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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20】손가락에 장을 지져?
정말 미운 사람은 대책 없이 비판만 하는 사람입니다.
비판이야 누군들 못합니까? 입 달려 있으면 누구나 다 하지요.
그리고 요즘엔 왜 그렇게 손가락에 장 지진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실제로 장 지질 상황이 되면 진짜 용감하게 남자답게 장에 손가락을 지지지직 지지든지.... 장 지지는 게 무서우면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장 지진다고 한 말 취소합니다." 하고 나와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터넷에 별별 사진이 다 있는데 '장 지진 손가락'하고 쳐보니 한 장도 안나오더군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말을 합리화시키는데는 기가 막히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지...
뭐, 뜨끔해 할 필요 없습니다.
실은 제가 지금 저를 야단치고 있는 중이니까요. 2007.4.1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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