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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176】하비람
작년 12월에 청주에 열린교회를 개척한 목요기도회 식구인 김경배목사님. 교회를 개척한 첫 달이니 오죽이나 어려웠을까... 그래서 보일러에 기름 넣을 돈이 없어서 말통으로 두 통 5만원어치를 사다 넣고 보일러를 켤 때마다 "기름이 떨어졌을 텐데... 기름이 떨어져 앵꼬날텐데..." 하면서도 신기하게도 한 달을 땠답니다. 1월에 형편이 조금 나아져 사례비를 받았더니, 웬걸 1월 한달 동안 기름이 한 드럼도 더 들어가더랍니다.
"하하... 하나님의 특별은총을 경험하셨네요. 저도 전에 어부동에 살 때 비누 하나, 치약 한 개가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치약 한 개로 온 식구가 3개월을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다 쓴 빈 튜브인데도 짜면 나오고 짜면 또 나오고 하더라니까요.^^"
이런 것이 하늘의 비밀이 아니고 무엇이랴! 하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 - 하비람. 그래서 우리는 '하비람'입니다. 2007. ⓒ최용우
작년 12월에 청주에 열린교회를 개척한 목요기도회 식구인 김경배목사님. 교회를 개척한 첫 달이니 오죽이나 어려웠을까... 그래서 보일러에 기름 넣을 돈이 없어서 말통으로 두 통 5만원어치를 사다 넣고 보일러를 켤 때마다 "기름이 떨어졌을 텐데... 기름이 떨어져 앵꼬날텐데..." 하면서도 신기하게도 한 달을 땠답니다. 1월에 형편이 조금 나아져 사례비를 받았더니, 웬걸 1월 한달 동안 기름이 한 드럼도 더 들어가더랍니다.
"하하... 하나님의 특별은총을 경험하셨네요. 저도 전에 어부동에 살 때 비누 하나, 치약 한 개가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치약 한 개로 온 식구가 3개월을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다 쓴 빈 튜브인데도 짜면 나오고 짜면 또 나오고 하더라니까요.^^"
이런 것이 하늘의 비밀이 아니고 무엇이랴! 하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 - 하비람. 그래서 우리는 '하비람'입니다. 200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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