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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시편 복음............... 조회 수 3384 추천 수 0 2011.02.01 09:22:16
.........
성경본문 : 시8:1-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본문: 시편 8편 1- 9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예술가들은 누구나 자기의 작품에 서명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 르네상스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자기의 작품에 결코 서명을 남기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다음의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스틴 성당의 천정 벽화를 그려줄 것을 요청받은 미켈란젤로는 자기의 온 정성과 열의를 다하여 작품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몇 달을 벽화 그리기에 몰두했던 그가 마침내 불후의 명작 "천지 창조" 를 완성했습니다. 흡족한 마음으로 서명을 한 뒤 교회당 문을 나서던 순간 그는 눈부신 햇살과 푸른 자연의 아름다움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 어떤 화가도 그려내지 못할 대자연의 아름다움!

그때 문득 그에게 한 가지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시고도 그 어디에 서명 같은 것을 남기시지 않았는데 기껏 작은 벽화를 그려놓고는 나를 자랑했다니....

그는 즉시 되돌아가 천정 벽화에서 자신의 서명을 지워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어떠한 작품에도 서명을 남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윗 또한 온 땅에 깃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는 창조하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어떠한 것을 깨닫고 있는지요?

시편 8편에서 다윗은 두 가지 면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펼쳐놓으신 광대한 모습을 보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없으면 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펼쳐질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선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능가할 수 있는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없음을 간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연을 통해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찬양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참으로 어리석고 어리석은 인간의 실존을 하나님은 너무나 사랑하고 계심을 찬양합니다.

4절에 나오는 '사람이 무엇이기에'에서 '사람'이라는 히브리어 '에노쉬'라는 말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망각할 정도로 사악하고 연약하며 비천한 피조물인 인간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에노쉬'를 하나님은 생각하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의 형편을 보살피시고 그들의 삶을 위하여 결국 세상에 오시고 그들의 어리석은 망각과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십자가에까지 달려 돌아가신 모습을 생각만 해도 우리는 우리의 죄가 쉽게 씻겨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를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가꾸어 놓으신 삼라만상을 가꾸고 다스리라 하십니다.

모든 동물들로 부터 자연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게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좋게끔 흡족하게끔 다스리라하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여전히 내면의 탐욕과 정욕 이생의 욕망으로 인하여 맡겨주신 자연과 동물들을 마음대로 포획하고 마음대로 사육하며 자연을 다스리라는 왜곡된 이해나 욕망으로 말미암아 무자비한 개발과 착취로 이제는 아름답게만 보여지는 하나님의 동산과 손길들이 하나둘씩 맥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시편 8편의 마지막 고백을 양심을 가지고 부를 수 있을까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퍼지지 못하고 있으며 온 땅에 무분별하게 정리되고 개발되는 것이 아름다움만은 아닐진대 우리는 왜 어찌하여 파헤치는 아름다움만 생각하고 개발하는 아름다움만 생각하고 가꾸고 보존하려는 아름다움은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퍼지고 진정 그 이름이 아름다워지려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향 그것은 공존의 방향이지 지배의 방향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숙고해 봅시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아름답게 퍼지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세상만물은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진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질서정연하게 창조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에 만물의 주인이 되심과 세상만물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따라 잘 유지되고 관리되어야 함과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아름답고, 완벽하고, 질서있는 세상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따라서 우리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여러분들은 천안을 대표하는 맛집을 알고 계십니까?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또 그 음식을 아주 맛있게 요리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늘어난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주말이면 여행 겸 각 고장의 맛집을 돌아다니며 특색있는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값이 좀 비싸도 맛집을 찾아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먼길을 이동하며 찾아간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 맛을 못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참 불행해 보입니다. 세계적인 거장들에 명곡을 듣고 또 명작을 보아도 그것에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 이거 또한 불행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이 나옵니다. 솔직히 맛을 잘 못 느끼고 명곡, 명작을 대하고도 별 느낌이 없는 것은 사실 저두 그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움을 못 느끼는 것은 문제가 있는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대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 아름다움은 천국을 느끼게 합니다. 시련과 고난, 여러 인생문제에서 하나님을 만나듯이 자연과 사람을 보고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시며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이 만든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사람들은 유한한 인생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고 영토나 민족감정 따위의 문제로 끝없는 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 주위를 365일 6시간 정도에 한 번씩 돌고 있으며 이 움직임에는 수천 년이 지나도록 일 초의 오차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마어마한 별이라고 여기는 태양도 사실은 우주 공간에 널려 있는 수백만 개의 별 가운데 하나이며 태양보다 큰 별들도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태양도 사실은 은하계의 중심을 축으로 은하계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데 그 공전주기가 2억 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사는 지구가 도는 속도는 무려 시속 10만 킬로미터 가까이 됩니다. 그렇게 빨리 달리고 있지만 지구상 어떤 물체도 떨어져 대기권 밖으로 튀어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이런 놀라운 우주를 지으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광활한 우주 속의 한 점과 같은 존재인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는 역사를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은 오직 감격, 감격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연만물에 나타난 주의 이름이 정말 아름답구나 고백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도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와 좋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연 만물을 보고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타나 있다고 말합니다. 천지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품들입니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들은 혼신의 힘을 들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 만물에도 하나님의 혼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자연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예술적이십니다. 이곳에 모인 모두가 일출이나 일몰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광활한 바다위에 이글거리며 뜨고 지는 태양으로 만들어진 천연색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면서 탄성을 지르게 만듭니다. “우와 멋지다” 그거 다 하나님께서 연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한창 절정에 이른 단풍을 보았을 것입니다. 산 전체를 캔버스 삼아 형형색색으로 그려놓으신 하나님의 작품은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들게 할 정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간 작품 활동도 쉬지 않으십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하나님께서는 수 억 마일의 공간을 활용하셔서 빛을 받아 반사시켜 빛을 발하게 함으로 말 그대로 찬란한 하늘을 연출하십니다. 이 별들의 도움을 받아 만나게 된 커플도 꽤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정확하십니다. 우리나라 서해는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큽니다. 그리고 정확합니다. 밀물 때 조금만 더 물이 불어나면 집이 잠길 만도 한데 어느 한계를 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지구와 달과 태양의 거리가 바뀌어도 인류가 생존하기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오차 없이 천체를 운행하십니다. 요즘 예상했던 만큼 원유가 남아있지 않아 고유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도 하나님의 정확하신 계획으로 인류가 생존토록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신비로우십니다. 수억년간 빛을 발하고 있는 태양은 지구에서 보는 거와는 달리 실제 태양 표면은 용광로보다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태양이 지구보다 몇십배 크다지만 태양은 무슨 연료를 태워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빛을 발하게 만드셨는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이제 곧 첫눈이 내립니다. 이 첫눈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신비로운 힘이 있습니다. 올해 첫눈을 보고 첫사랑을 생각하거나 첫눈을 같이 맞았던 여자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로우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연 속에 주의 이름을 새겨두셨습니다. 우리는 자연 속에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실 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반대로 마음속에 사단이 있을 때 아무리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세상이 추하고 슬프게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합니까?

 

 2절을 보십시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여져야 하나님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야 세상에 새겨진 하나님을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그 시절은 정말 순수했습니다.

마태복음 11:25~26을 보십시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복음을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 숨기시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주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 복음을 소유함으로 세상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6-29)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 7- 10)

하나님은 약할 때 강함이 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약해질 때 일어나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속에서 온전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됩니다. 내가 강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약함까지도 선하게 사용하사 크신 권능을 나타내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림이 마땅합니다.

 

 본문 3절을 읽겠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런던대학의 우주 물리학자인 보이드 박사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약 10만개이며 최신 전자 망원경을 가지고 한 은하 안에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2,000억 개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신 망원경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그 전체 우주 속의 별들의 수는 2,000억 x 1,000억 개라는 천문학적 숫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지 못한 별의 수는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또한 지금 반짝거리는 별빛은 10만 광년전에 반짝였던 빛이 오늘 밤 우리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 별빛이 유난히 반짝이지?" 하는 말은 얼마나 큰 거짓말인지 모릅니다. 이런 것을 공부하는 우주 물리학자인 보이드 박사는 전공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 깊이 깨닫고 찬송가 79장(구40장)을 자기 신앙의 간증이라고 했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셨다는 뜻은 하나님의 아주 작은 것으로 우주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정말 넓고도 경이롭습니다. 지구에서 태양에 이르는 거리만 하여도, 급행열차로 35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별들은 창조된 후 오늘까지 지구를 향하여 빛 같이 빨리 오면서도 아직 우리의 시선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넓고 경이로운 우주를 하나님께서는 손가락으로 지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너무 가깝게 있는 것에는 오히려 더 무감각하고 무지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또한 자연만물들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과 느낌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복잡하고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여유있게 자연을 바라보며 그것이 주는 소중한 진리와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떠서 주위의 자연만물을 바라보십시오. 그 원대한 자연 속에 나타나는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오묘한 자연 속에 나타나는 질서의 하나님과 그 풍성한 자연만물 속에 나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실로 놀랍고 귀하지 않습니까? 부디 자연에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항상 느끼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앞에서 마땅히 돌려야 할 찬양과 순종의 삶과 감사를 잃지 않도록 합시다.

 

 2.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도 아름답습니다.

본문 4절을 읽겠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여기서 ‘생각하시며’ 란 말은 “기억함”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입니다. 이사야 49장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어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 말씀을 볼 때 ‘기억함’이란 사랑한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권고라는 말은 감시 혹은 돌아봄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정리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뜻입니다. ‘무엇이관대’라는 뜻은 자격이 없는데 분에 넘치게 주셨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죄악된지 알았습니다. 그는 간음을 하고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살인한 자였습니다. 사무엘상 21장 13절을 보십시오.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다윗은 죽음이 두려워 미친 척하며 침을 흘리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크신 사랑으로 그를 돌보시고 양지는 목동에서 왕이 되게 하시고 메시야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볼 때 참 간사합니다. 군복무 중 교육장교 임무를 수행하며 조금 한가할 때도 요한 사도를 통하여 말씀하신 1:1 말씀공부, 양식메모, 기도방법 등 실제로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부딪치는 업무가 생겨 힘에 겨워 버거울 때면 자신이 죽겠다며 왜 이런 고난을 주시냐며 빨리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자기 편한데로 하려는 것이여서 참 보기 역겹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개개인 한분을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것은 요즘 인기있는 완소녀나 훈남들이 우리 자신을 찍었다거나 세계적인 갑부인 빌 게이츠가 우리 각자를 인정하다는 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다같이 해보겠습니다 “하나님! 내가 무엇이기에 나를 사랑하셨습니까?”

 

 본문 5절을 읽겠습니다.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친히 창조하신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그 영광의 빛이 가리우기는 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그 완전한 형상을 회복케 하실 것입니다. 이로 볼 때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육체적 고통 가운데서도 교회와 인류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존 밀턴은 44세에 시각 장애자가 되었으나 딸에게 구술을 시켜가면서도 『실낙원』이라는 명저를 완성했습니다. 아름다운 찬송가를 많이 남긴 패니 크로스비 역시 어려서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으나 주옥같은 찬송시들을 남겨놓았습니다. 쇼팽이나 베토벤 역시 약한 몸과 청력의 상실로 고생했으나 다시없는 위대한 음악가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영화와 존귀로 자신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깨달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귀하게 창조하신 존재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성취해서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살펴보았습니다. 5절을 보면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창세기 1장 3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히 좋았더라!” 여러분! 아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정말 귀한 존재들입니다. 지금 현재 학교 성적이 나쁘고, 내 외모가 꽝이라서, 지금 부채에 허덕이고 있어서, 백수라서, 죄 중에 있어서, 우리 자신이 미천한 존재라고 여기고 계십니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이것은 죄악된 생각입니다. 참이신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소유하고 자신의 참 정체성을 발견하길 기원합니다.

5절에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자신이 애지중지 키웠다고 개를 양자로 삼지는 않습니다. 개는 개입니다. 인간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초롱초롱하고 우주를 담고 있는 듯한 눈,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어주셨을 것 같은 코, 딸기처럼 산뜻하고 달콤해 보이는 입술, 요정처럼 기이해 보이는 귀, 스타일에 따라 여러 이미지를 주게 하는 머리카락, 마지막으로 아름다워서 그리고 싶은 충동을 일이키는 인체의 곡선!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외모적인 아름다움을 주셨습니다. 또 인간은 하나님을 형상을 소유함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진 못하지만 창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에서 인류 최대의 발명품은 ‘불’ 이리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꾼 발명품 중 1위는 ‘주판’이라 발표하였습니다. 고전적인 계산 도구이지만 지금도 전자계산기보다 빠른 속도의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끊임없이 새롭고 향상된 자동차나 가전제품, 핸드폰, 반도체, 게임, 약품, 무기, 의류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간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닮아 사랑을 합니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는 부모님들의 사랑! 나라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전쟁터에서 죽기까지 싸운 청년들의 사랑! 양들이 하나님을 얻기까지 끊임없이 기도하고 섬기는 목자들의 사랑! 인간은 하나님을 닮아 사랑할 때 참 기쁨을 누립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말 귀하고 은혜로운 사실을 말해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소유함으로 하나님을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때 옆에 사람들을 보며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참으로 아름다우십니다”

여러분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형제, 자매, 그리고 자신의 배우자, 자녀들, 직장 상사, 캠퍼스 양들 또 정치인, 대기업 회장 모두 아름답게 보이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에게서 참 아름다움을 발견 할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본문 6- 9절을 보십시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땅의 만물을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책임지고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을 볼 때 아름답습니다. 특히 운동선수의 열정은 남다릅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되어 있는 박지성 선수는 영국 현지 기자들도 그를 두고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맨체스터란 팀은 각국의 많은 나라에 프로 축구팀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팀입니다. 그 팀에서 박지성 선수는 부상 전에 지속적으로 게임에 출전하던 선수였습니다. 사실 동료 선수들보다 개인기가 조금 부족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보다 두 배의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으로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고 동료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주고 관중들을 열광시키고 한국팬들을 뜨겁게 만듭니다. 한사람의 뜨거운 열정의 아름다움이 여러사람 마음에 열정을 느끼며 즐겁게 합니다. 또 야곱은 라헬을 얻고자 그 댓가로 14년 동안 노동을 하였습니다. 라헬은 이런 야곱이 무척 사랑스러웠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을 얻고자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하여 또 주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명을 자신의 사명으로 영접하고 책임지고 열정적으로 감당하여 하나님을 춤추게 하시도록 하길 기도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무가치한 인간을 가치 있는 위대한 인간으로 바꿔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는 무엇으로 보답할까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온 땅에 그의 이름이 편만하도록 증거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뿐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속의 도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충실하며 이를 보다 널리 전파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확장시켜야 하겠습니다.

 

 위의 말씀을 정리해 보면 두 가지 귀중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은 고귀한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것입니다. 인간을 상품화 하였을 때 장기매매로는 약 2억 원에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고기판매로는 200만원에 가치가 있고 질소, 물, 탄소, 등 구성물질로는 만원에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치는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10억 원이십니까? 3억 원이십니까? 어쩌면 그보다 더 못하게 가치를 매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온 천하보다 더 귀하게 우리 각자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 우리의 가치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개인을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시며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입니다.

 

둘째, 주위 사람들도 고귀한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을 판단할 대 그 사람의 능력과 성품을 봅니다. 요즘은 특히 능력을 많이 따집니다. 능력과 성품이 뛰어난 사람을 사람들은 우대합니다. 그리고 그러하지 못한 사람을 사람들은 멀리하고 깊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8장 36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영혼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닌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가?“하는 것이 진정한 내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 안에서 그 뜻대로 살아 갈 때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 안에서 그 뜻대로 살아 갈 때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 목자님들, 목동님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고자 참석한 신입생들 모두가 현재 예수님께 가치를 두고 모였습니다. 예수님 믿지 않고 이룬 행적은 죽음과 동시에 무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물 한 그릇이라도 건넨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두 기억하십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진정 가치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주 안에서 옆사람을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끼길 기도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진정 가치 있는 분들이십니다. 우리가 서로 주 안에서 옆사람을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끼길 기도드립니다. 9절에 ‘온 땅에’ 대신 자신의 옆사람의 이름을 넣어서 인사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 에게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소유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돈이 있고 명예가 있고 이성이 있다면 위대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과감히 제하여 버리십시오. 그리하여 자연 만물과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천국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기도: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주를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나 자신은 한없이 연약하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어리석음과 완악함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이 세상을 파괴하고 오염시켰습니다. 이제는 주 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주님의 뜻을 따라 선하게 누리며 살게 하소서. 그리고 이 땅 위에서 나그네 인생길이 힘들 때 주변의 아름다운 만물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의 손길을 느끼도록 하옵소서. 우리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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