳이 참으로 보이지 않은 보화를 소유한 부자집입니다.  2006.8.17 ⓒ최용우

댓글 '1'

생수의 강

2006.08.28 10:24:39

우리집도 어제 일곱살난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부자 아니지? 왜 그렇게 생각하냐니까 아직 많은 것을 살 수 없다고...ㅎㅎ
엄마 아빠가 부자가 되면 좋겠대요. ㅎㅎ 아빠가 알아 듣게 설명을 했지만 이해를 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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