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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52】영적 싸움
얼마 전에 3일정도 아내와 함께 무척 힘들게 보냈습니다. 어떤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데, 교회에 가득한 어둠이 정체를 드러내기에 그 영들을 대적하고 무력화시키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저는 영적인 감각이 주로 머리를 통해서 오고 아내에게는 온 몸을 통해서 옵니다. 저는 3일 동안 내내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증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어서 글 한 줄 쓰지 못했고, 아내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지어 먹어가면서 겨우겨우 출근을 했습니다. 강력한 발성 기도와 소리기도를 하면서 우리를 공격하는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물리치면서 3일만에 영적 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당연, 영적 전쟁은 언제나 우리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당연히 저도 마귀의 정체를 뻔히 보이는데 그걸 그냥 두겠습니까? 밟아 죽여버리지요. 영적인 감각이 살아나면, 교회나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 안에 은밀히 숨어있는 어두움의 영들이 그냥 보이지요. 그것들만 제거하면 그렇게 어렵게 보이던 문제들이 쉽게 술술 풀립니다. 하지만 영적인 싸움은 체력을 많이 소모시킵니다. (잘못하다가는 죽기도 합니다.)
자신이나, 자신의 가정이나, 자신의 교회가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서 죽도록 힘들게 고생하고 있으면서도 그걸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럴 경우에는 누군가가 구조대원이 되어서 구해주기 전에는 그 늪에서 벗어나기 힘들지요. 2007.5.2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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