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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경험하십시오

정원 목사............... 조회 수 2570 추천 수 0 2011.02.26 0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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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oticon

시편46편 10절은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 알지어다] 라고 말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 고요해지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감지하는 방편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분이 선명하게 드러나시는 방편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그의 안에 주님을 모시고 있지만, 그 마음이 너무 분주하고 쫓기며 세상의 일로 염려와 근심이 가득하므로 그의 임재와 영광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립니다. 마음이 내부를 향하지 않고 바깥을 향하므로 지옥의 흑암 속에 거하게 됩니다. 천국의 빛은 오직 내부에 있고 결코 바깥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편131편 2절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라고 말합니다.

젖을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있는 것은 식사를 위한 것이 아니고 교제를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응답을 위하여, 문제 해결을 위하여 비전을 위하여, 필요를 위하여 나아간 것이 아니고 교제를 위하여, 누림을 위하여 주님께 안겨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주님께 안겨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온전한 고요함과 평온함이 있습니다.

 

깊은 고요함은 정지이며 일종의 죽음입니다. 그것은 육체의 죽음이며 활동의 죽음이며 야망의 죽음이며 옛 생명의 죽음입니다. 거기에서 시간도 정지되고 호흡도 정지되고 의식도 고요해지며 온 세상의 모든 것들이 정지됩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죽음을 경험하고 온 세상이 정지된 사람은 진정한 평화와 기쁨이 무엇인지 압니다. 세상의 흉흉함이 이상하게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온 세상이 요란해도 그것과 상관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는 새로운 영역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경험은 그리스도인이 가질 수 있는 놀라운 경험입니다. 그는 가만히 있음으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됩니다. 그 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한 곳에 이르러 젖을 원하지 않고 주님 자신을 고요히 바라며 그 품안에서 기뻐하고 만족합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가만히 있으십시오. 그분의 하나님 되심을, 그분의 통치하심을 깊은 임재 속에서 경험하십시오. 그 안에서 죽음을 경험하십시오. 당신은 죽음이 곧 새 삶이며 새 영역이며 영광스러운 영역의 시작인 것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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