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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블록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779 추천 수 0 2011.01.31 2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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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블록

 

직업이 없어 끼니도 챙겨 먹지 못할 지경의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집주인의 방값 독촉을 피하기 위해 매일 낮에는 길거리를 하염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을 잃기 전 예전에 그가 취재한 적이 있었던 유명한 한 성악가와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 성악가는 그를 알아보고 “바쁜가요?”라고 먼저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있는 호텔은 103번가에 있어요. 나와 함께 가실래요? 커피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걸어서요? 그렇지만 그곳에 가려면 예순 블록이나 가야하는데요.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지 않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성악가는 웃으며 “그저 다섯 블록인걸요. 그래요. 내가 말한 것은  6번가의 사격 연습장이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동문서답과 같은 그의 말이었지만 젊은이는 그의 말을 따라 그와 같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격장에 도착하자 그 성악가는 “이제 열한 블록 남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극장에 도착하자 그 성악가는 “이제 다섯 블록만 더 지나면 동물원에 도착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또다시 열두 블록이 지나 그들이 성악가의 호텔에 도착했을 때, 젊은이는 이상하게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성악가는 왜 피로를 느끼지 않았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당신의 목표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정신이 다섯 블록만큼 가까이 있다면 그 먼 미래도 당신을 고민하게 하지 않을 겁니다.”인생의 최종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하루가 되십시오.
주님!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하소서.
자신의 목표를 너무 추상적으로만 계획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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