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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10】어떻게 공룡 따위와 영혼을 바꾸는가
<공룡이 있느냐 없느냐?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느냐 안 살았느냐?
만약 성경의 주장대로 인류의 역사가 6천년이라면 몇 만전 전에 살았던 공룡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화석이라는 게 몇 만년 전의 것인지 몇 백년 전의 것인지 그 기간만큼 살아본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다고 증명할 수 있느냐. 다 가설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공룡하나의 존재도 사실인지 아닌지 믿을 수 없는데,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의 죽은 후의 세상은 더더욱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며 복음을 거절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천하보다도 더 귀한 영혼을 공룡 따위에 비교하며 구원을 거절하는 것인지 천하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친구입니다. 2007.9.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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