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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16번째 쪽지!
□ 루터와 칼빈의 큰 실수
마틴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만' 강력히 부르짖었으나 이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칼빈도 '오직 성경으로만' 강력히 주장했으나 이것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위대한 바울 사도는 영적 체험의 절정에서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5:13) 그분이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시니 우리가 사랑으로 대답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학공부를 할 때 벌콥 의 조직신학 6권을 가지고 교리 공부를 했는데, 그 어디에도 '사랑론'은 없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도 사랑이신 하나님의 속성을 이야기 한 부분은 있어도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랑'을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가 잃어버렸습니다. 마틴 루터나 칼빈은 무엇보다도 '오직 사랑으로만'을 외쳤어야 합니다. '사랑' 없이 그 무엇을 개혁할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도 아니요, 교회성장도 아니요, 헌금도 아니요, 거대한 예배당도 아니요 오직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요구하시는 것은 신학이 아니요, 교리도 아니요, 믿음, 경배, 선교가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입니다. 인간의 최대 의무는 전심전령(全心全靈)으로 사랑하는 일 뿐입니다. ⓒ최용우
♥2011.3.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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