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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중사를 맡은 꼬마
안드레예프의 「약속」이란 소설 속의 이야기입니다.
여덟 살 먹은 한 꼬마가 몇몇의 아이들과 공원에 모여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덩치가 가장 큰 아이가 꼬마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사령관을 할 테니 너는 중사를 맡아. 그리고 내가 와서 교대 명령을 내릴 때까지 넌 여기서 보초를 서.”
꼬마는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 보초를 섰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공원이 문 닫을 시간이었지만 사령관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중사를 맡은 꼬마는 배고프고 무섭기도 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나지 않고 보초를 섰습니다. 행인 한 명이 길을 지나가다 이 꼬마를 보고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그는 어딘가에 군복을 입은 소령을 꼬마 앞에 데리고 왔습니다. 소령은 꼬마를 보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중사, 소령으로서 지금 이 자리를 떠날 것을 명령한다.”
꼬마는 기뻐하며, “네, 명령에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사를 맡았던 꼬마는 사령관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진실한 마음으로 배가 고파도 사령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십시오.
주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지니게 하소서.
세상 속에서 순수함을 잃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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