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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이 직찍
【용포리일기 208】생각 하고는...
"오늘은 24절기상으로 춘분(春分)이란다. 낮고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지. 그 동안은 밤이 길고 낮이 짧았는데 오늘부터는 낮이 조금씩 더 길어지는거야" 하고 말했더니 밝은이 왈
"와... 그럼 오늘부터 날마다 노는 시간이 조금씩 더 길어지겠네"
"하하하... 어쩜, 너는 놀 생각부터 하냐?"
지난 가을 추분(秋分)때도 밥 먹으면서 같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오늘부터는 밤이 조금씩 더 길어지는 거야" 했더니
"와.. 그럼 오늘부터 잠자는 시간이 조금씩 더 늘어나는 거네"
하긴... 잘 놀고 잘 자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도 별로 없지요.
2007.3.2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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