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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29: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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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의 소리(음성)
본문: 시29편: 1- 11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어떤 분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기가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기가 이제 문을 열고 다닐 수 있도록 문을 잘 열고 닫게 하였습니다.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집안에 있는 돌을 치워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죽과 같은 밥을 만들어옵니다. 여기에는 아버지의 음성과 어머니의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연의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소리라는 말이 일곱 번 나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힘을 얻고 마음에 평안을 누립니다.
본문 1, 2절을 보십시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상상해봅시다. 골란 고원에 정자가 있습니다. 앞에는 갈릴리 바다가 있습니다. 뒤에는 헬몬산이 있습니다. 그렇게 감상을 하고 있는데 구름이 몰려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이 벼락을 맞습니다. 부서집니다. 벼락 맞은 백향목은 송아지처럼 이리 저리 튀어갑니다. 가데스 광야에 지진이 일어납니다. 풀을 뜯던 암사슴이 지진에 의해서 사슴이 죽습니다. 다윗은 이를 보면 싱긋이 웃습니다. 다윗 주위에는 총리와 내무 외무장관이 있습니다. 다윗은 이들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라고 합니다. 권능 있는 자들에게 영광과 능력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물질을 주신 분,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자랑하지 말아야합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 이름에 합당하게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서기관들은 성경을 필사하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면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고 성경책을 베꼈습니다. 하나님은 감히 이름도 부를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사랑과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문제들이 우리에게 압도합니다. 문제가 커 보이고 우리는 문제에 깔립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는 문제에 깔려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도 권능의 하나님을 바라보아야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면 문제는 작아집니다. 하나님 편에서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의 위치는 실로 대단합니다. 땅에 살아도 그가 가지는 신분은 권능 있는 자들에게 명령할 정도로 높고 존귀합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며,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명령했습니다. “합당한 영광”(2절)은 하나님이 하나님으로서 받으실 마땅한 대접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을 공의가 없으신 무력한 존재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전도라는 명목으로, 하나님을 다른 사람의 구미에 맞추어 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은 하나님으로서 받으셔야 할 마땅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리려면 피조물의 본분으로 돌아와서 ‘정돈되고 구별되고 준비되어’(“거룩한 옷을 입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하나님께 경배해야’) 합니다.
본문 1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영국의 청교도 신학자 백스터는 임종을 앞두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위로하며 그의 훌륭한 저서들을 칭찬하자 머리를 흔들며, "나 자신은 하나님의 손에 들리운 펜이었을 뿐이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의 대 정치가요, 종교 개혁자였던 크롬웰은 전쟁에서 이겨 개선 장군으로 런던에 돌아올 때 수많은 군중들이 들뜬 분위기 속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그를 환영해주자 오히려 고개를 깊이 숙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주님을 찬송합시다."
성프란시스 역시 인류가 낳은 최대의 성자였지만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이름이 유명해 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자서전도 남기지 않고 일기조차도 남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훌륭한 신앙의 선배들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영광을 모두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우리 또한 그러합니까?
본문 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옥수수나 밀을 심을 때 기본적으로 당신이 땅에 뿌리는 씨는 적은 양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적은 양의 씨가 추수 때에는 거대한 양의 옥수수와 밀 씨앗을 만들어 냅니다. 당신이 지금 먹고 살아갈 씨가 충분하지 않다 해도 지금은 땅에 심어야 할 때입니다. 그 결과는 엄청난 수확입니다. 모든 증인이 천상의 난간 너머로 지켜보는 가운데 당신이 앉아 있을 기회가 된다면 모세에게 그의 지팡이를 뿌린 사건을 질문해 보십시오. 또한 다윗에게는 십여 년 간 인고의 세월, 그 굳은 땅 속에 자신의 예언된 미래를 뿌린 것에 대해서 질문해 보세요. 그는 합당한 때에 하나님의 뜻을 추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는 그분의 생명을 뿌리신 것에 대해 질문해 보십시오. 그리고 각 사람에게 그럴 가치가 있었는지 물어보십시오. 이제 확대경을 제대로 잡았는가? 하나님을 예배하라! 당신의 세계가 잿더미가 될 것처럼 느낄 때 예배의 씨앗을 뿌리라. 예배는 당신의 가장 어두운 밤을 가장 밝은 대낮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당신이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할 때 절망과 낙심과 슬픔과 근심이 힘과 영향력을 잃습니다. 예배하십시오. 바로 지금! 하나님이 당신을 실망시키신다면 당신은 역사상 하나님이 실망시킨 첫 번째 사람이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배하십시오. 인생의 조각들을 붙잡고 일어나 다시 전진하십시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시99:9)
본문 3-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다윗은 폭풍우가 쏟아지고 뇌성이 울리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소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폭풍이 불어서 백향목이 꺾어집니다. 나무가 꺾어져 송아지같이 뛰게 하십니다. 레바논과 시룐의 나무들이 송아지같이 뛰게 하십니다. 폭풍이 얼마나 위엄이 있는지 보여줍니다.
우리는 자연의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천둥소리로 말씀하시고 때로는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한 송이 꽃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발판입니다. 산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옷입니다. 다윗은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궁창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말합니다. 집에서 저녁에 자녀가 어머니를 기다립니다. 어머니는 밤에 와서 ‘나다!’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자연속에서 ‘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들의 백홥화와 공중의 새를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또한 사건 사고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그 말씀을 성령께서 조명하심으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국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본문 3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모든 피조물들은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과 자비를 드러냅니다. 그 가운데는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큰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높은 산들은 그 봉우리마다 밤낮으로 창조주를 경배합니다. 으르렁대는 파도도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경계를 순종하면서 큰 음성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합니다. 하늘에서 번쩍이는 번개는 하나님의 눈에서 발하는 섬광이며, 천둥은 하나님의 위엄찬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음성을 들을 때에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위엄을 실감하게 됩니다. 뇌성이 한 번 울리면 제 아무리 큰 인간의 소리라도 가냘픈 속삭임에 불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 기자들은 성경 곳곳에서 천둥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록된 말씀을 실제로 경험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의 귀를 열고 듣고 순종하는 마음과 태도를 지니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자연이라는 교과서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하나님의 소리가 위엄차다고 했는데 이 말씀은 명령을 의미합니다.
왕이 신하들 가운데서 일어설 때 이야기하던 신하들은 말을 중지하고 왕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말씀하시면 천사들은 “할렐루야, 아멘” 소리를 부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지상에서 말씀하셔도 모든 피조물들이 자신의 소리를 중단한 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조용한 가운데 경청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께 말대꾸를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감히 위엄에 찬 하늘의 왕을 거역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드높일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강단에서 설교할 때마다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저로 하여금 사람의 말로 떠들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하지만 저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전달될 때만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할 때 목사로서의 저제 존재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는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본문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주님은 레바논의 백향목을 꺾으십니다. 이 세상의 가장 견고하고 든든한 것을 다 흔들어 버리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실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허상으로 만드시며, 가장 안전하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허무십니다. 하나님은 자연계와 역사를 다스리시며, 정복하시는 분입니다. 이미 승리하신 주님은 우리에게도 승리를 주시며, 우리는 역사 안에서 주님의 승리를 체험할 것입니다.
본문 7-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폭풍이 내리며 번갯불이 번쩍이고 있습니다. 번갯불이 치며 다시 천둥이 우르응쾅쾅 울립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킵니다. 번갯불에 암사슴이 낙태하고 산림이 타버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천둥과 번갯불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다윗은 이런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봅니다. 우리는 진정한 권세자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가서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다윗은 폭풍에 주목합니다. 무시무시한 폭풍이 레바논 땅을 흔들어 들송아지 같이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거센 비바람이 쓸고 지나가면서 백향목이 꺾여 부서지고, 번개 화염이 하늘을 가르며 내려 꽂히고, 홍수가 쏟아져 내리고, 삼림이 송두리째 벗겨져 황량해졌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무서운 재난일 텐데 다윗은 그 폭풍 속에서 여호와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다윗은 지금 “그(하나님) 전”(9절)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과 함께 하나님의 전에 있는 모든 것이 일제히 “영광”을 외쳤습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리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어떤 일에서도 하나님의 소리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두려운 일 중에서도 그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자기 백성에게 힘과 평강의 복을 주시는 여호와를 신뢰합니다.
본문 7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하나님의 음성은 가르시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죄인을 죄에서 갈라놓습니다. 어두움과 빛을 갈라놓습니다. 사망과 생명을 갈라놓습니다. 죄와 의를 갈라놓습니다. 알곡과 죽정이를 가르십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2)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13:49, 50)
9절에 보면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만으로 사람의 생각과 계획을 좌절시킬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리에 암사슴이 낙태케 되는 것같이 하나님의 소리로 사람의 못된 생각과 계획이 중간에 좌절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 에스더서에 보면 하만이 모르드개를 미워할 뿐 아니라 유대백성을 모조리 죽여 버리려고 계획을 세우고 왕의 허락까지 다 받아 놓았지만 하나님의 소리에 그 음모가 좌절되고 결국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높은 나무에 그 자신이 달려 죽었습니다.
본문 10, 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하늘에 좌정하여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앉아계십니다. 여호와는 영원히 살아계신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원한 왕이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노아시대에 친히 홍수를 내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모든 소리를 통하여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려야합니다. 우리는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면 무서워 떨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평강을 얻고 힘을 얻습니다
본문 11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한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사형 집행이 있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동생이 찾아왔습니다. 동생은 형과 마지막 밤을 함께 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형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는 ‘나는 평상시와 하나도 다를 바 없이 잠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당하는 죽음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였는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동생을 통해서 힘을 얻기를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오히려 신앙을 가진 이후 이제껏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심을 생각하면서 평안을 얻고 담담한 마음으로 순교의 잔을 마시기로 마음을 굳혔던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승리의 요인이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영적 생활에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승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하나님을 의뢰하면 의뢰할수록 누릴 수 있는 평안의 능력은 훨씬 더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굳게 서는 모습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여러분! 자연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여호와의 소리이며 여호와를 찬양하는 영광의 소리입니다. 성도들은 자연이 발하는 위대한 찬양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모습과 영광과 존귀와 위대하심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소리를 듣고 자신을 돌아보아 정결케 하여 악인들처럼 두려워 떠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온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온 세상의 성도들과 자연이 하나 되어 우렁차게 드리는 찬송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실 것이며, 여호와는 또 당신의 영광에 찬 소리들로 우리에게 화답할 것입니다.
* 기도: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을 목소리 높여서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순간순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제 삶이 하나님이 뜻하신 곳으로 인도함을 받는 기쁨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에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습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합니다. 주님의 평강을 내게 주시고 내가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온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하루속히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확장함에 쓰임 받는 도구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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