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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지혜롭게 행하라

이민우............... 조회 수 3809 추천 수 0 2011.02.20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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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 세미나리 역사학 교수인 Timothy Beougher 교수의 일화입니다. 부커교수가 목회를 할 때 한 강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강사님은 전도에 대해서 설교를 하는데 전도에 대해서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전도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고 전도에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해주면된다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부커교수는 그 설교를 듣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전도는 모든 성도들이 해야하는 사명이며 성도의 본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커교수는 설교가 끝나고 그 강사의 넥타이를 잡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어떻게 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합니까? 성령께서는 좋은 해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커교수는 이 강사가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이렇게 물었습니다.

 

“강사님, 혹시 강사님 스케줄 중에 두 주 연속으로 비어 있는 주가 없습니까?” 그 강사는 다음에 또 초청할 것을 기뻐하며 자신의 스케줄을 이리저리 뒤적거렸고 “언제 언제 스케줄이 비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때 부커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그때 강사님의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러자 그 강사는 밥을 먹다가 포크를 든 손을 떨면서 당황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내가 스케줄이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설교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심한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부커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 제가 가서 두 가지 설교를 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한 가지는 십일조와 헌금에 관한 것입니다. 청중들에게 이렇게 설교하겠습니다. 십일조와 헌금은 은사를 받은 사람들만이 하는 것입니다. 십일조와 헌금에 대한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그 소명과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봉사에 관해서 설교하겠습니다. 봉사의 은사가 없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교사같은 직분으로 헌신할 필요가 없고 그것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봉사의 은사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면 됩니다.”라고요. 그렇게 말하자 강사로 오셨던 분은 자신의 메시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만약에 부커교수가 화가난 상태에서 강사의 멱살을 쥐고 “당신이 강론한 것이 잘못된 것이요!”라고 했다면 아마도 그들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커교수는 성령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였고, 성령님은 지혜로운 방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내통했을 때,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나가 비유로 다윗의 잘못을 지적하고 다윗의 회개를 이끌었던 것과 같이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화가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까?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8:14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민우 목사 (루이빌 생명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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