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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75】자랑스러운 일
밤에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왜 우느냐?"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
"하나님은 신문도 안 보고 인터넷 검색도 안 하십니까?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사악합니까? 사람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도 거기에 대고 욕을 하데요. 같은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흥분을 해요. 가지 말라는 위험한 곳에 왜 갔냐며... 그것이 견딜 수 없이 슬픕니다."
"그래? 그 곳 아프간 사람들도 내 자녀들이다.... 내가 누구를 보내서 그들을 도울까?"
"........."
"네가 네 입으로 '쇠뜨기도 쇠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잠시만 기다려라. 저들의 비난 소리는 곧 자신들의 양심을 찔러 가책을 받아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워낙 딱딱해서 아픔을 느끼기나 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네요. 그렇습니다. 하나님. 제가 기독교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하는 곳에 가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그들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저는 기분이 좋아져서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07.7.26 ⓒ최용우
밤에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왜 우느냐?"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
"하나님은 신문도 안 보고 인터넷 검색도 안 하십니까?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사악합니까? 사람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도 거기에 대고 욕을 하데요. 같은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흥분을 해요. 가지 말라는 위험한 곳에 왜 갔냐며... 그것이 견딜 수 없이 슬픕니다."
"그래? 그 곳 아프간 사람들도 내 자녀들이다.... 내가 누구를 보내서 그들을 도울까?"
"........."
"네가 네 입으로 '쇠뜨기도 쇠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잠시만 기다려라. 저들의 비난 소리는 곧 자신들의 양심을 찔러 가책을 받아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워낙 딱딱해서 아픔을 느끼기나 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네요. 그렇습니다. 하나님. 제가 기독교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하는 곳에 가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그들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저는 기분이 좋아져서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07.7.2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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