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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해지는 축복을 얻는 길

열왕기하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470 추천 수 0 2011.03.09 1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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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하18: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형통해지는 축복을 얻는 길 (열왕기하 18:1-8)

 

<축복은 평화로부터 주어집니다 >

 요새 우리나라에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쟁은 공멸의 길입니다. 검을 쓰면 검으로 망합니다. 힘이 있는 것보다 힘을 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칼을 품게 하는 교육은 망하는 교육입니다.

 어떤 분들은 통일을 반대하지만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통일은 꼭 필요합니다. 열왕기하를 보면 남북으로 갈린 이스라엘이 핑퐁 공처럼 주변 강대국에 의해 휘둘리다가 결국 모두 주변 열강에 의해 망합니다. 주변에 강대국들을 두고 민족까지 나뉘면 우리 민족은 더 어려워집니다. 북한이 핵을 만들고 우리가 차세대 무기로 무장하면 그것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민족의 앞가슴을 겨냥한 것이기에 큰 문제입니다.

 또한 분단은 경제발전과 정치발전을 늦추고 강대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으로 민족의 주체성을 약화시킵니다. 북한은 주체사상을 내세우지만 백성들에게는 ‘주체’를 강조하고 김정일 일파는 중국에 붙어 간을 다 빼주면서 가장 주체성 없게 행동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할 수 없이 미국과 동맹해야 합니다. 미국 때문에 북한의 군사적인 위협에도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점은 고맙게 생각하되 한편으로 미국도 자기들의 국익을 제일 우선에 둔다는 점은 항상 기억하고 미국을 하나님처럼 신뢰하면 안 됩니다.

 그저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때로는 ‘천당얘기’와 더불어 ‘역사얘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민족을 살리려면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야 합니다. 월남은 무기로 통일했고 독일은 돈으로 통일했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통일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몽골과는 한 국가처럼 지내야 합니다.

 일본이 중국견제를 위해 대만을 무진장 지원했듯이 우리도 중국에 맞서 민족의 생존권을 강화시키려면 몽골을 무진장 지원해야 합니다. 지금 몽골이 지구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나라는 중국이고 지구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한국입니다. 그러므로 몽골과 한 나라처럼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비자면제는 물론 엄청난 무상지원을 통해 몽골의 경제수준을 한국처럼 끌어올리고 가능하면 미국처럼 연방국가의 단계까지 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 복된 날을 준비하려면 칼이 아닌 사랑으로 몽골 국민들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요한복음 18장을 보면 주님이 잡힐 때 베드로가 검을 빼어 말고란 대제사장 종의 오른편 귀를 자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서도 검을 가진 사실은 당시 제자들이 무엇을 추구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베드로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위협만 하려고 정교하게 귀만 자른 것은 베드로의 검술 실력이 상당했음을 잘 알려줍니다. 베드로에게는 ‘어부 베드로’의 모습도 있었지만 ‘검객 베드로’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않겠느냐?” 이 음성은 오늘날 가장 필요한 음성입니다. 요즘은 갈등과 상처가 많아 사람들마다 가슴에 칼을 하나씩은 다 차고 있습니다. 그 칼을 집에 꽂으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진짜 힘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이 칼로 로마를 물리칠 날을 고대했기에 베드로도 계속 칼을 품고 다녔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어떻게 사용합니까? 그런데 때가 되어 성령님이 마가 다락방에서 뜨거운 성령의 불로 임하심으로 베드로가 가슴 속의 칼을 버리고 십자가를 들었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칼 대신 십자가를 들고 로마로 가서 십자가로 로마인들의 가슴을 찌르고 로마를 점령했습니다. 얼마나 신비한 일입니까?

 사도 바울도 다메섹으로 칼을 들고 갔습니다. 그때 주님을 만나 칼을 보습으로 만들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심령에 평화의 복음을 심었습니다. 모세도 자기 백성을 구하겠다고 40년 동안 마음속에 칼을 갈았습니다. 그래서 성취한 일은 고작 애굽인 한 명을 쳐 죽이고 모래에 묻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40년 동안 연단 받다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가슴 속 칼을 보습으로 만든 후에 출애굽의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그처럼 웅비하려면 성령의 보습으로 마음 밭을 기경해 나라와 민족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체제 싸움에서는 자본주의가 승리했지만 자본주의가 진리는 아닙니다. 교회는 자본주의의 타락도 경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랑하고 용서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미움에 빠지면 카인의 후예가 됩니다. 축복은 증오가 아닌 평화로부터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남이 칼을 갈 때 그 칼을 이길 방어의 칼을 가지면서도 항상 용서와 사랑과 화해의 마음을 밑바탕에 깔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원래 욕을 못해서 ‘새끼’란 말도 못하는데 북한 주민들을 압제하는 김일성 왕조를 보면 정말 욕이 나옵니다. 우리가 무엇을 주면 그것을 받고 감사한 줄도 모르고 북한 백성들에게는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 동지가 주셨다!”고 칭송하게 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양심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릅니까?

 김정일 본인은 서양영화광이면서 국민들은 서양영화를 절대 보지 못하게 하며 며칠 전에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TV에서 서양영화를 방영했다고 합니다. 그런 소인배가 어디에 있습니까? 생각하면 욕이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미움에 사무치지 말고 그의 심판까지 하나님께 맡기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질 것입니다.

<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삶 >

 본문의 히스기야야 살던 때는 지금 우리나라 주변상황처럼 국제정세가 심히 혼란한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갈렸다가 북 이스라엘은 먼저 앗수르에게 멸망당했습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남 유다의 왕 히스기야는 나라를 지키고 국력을 키우며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처럼 어려운 중에 만사가 형통한 역사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우상을 내버리십시오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는 남 유다 20명의 왕 중에 가장 경건한 왕이었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남 유다 왕 중에서 가장 못된 왕으로 우상숭배를 조장했고 심지어는 자기 아들을 번제로 드렸습니다(왕하 16:3)

 형제가 번제로 드려지는 그런 비참한 환경에서 자란 그에게도 서광은 있었습니다. 바로 이사야가 그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하스 왕과 이사야는 접촉이 잦았기에(사7:3-16), 히스기야는 어릴 때부터 이사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이사야로부터 인생의 목적과 하나님의 뜻을 배웠습니다. 그처럼 친구 및 멘토 역할을 했던 이사야의 도움으로 그는 아버지의 악행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하스가 죽고 히스기야가 25세에 왕이 되면서 그는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내쳤습니다. 그 전에 다른 선한 왕들도 감히 산당만은 건드리지 못했는데 그는 산당까지 제거했습니다. 심지어는 모세가 만든 광야의 놋 뱀까지 사람들이 우상처럼 받들어 분향하자 그 놋 뱀까지 부수며 외쳤습니다. “저것은 느후스단(놋 조각)에 불과하다!”

 민수기 21장을 보면 놋 뱀 사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를 잊고 불평하자 하나님은 불 뱀을 보내 그들을 물게 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불 뱀이 떠나게 해달라고 모세에게 요청하자 하나님은 놋 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고 그 놋 뱀을 쳐다보면 산다고 했습니다. 그때 장대에 들린 놋 뱀을 쳐다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지만 그 놋 뱀을 바라본 사람은 살았습니다.

 그 사건을 회상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히스기야 때까지 약 7백 년 동안 그 놋 뱀을 보관해 왔습니다. 한 마디로 놋 뱀은 당시 이스라엘의 국보 1호였습니다. 그런데 은혜회상의 상징도구로만 여겨져야 할 놋 뱀이 우상숭배의 도구가 되어서 분향까지 한 것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기념물도 그것이 우상이 되면 그때부터 그것은 저주의 도구가 됩니다. 그처럼 한때 축복의 도구가 우상이 되면서 저주의 느후스단이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끔 보면 자신을 ‘놀라운 치유의 종’이라고 선전하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절대 그를 따르지 마십시오. 치유를 주고 더 놀라운 축복을 약속해도 절대 따르지 마십시오. 기적은 자신이 일으킨 것이 아닌데 마치 자신이 치유를 일으킨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면 느후스단이 됩니다. 놋 조각은 놋 조각에 불과하듯이 사람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를 ‘위대한 종’으로 높이거나 스스로를 그렇게 광고하면 그는 이미 저주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진정한 축복과 치유를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상은 결코 진정한 축복과 치유를 주지 못합니다. 한두 번 치유를 일으켰다고 그것을 자신이 일으킨 양 자신이 기도해주면 낫고 자신이 안수해주면 낫는다고 선전하면 절대 그를 조심하십시오. 느후스단을 따르면 영혼도 망하고 가정도 망하고 후대도 망합니다. 텅 빈 놋 조각으로 우르르 몰려가 영혼을 망치는 일은 하나님을 제일 슬프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위대한 종은 없습니다. 그도 놋 조각에 불과합니다. 자신을 위대한 종으로 높이는 사람은 절대 따르지 말고 누구를 위대한 종으로 높이지도 마십시오. 어떤 기도원에 가면 치유를 받고 어떤 종에게 안수 받으면 치유를 받는다고 하면서 아무리 축복과 치유로 유혹해도 그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치유자는 하나님입니다. 우상으로부터 돌아서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진정한 치유와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2.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당시 산당을 깨뜨리는 것은 벌집을 건드리는 것과 같기에 산당을 놔두어야 정치는 편해집니다. 놋 뱀을 짓이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정치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지 못한 정치임을 알고 히스기야는 갈등과 고난이 예상되어도 놋 뱀을 깨뜨렸습니다. 사실 느후스단의 실체를 지적하고 깨뜨리는 일은 큰 위험을 감수하는 일입니다.

 우상숭배자는 자신이 우상숭배자임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기복주의자는 기복주의의 잘못을 주장하면 더 싫어합니다. 자신의 소중한 꿈을 깨는 비생산적인 비판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멸망의 길로 빠집니다. 그 사실은 알면 리더는 놋 뱀이 느후스단으로서 사단의 통로가 된다는 얘기로 경각심을 주고 느후스단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에게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히스기야는 백성들이 놋 뱀을 분향하면서 마치 하나님을 높이는 것 같지만 백성들의 마음은 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결국 나라와 백성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서 우상으로 변질된 당시 국보 1호인 놋 뱀을 짓이기고 “이것은 단순한 놋 조각이다!”라고 소리친 것입니다.

 얼마나 정적으로부터 비판 받기 쉬운 호재입니까? 그 개혁 조치는 왕위를 위협할 수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전통을 깬 정도가 아니라 전통을 짓이겼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전통이라면 서서히 고사시켜도 될 텐데 그러면 개혁이 실패할 줄 알고 단번에 그냥 짓이겨버렸습니다. 어떻게 그가 그런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까? 배짱이 두둑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본문 조금 뒤로 가서 13-16절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는 당시의 최강국인 앗수르의 침략에 무릎을 꿇고 조공을 바치며, 심지어는 성전 기둥의 금까지 벗겨내 주었습니다. 비참한 일이었지만 백성들을 위해 비참함을 감수했습니다. 그처럼 그는 겁도 있었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국보 1호인 놋 뱀을 과감하게 짓이길 수 있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성경은 그만큼 하나님을 의지한 왕이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그가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했으면 그런 말까지 했겠습니까?

 느후스단을 깨뜨리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축복과 치유로 유혹해도 느후스단의 우상숭배에 빠지지 마십시오. 가짜 축복과 가짜 치유에 속지 마십시오. 십자가가 예상되고 죽는 한이 있어도 느후스단에게 맞서십시오. 죽는 길이 사는 길입니다. 영광을 받을 분은 오직 주님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위대한 종’으로 높여 주님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탈취하면 하루 빨리 그로부터 벗어나야 영혼이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십시오. 사람을 두려워하고 행동 후의 결과를 두려워하면 우상을 깨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 계속 우상에 의해 영혼이 지배를 받습니다. 토니 캠폴로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지갑에 당신의 사진을 넣고 다닌다.” 그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사진을 마음에 품고 다녀야 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품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진정한 축복과 치유도 나타날 것입니다.  

3.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본문 6절 말씀을 보면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꼭 붙어서 말씀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핵심 실체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미국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가끔 그에게 물건 정리를 하고 놀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방 물건을 치우라고 했는데 그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아빠와 피아노 옆에서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야단쳤습니다. “톰! 왜 방을 치우지 않니?” 톰이 말했습니다. “엄마! 제가 지금 찬송을 부르는 것도 모르세요?”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아빠가 말했습니다. “톰! 권위에 불순종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단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면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 일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은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본문 7-8절을 보면 하나님이 어디로 가든지 히스기야를 형통케 하셨고 국력도 강화되었습니다. 왕도 축복 받고 나라도 축복 받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중심적인 삶의 결론입니다. 이제 말씀대로 살려고 하십시오. 특별히 교회에 느후스단의 우상숭배가 틈타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 일은 쉽지 않기에 성도의 기도와 동참이 필요합니다. 특히 리더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변화를 도전하면 기쁨으로 그 길을 따르십시오. 만약 리더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말씀에 어긋난 길을 가면 리더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리더를 세울 때는 그를 직접 컨트롤하실 계획도 함께 가지고 계십니다. 그처럼 하나님께 리더를 다스려달라고 기도하면 그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물질의 우상을 제거하십시오 >

 현대는 아이콘과 아이돌 유행 시대입니다. 그래서 도처에 작은 우상들이 많습니다. 물론 무엇인가 좋아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지나쳐 예수님과 맞먹는 위치에 둔 우상은 제거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온전히 통치하게 하십시오.

 요새 많은 사람들은 우상을 따르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우상입니까? 우상을 인식하는 4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우상은 자신이 가장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둘째, 우상은 그것을 잃으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싫은 것입니다. 셋째, 우상은 자꾸만 그것에 생각이 미치는 것입니다. 넷째, 우상은 가장 큰 세속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누구나 쉽게 우상숭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고, 예수님을 잃으면 가장 공허함을 느끼고, 생각할 때마다 예수님만 생각하고, 가장 큰 기쁨은 예수님이 준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보화가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속히 그 느후스단을 제거하십시오. ‘좋은 것’은 ‘더 좋은 것’의 적이 되고, ‘차선’은 ‘최선’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느후스단을 짓이기는 용기를 가지고 창조적인 소수의 길로 멋지게 걸어가십시오.

 특히 현대인이 제거해야 할 최대의 느후스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질입니다. 물질에 집착하면 그 물질은 그때부터 우상이 됩니다. 그 우상을 깨십시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물질을 나눠주는 훈련을 하고 자기의 위치와 사명과 분복과 속도를 잃지 마십시오. 자기 속도에 맞춰 꿈과 비전을 향해 꾸준히 걸을 때 물질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러나 물질에 집착하면 물질은 더 도망가고 동시에 행복도 도망갑니다.

 옛날에 복을 금방 알아보는 한 욕심쟁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집에 묵는데 그 집이 복 있는 집임을 금방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복을 훔치려고 보니까 복이 수탉 벼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어르신! 저는 서당 훈장인데 지금 기르는 수탉이 아무 때나 울어서 아주 성가십니다. 저 닭은 때에 맞게 울 것 같은데 제게 주실 수 없나요?"

 그때 주인은 선뜻 허락합니다. 그래서 웬 떡이냐 하고 닭을 품에 안았는데 갑자기 복이 닭의 벼슬에서 빠져나와 장롱 이불 밑으로 쑥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복을 훔쳐가려고 갖은 수단을 다 썼지만 복은 매번 자신의 품을 떠났습니다. 마침내 그는 주인 앞에 무릎 꿇고 고백했습니다. “어르신!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어르신의 복을 훔치려 했으나 복은 훔칠 수 없음을 오늘 알았습니다.”

 복은 훔칠 수 없습니다. 자기 위치와 사명과 분수를 알고 최선을 다해야 복이 따라옵니다. 자기 분수를 벗어나면 반드시 무리하게 되고 결국은 망합니다. 물론 소극적으로 살면 안 됩니다. 자기 달란트를 땅에 묻지 말고 최선을 다해 활용하되 과도한 욕심은 버리십시오. 1억 원의 꿈은 가져도 1조 원의 꿈은 가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1조 원을 가져도 계속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드나베의 삶’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라는 말입니다.

 팔분복(八分腹)이 복입니다. 즉 배를 8할 정도만 채우는 것이 복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채우면서도 동시에 끊임없이 비워내고 선교하십시오. 과도한 기대와 욕망은 결국 영혼을 망치고 행복을 망칩니다. 자식이 공부를 못한다고 멸시하면 그 자식이 잘 되겠습니까? 공부를 못해도 분명히 다른 것은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잘하는 것을 개발해주고 격려해주면 생각보다 훨씬 멋진 삶을 살 것입니다.

 탐욕의 느후스단을 버리십시오. 어떻게 탐욕의 유혹을 이겨냅니까? 창가의 화초 가지들이 태양을 향해 손을 내뻗듯 항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항상 잊지 않을 때 탐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처럼 탐욕을 이기면 영혼은 강해지고, 마음은 맑아지고, 행보는 가벼워질 것이고, 그때 물질도 따르게 됩니다. 이제 2011년에는 오늘 주신 말씀처럼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축복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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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3 요한복음 의심 많은 도마 ..... 요20:24-31  이정원 목사  2011-03-07 2828
4812 요한복음 너희를 보내노라 ..... 요20:19-23  이정원 목사  2011-03-07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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