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 - 스승과 제자

열왕기상 이정수 목사............... 조회 수 4566 추천 수 0 2011.03.11 14:52:01
.........
성경본문 : 왕상2:1-1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dan2.jpg

스승의 날 - 스승과 제자  
왕상2:1-18

 

1. 들어가는 이야기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5월 15일은 스승(사부-선사-랍비-수피-사막의 교부-구루-압바스-린포체 등)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아름다운 師弟(사제)-엘리야와 엘리사
디셉 출신 엘리야는 털이 많고 가죽 옷을 입고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거친 광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였습니다(왕하1:8, 왕상17:1-7, 왕상18:46 - 엘리야는 세례요한의 모델이다-눅1:17, 요1:21). 엘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고(왕상18:4), 이방의 바알과 아세라 우상숭배를 장려함으로 여호와 신앙이 위기를 맞았을 때 저 유명한 갈멜산에서 바알 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1:850의 신앙 대결에서 승리 함으로 우상숭배에서 여호와 신앙을 구한 이스라엘 최고의 종교적-민족적-사상적 선지자이며 스승입니다(왕상18:19-40).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 대결 후 이세벨의 반격-박해-죽음의 위험을 피하여 요단 강 건너편 호렙 산이 있는 광야에 隱居(은거)하여 숨어살면서 선지자의 전통을 이어갈 제자들을 은밀하게 양성하였습니다(왕상19:1-18). 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길갈, 벧엘, 여리고 등지에서 기르고 있는 선지자 학교 생도들에게 엘리사야말로 나 엘리야의 骨髓(골수)를 전수 받은 후계자임을 공포하는 비밀스럽고 환상적이며 드라마틱한 秘傳(비전)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가장 이상적이며 건강한 사제관계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스승 엘리야는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이 길갈, 벧엘, 여리고 등지에서 은밀하게 양성하고 있는 선지자 생도를 점검하기로 합니다. 이 길에 스승 엘리야는 제자 엘리사를 대동합니다. 여기에는 스승으로서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엘리사가 자기 뒤를 이어 차기 지도자로서 각 지방의 선지자 생도들 전체의 인정을 받고 있는지? 또 하나는 엘리사 자신이 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영적-지적-인간적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스승 엘리야가 위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제자 엘리사가 합격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바람직한 건강한 이상적인 사제관계는 어떤 것인가?
첫째. 스승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 기능이 아니라 예술,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 법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엘리야는 길갈을 떠나 선지자 생도들이 있는 곳(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 강 서편)에 이르렀을 때마다 매 번 제자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고 합니다. 제자 엘리사는 그 때마다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합니다.  

무슨 뜻인가? “너는 이 정도로 만족하라!” 하는 제자를 향한 스승의 도전이고, “아닙니다. 스승의 모든 것을 전수 받을 때까지는 물러날 수 없습니다!” 하는 제자의 응전입니다. 그러므로 그때마다 스승 엘리야는 자신을 붙좇는 엘리사를 물리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여 길갈-벧엘-여리고-요단 서편에 이르기까지 매 단계를 넘을 때마다 점점 더 크고 오묘한 지혜-예술-낚시 법을 전수하여 주었습니다(장소를 옮길 때마다 그 먼 광야 길을 걸어가면서!).

둘째. 스승은 목숨을 걸고 가르치고 제자는 목숨을 걸고 배우려는 사람입니다. 스승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쳐서 가르고 두 사람이 요단 동편으로 건너 갔다는 기록이 바로 그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 문헌에서 “강”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신화에서 이승과 저승 경계에는 아케론(Acheron) 같은 강이 흐르고 카론 같은 저승 뱃사공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이런 영향으로 우리는 장례식 때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라고 한다!).  

셋째. 스승은 後生可畏(후생가외) 하기를 바라는 사람이요, 제자는 靑出於藍(청출어람)으로 보답하려는 사람입니다. 즉 스승은 내가 가르친 제자가 나를 딛고 더 멀리 더 높이 더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사람이고, 제자는 푸른빛은 쪽빛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 빛이 더욱 푸르고 아름답듯 스승의 가르침을 더 넓히고 더 깊고 더 풍요롭게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본문 왕하2:7-14절에 의하면 스승 엘리야는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하고 임종의 자리에서 제자 엘리사에게 “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묻습니다. 제자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합니다!” 라고 합니다. 스승 엘리야는 “그것은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질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스승과 제자가 그렇게 대화하고 있는 중에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을 떼어 놓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엘리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엘리사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엘리사는 자기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함께 쥐고 요단 강물을 치니 엘리야가 그랫던 것 처럼 요단 강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는 요단 동편(신비의 세계)에서 요단 서편(현실의 세계)으로 건너온 것입니다. 선지자 생도들은 이 모습을 보고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전수 되었음을 인정하고 엘리사를 지도자로 받들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사제관계의 전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4882 출애굽기 앞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출4:26-31  김필곤 목사  2011-03-15 2811
4881 출애굽기 죽음 앞에서 결단 출4:18-26  김필곤 목사  2011-03-15 2378
4880 창세기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 창2:1-25  한태완 목사  2011-03-15 3003
4879 마태복음 지혜로운 전도 마10:16  박홍석 목사  2011-03-15 2086
4878 룻기 축복을 불러오는 4대 마음 룻1:15-18  이한규 목사  2011-03-15 2190
4877 마태복음 현명한 왕자 마25:14-30  한태완 목사  2011-03-15 1863
4876 창세기 창조와 질서 창1:1-31  한태완 목사  2011-03-15 2294
4875 시편 고난의 깊은 바다 시36:1-12  한태완 목사  2011-03-14 2440
4874 마태복음 이웃을 사랑하라 마22:39-40  한태완 목사  2011-03-14 1916
4873 요한복음 말씀이 심판하리라 요12:48  강종수 목사  2011-03-13 2211
4872 시편 행복의 조건 시128:1  한태완 목사  2011-03-12 2475
4871 시편 무조건 믿고 사는 사람들 시4:1-8  이정수 목사  2011-03-11 2360
4870 시편 以信稱義(이신칭의)-오직 믿음! 시89:1-52  이정수 목사  2011-03-11 3247
4869 이사야 믿지 아니하면 정녕 굳게 설 수 없습니다 사7:1-9  이정수 목사  2011-03-11 2236
4868 시편 여호와 로에 시23:1-6  이정수 목사  2011-03-11 2324
4867 사사기 여호와 샬롬 삿6:1-8:28  이정수 목사  2011-03-11 4036
4866 출애굽기 여호와 닛시 출17:1-16  이정수 목사  2011-03-11 3705
4865 출애굽기 여호와 라파 출15:22-26  이정수 목사  2011-03-11 4180
4864 창세기 여호와 이레 창22:1-18  이정수 목사  2011-03-11 3777
4863 예레애가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애1:1-5:22  이정수 목사  2011-03-11 2017
4862 욥기 대장부-여장부로 살라 욥38:3  이정수 목사  2011-03-11 2429
4861 민수기 축복하고 사십니까? 민6:22-27  이정수 목사  2011-03-11 2641
4860 마태복음 부부의 날 - 둘이 하나 되는 비결 [1] 마19:3-6  이정수 목사  2011-03-11 3017
4859 예레애가 성년의 날 - 어른 됨의 뜻 애3:25-28  이정수 목사  2011-03-11 2756
» 열왕기상 스승의 날 - 스승과 제자 왕상2:1-18  이정수 목사  2011-03-11 4566
4857 에배소서 네 부모와 대화 하라 엡6:1-3  이정수 목사  2011-03-11 2225
4856 마가복음 태교부터 12살까지의 자녀 양육 막10:13-16  이정수 목사  2011-03-11 2526
4855 마가복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막6:30-44  이정수 목사  2011-03-11 2651
4854 누가복음 자기 規例(규례)대로 눅4:16  이정수 목사  2011-03-11 2404
4853 고린도전 부활=하나님 나라 고전15:1-58  이정수 목사  2011-03-11 2070
4852 히브리서 십자가 고난의 의미 히5:7-10  이정수 목사  2011-03-11 3250
4851 마가복음 부활은 “아니오!” 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막2:27-28  이정수 목사  2011-03-11 1904
4850 시편 나는 네 구원이라 시35:1-28  한태완 목사  2011-03-11 2284
4849 요한복음 낙심을 딛고 일어서는 법 요20:24-31  이한규 목사  2011-03-10 2477
4848 느헤미야 인생은 비전대로 된다 느4:1-14  이한규 목사  2011-03-10 2528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