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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시편 복음............... 조회 수 4864 추천 수 0 2011.02.13 13:29:49
.........
성경본문 : 시25:1-22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본문: 시편 25편 1- 22

 

 

"암치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의 저자는 암대체 의학박사이며 대장암 전문의 이병욱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JPT 건강법'을 주장합니다. "기쁨(Joy), 기도(Pray), 감사(Thank)로 세포를 춤추게 하라!" 는 것입니다. 그는 부산 영도교회의 장로로 섬기면서, 필리핀 오지 의료선교, 코스타(KOSTA-국제 복음주의 학생 연합회)강사로 일합니다.

하루는 온몸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왔습니다. 인턴이 말합니다. "선생님, 특별히 수술을 잘 하셔야 합니다." 이유인즉 조직폭력배의 부두목이랍니다. 수술하는 부위에 용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혹 수술을 하다 용의 머리라도 잘라지면 후환이 있을 테니 특별히 신경을 쓰며 수술을 잘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병욱 교수는 수술을 하면서 환자가 예수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수술이 끝나자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며 기도를 끝내는데, 환자가 '아멘' 합니다.

이교수의 기도가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환자는 말합니다. "선생님, 찬송가를 구할 수 있나요? 찬송을 부르고 싶습니다". 찬송가를 사다 주며 이병욱 교수는 말합니다. "요즘 찬송가는 성경책하고 같이 붙어 있답니다." 합본을 갖다 주며 성경도 읽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조직 폭력배가 알고 있는 찬송은 감방에서 불렀던 "돌아와 돌아와" 였습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일하는 삶 그 자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신앙은 지식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닮은 인격이 더해지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작은 예수(Little Jesus)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25편은 다윗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지은 시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원수들에게 조롱받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해 구원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배경은 아들 압살롬으로부터 쫓기던 때입니다. 다윗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하는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으로 극복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 의 '경외하다'는 히브리어로 '야라' 입니다. 즉 '두려워하다' 는 의미를 가집니다.

영어 성경에는 'fear' 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존경심을 갖고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멋대로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신앙의 질병가운데 무서운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병든 사람의 특징은 무관심과 무감각입니다.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고, 어떤 자극이 와도 감각이 없다면 그것은 큰 병이 든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바르게 믿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모습입니다.

 

 

본문 1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본 절은 시인 자신의 영혼 곧 생명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앙망하는 그의 간절한 심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15절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다윗은 새가 그물에 걸려 그 발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영혼이 주님을 우러러 보며 주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사모하고 주를 우러러 보며 앙망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12:1)

 

 

본문 2, 3절을 보겠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충청북도 음성에는 ‘최귀동’이라는 걸인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는 비록 걸인이기는 하였으나 예사 걸인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동료 걸인들이 병들거나 죽게 되면 그들을 간호하고 장의를 돌보아 주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마침내 18명의 병자들을 돌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감동된 한 신부가 있었습니다. 오웅진 신부는 걸인 최귀동씨의 일을 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일은 점점 규모가 커져서 지금은 ‘꽃동네’라는 이름의 한 마을을 이룩했습니다. 지금 꽃동네에서는 신체 장애자, 정신 질환자, 알콜 중독자 등 1,600명의 버림받은 인생들을 수용하여 돌보고 있습니다. 최귀동씨는 이 세상에서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의 갸륵한 뜻을 기리어 그의 동상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18명을 돌보기 시작한 최귀동씨의 뜻이 지금은 1,600명을 돌보는 한 마을 ‘꽃동네’로 확장하고 발전한 것입니다.

남을 위하여 선을 쌓으면 선한 열매를 거두며, 악한 씨를 뿌린 사람은 악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정직하고 공평한 법칙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만족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 생명을 온전히 의탁하고 주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경건하고 엄숙해 보이는 종교적 의식으로 경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은 그 삶 속에서 하나님이 서 있으라고 하는 자리에 있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하고 고백하며 주님께 의지하고 주를 바라는 것입니다. 주를 바라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주님의 부르심에 지체함 없이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또 주님이 막으실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좁은 길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음성을 따라 걸어가기를 입술로만 경건을, 사랑을 말하는 자가 아닌 삶의 모든 모습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신 생이 다해 주님 앞에 섰을 때 ‘충성된 종아’ 부르시는 음성 듣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자각하여 그것에 힘입어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123:2)

 

 

본문 7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다윗은 어려움을 당할 때 과거에 지은 죄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눈물로 베게를 적시며 회개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18절) 하고 간구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벌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의 자세는 자신을 스스로 살펴서 내가 하나님 앞에나 또는 사람 앞에 잘못된 것이 없나 하는 것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시130: 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복을 주십니까?

1. 길을 가르쳐 줍니다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는 스프링벅(springbok)이라는 산양(山羊)이 있습니다. 스프링처럼 뛴다고 스프링벅이라 부릅니다. 이 양들은 20-30마리씩 무리를 지어 풀을 뜯어먹습니다. 그런데 계절이 바뀌면 수천마리가 함께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풀을 뜯어먹으면서 이동을 하지만, 점점 속도가 빨라져 나중에는 질주를 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앞에 있는 양들이 풀을 다 뜯어먹기 때문에 뒤의 양들은 풀을 먹으려 앞의 양들을 밀고 달려나오니 자연히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풀을 뜯어먹기 위해 달리지만 나중에는 앞지르기 위해서 달립니다. 달리다 보면 뒤에 밀려서 달리게 됩니다. 무한질주가 계속 되다가 절벽에 이르면 앞의 양들이 멈추려 해도 멈추지 못하고 뒤의 양들에게 밀려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다음 양도, 그 다음도 모두 함께 떨어져 죽고 맙니다. 떼를 지어 달리다 떼죽음을 당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모습은 마치 스프링 벅 산양과 같지 않습니까? 앞만 보고 달리며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닙니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달려가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까?

 

본문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다윗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신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앞에는 여러 길들이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지혜롭게 선택한다 했지만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선택해야 할 길을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선택하사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선택할 때 최상의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선택은 불행이요 멸망이 됩니다.

이사야 48장 17절에 "하나님께서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해 주신다" 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함 받으려면 하나님을 더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가져야 합니다. 부디 여호와를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택할 길을 가르침 받는 복된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경외함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6: 5- 9)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영혼이 평안히 거합니다.

어느 부인이 빌리 선데이(W. Billy Sunday)목사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화를 잘 내는 것이 흠입니다. 그렇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그러자 선데이 목사는 "자매님, 화는 오래가지 않지만 당신이 성냄으로 인해 누군가의 마음에 남겨진 상처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신앙과 평안은 정비례합니다. 반면에 신앙과 두려움은 반비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두려움과 불안을 떨치시기 바랍니다. 불신앙, 우상, 인간적인 혈기와 죄악까지 버리시기 바랍니다. 현대인들은 불안과 초조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세상적인 것으로는 치유할 수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으로만이 고침을 받으며 평안히 거하게 만듭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두려움이 없는 평안한 삶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본문 13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한 청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창가의 침대에 누워 친구들이 애인을 태우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그 친구들은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지나갔고, 나중에는 손자들과 함께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후손도 없고 재산도 없고, 명성도 없었습니다. 세속적 관점에서 보면 그의 상황은 시편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꼭 같았습니다. 낙심될 때에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할 때면, 천국에 대한 기대로 기뻤습니다. 그는 이 세상과 천국 양쪽에 많은 가족을 가졌습니다. 그는 영원한 부를 소유했고,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가 죽었을 때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믿음이라는 유산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현세에서,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진실로 복이 있습니다.

죄를 범한 영혼에게는 평안함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갈등하며 번뇌하고 고통과 불안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영혼의 평안을 얻기 위해 저마다 몸부림치나 어느 것도 영혼을 평안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만이 평안함을 얻게 됩니다.

세상의 평안은 거짓이고 잠깐입니다. 쉽게 변질되고 빼앗깁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주시는 평안은 영원하며 빼앗기지 않습니다. 평안히 거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거스틴의 고백처럼 여호와의 품에 안길 때 비로소 참된 영혼의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할 때 모든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영혼의 평안함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적극적으로 여호와를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할수록 평안해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얻는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손이 땅을 상속합니다.

미국의 청교도 역사에 위대한 영향을 끼쳤던 인물 중에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가 있습니다. 그는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하여 평생토록 신실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이에 반해 그의 친구인 맥스 쥬크(Max Juke)는 믿음이 없었으며, 방탕한 생활을 하던 여인과 결혼하여 평생 타락한 생으로 살다가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한 연구기관에서 그들 후손의 삶을 비교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쥬크 가문의 후손 1,062명중에는 살인이나 마약거래 혹은 강도 폭력 등의 죄를 저지르고 5년 이상 감옥신세를 진 사람이 96명, 알콜중독자, 정신병자가 58명, 창녀가 65명, 빈곤자 보조금 탄 사람이 286명, 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이 460명, 그밖에도 사회에 해를 끼치며 산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며, 그들이 정부에 끼친 손해 액수가 무려 1억 5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편 에드워드 가문은 896명중에 대학교 총장이 13명, 학장이 66명, 신문주필 논설위원 문필가가 75명, 주지사 3명, 상하의원 4명, 부통령 1명, 검사 변호사 103명, 의사 93명, 발명가 21명. 선교사 목사 116명 등 사회 각층에서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자손들도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하게 된다는 교훈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혼의 평안이 내적 복이라면 자손이 땅을 상속하는 것은 외적인 복입니다. 땅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세에서도 잘 되고 내세에서 천국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물질적인, 현세적인 축복만 아니라 영적, 내세적 천국의 축복과 자손들까지 잘 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성도는 미래가 잘 되어야 하며 현세보다 내세가 더 좋아야 합니다. 후손들까지 이런 축복을 얻는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도스토예프스키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이 말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악을 행하는 것이 허용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마구 행하게 됩니다. 욕구에 따라 무슨 일이든지 다 합니다. 아무런 가책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나면 괴로워하며, 심히 뉘우칩니다. 이는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얼마든지 변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여야 합니다.

다윗은 모든 곤경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였습니다. 혹 괴로움을 느끼십니까? 고통을 당하고 계십니까? 어떤 역경에 있다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문제가 있을 때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경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위하여 간구하였습니다. 다윗은 힘들수록 더욱 여호와를 경외하였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미국 국민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입니다. 그는 혼란스러웠던 미국을 독립국으로 만들고 부강한 나라가 되는 기초를 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그의 어머니의 특별한 양육법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조지 워싱턴에게 ‘오직 하나님을 잘 섬겨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합니다.

조지 워싱턴은 어머니에 의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도록 성장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뜻합니다. 부모나 스승을 존경하고 우상을 섬기지 않으며, 위로 하나님을 섬겨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요즘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 디엘 무디는 “자신을 의지하면 실망하게 되고, 친구를 의지하면 헤어지게 되며, 돈을 의지하면 패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중심대로 살아가는 이들의 특징은 악하고 타락하고 방탕한 삶을 영위하는 죄악에 빠져 언젠가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의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경외하면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얻는다.”라고 말했으며, 독일의 시인 괴테도 “기독교 정신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고 성령의 능력을 받는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드러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비밀은 하나님의 명령 준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의 특성입니다.

 

 

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 115:11)

오래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였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려 이리 뛰고 저리 피하고 야단법석이었는데 나이 많은 한 부인성도는 자기 집에 조용히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지진이 끝난 후 사람들은 그 노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런 소동 속에서도 의자에 기쁜 얼굴로 앉아 계실 수가 있습니까? 부인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그토록 흔드시는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생각과 그러는 가운데서도 나를 그의 손안에 안전하게 붙들어 주신다는 생각으로 기쁨에 잠겨 무서워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명령은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해서 소망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의 축복을 받습니다.

남유다 13대 히스기야왕은 그가 왕이 된 후에 다윗을 본받아서 하나님 말씀으로 살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통치했습니다. 열왕기하 18장 5절, 7절에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누가복음 5장에 노련한 어부인 시몬 베드로가 밤새도록 잡지 못한 물고기를 예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할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게 됨을 보여주십니다.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고 우리의 기대를 넘는 풍족함을 주십니다.

로마의 교부 크리소스톰은 “침노와 슬픔 중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겨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큰 복으로 변화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슬픔이 있고 아무리 분노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큰 복으로 바꿔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화위복의 하나님으로 우리의 삶과 운명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도움과 방패가 되어주십니다.

본문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도대체 그들이 싸운 적이 누군지 몰랐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베트콩의 인원이나 무기나 화력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병사들이 두려워하고 떨었던 것은 정글과 해충과 베트콩이 설치했을지 모르는 함정이었습니다. 특히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 중에 언제 땅에서 튀어오를지 모르는 그물이 있었습니다. 베트콩은 땅바닥에 그물을 깔아놓고서는 뒤에 있는 나무에 묶어놓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그물에 들어오는 순간 줄의 약한 끝은 쉽게 끊어지고 공중으로 몸이 들려 올라갑니다. 잠시 후 비명 소리가 나며 앞에 설치되어 있는 칼과 죽창에 찔려서 그 사람은 목숨을 잃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우리를 노리고 있는 많은 함정이 있습니다. 안전해 보이는 길도 어느새 우리의 목숨과 재산을 노리는 함정일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넘어지거나 쓰러질지라도 낙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함정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분의 능력을 더욱더 크게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신다는 약속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고 모든 악한 세력을 막아서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창세기 15장 말씀에 아브람이 가나안 북부 지역 연합군이 쳐들어와서 롯을 잡아가고 재산을 가져갔을 때 그가 가병 300명을 데리고 쳐들어가서 롯을 데려오고 빼앗겼던 것을 다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지역 연합군이 다시 보복하고 공격하면 그 숫자가 많음을 알기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로 떨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두려움과 공포가 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는 너희의 도움이 되고 내 방패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난을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도움 청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고 형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하나님께 인생을 맡겨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우심으로 형통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영국의 평론가 토마스 칼라일은 “인생에서 성공하기 원한다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라며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역사 하시는 하나님께 맡길 것을 강권 합니다. 기도로 맡기고, 감사로 맡기고, 인내로 맡기고, 말씀으로 살고 전도함을 통해서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리면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도움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사람의 도움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과 축복, 형통이 임하게 됩니다.

 

 

6.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지혜롭고 좋은 지각이 생깁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시111:10)"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흡킨스 대학의 켈리 박사는 평소 신앙심이 돈독하고 매우 인격적인 분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성서를 읽어 마음의 때를 씻어내고 외부 출입을 할 때에는 늘 옷깃에 장미꽃을 꽃고 다녔습니다. 켈리 박사를 본받아 많은 학생들이 옷깃에 장미를 꽂고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생들이 꽂은 장미는 하루도 못 가서 시들어 보이는데 켈리 박사의 장미는 일주일이 가도 시들이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학생들이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때 켈리 박사는 학생들에게 장미가 꽂혀 있는 자기 옷깃을 뒤집어 보여 주었습니다. 켈리 박사의 장미는 옷깃 뒤에 있는 조그만한 물병에 꽂혀 있었습니다.

한 송이의 장미꽃도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도 뿌리를 어디에 내리고 있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세상 아니면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영혼을 윤택하게 하는 길은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삶을 윤택케 하는 지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 있습니다.

 

 

7.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더욱 번창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우리의 자손을 번창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는 “번창의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선물을 주십니다. 은혜를 주시고, 사랑을 주시며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영국의 목사 스펄전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물질 축복과 번창이 따라온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만 잘 믿어도 물질의 축복이 넘쳐나며 번창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며, 우리의 인생이 기쁘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183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알프레드 노벨’이라는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아이는 몸이 너무 약해서 의사선생님이 오래 살지 못하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신앙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 아들은 엄마의 기도 속에서 자랐고 다행히 병들어 죽지 않고 커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과학자가 돼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서 세계적인 재벌이 되었습니다. 노벨은 몸이 너무 약했지만, 어머니의 기도로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전 재산을 내놓아 노벨상을 만들었습니다. 의사가 포기하고 사람들이 절망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시34:9)

 

 

작년 추석에는 노인정이나 장애인시설, 아동시설에 선물 상자나 도움의 손길이 태풍과 경기 탓인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문에 보니 국회의원회관에는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상자만 2천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잘 봐달라고 선물이 들어와서 국회의원 비서들이 선물을 손으로 못 나르고 손수레가 필요할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지 않고 싸움질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오는 선물은 넘쳐날 지경인 우리 사회의 실상이 보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도와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외로운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칭찬받고 하늘의 축복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은 자기중심적 삶과 달리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하는 삶으로 우리를 살도록 명령하시고 이것이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우리 전체에게 주시는 축복인 것입니다.

 

 

8.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생명에 이르고 먹고 쉬는 데 아쉬움이 없고 재앙을 면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잠19:23)

1955년 미국에서 흑인 가수로는 처음 메트로폴리탄에 출연, 영감있는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은 여가수가 있었습니다. 마리아 엔더슨이라 불리우는 그녀의 대표적인 곡은 '그 누가 나의 괴로움을 알며'(찬 4:20)입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인종과 피부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불행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그녀의 믿음은 모든 고난을 이기고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내 괴로움을 아무도 모르나 오직 주님을 아신다." 그녀는 이런 고백을 하며 현실을 극복했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의 모든 삶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를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바로 영혼이 잘 되는 길이요, 범사에 잘되는 길이요, 건강하게 되는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간구를 들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큰 복인지를 알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하며 맡겨 드려야 하겠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9.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는 사람에게 평강과 온유의 복을 주십니다.(신5:29)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말2:5)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시115:13)

어느 날 런던의 한 클럽에서 문학인들이 만나 역사에 빛나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 하나가 "만일 밀턴이 지금 이 방안으로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자 "그가 살아있는 동안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을 생각해서라도 열렬하게 환영해 주고 싶은데"라고 대답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온다면요" 라는 물음에는 "그에게 모두 일어나 영광의 관이라도 씌워주고 싶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 들어오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모두들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 발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드려야 할 것입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언제나 마음속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거슬리거나 섭섭하게 하거나 노하게 할까 하여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며 죄악을 멀리 함으로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강퍅한 사람은 언제나 마음이 완악해서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고집을 피우고, 회개할 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그 강퍅한 마음으로 인해 재앙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니라"(잠28:14)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128:1)

 

 

교회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만드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부디 여호와를 진심으로 경외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가야할 길을 인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평안함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더욱 번창하게 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의 삶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게 하시고 우리의 일생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에게 안전함과 평안을 주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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