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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330】나도 살을 좀 빼부러야겠다.
이런 글은 살을 뺀 다음에 얼마를 뺐다고 써야되는데... 교회 사모님과 집사님들이 지금 살을 빼려고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좀 근이 나가는 사람에 속하는데, 그거에 대해서 별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맘만 먹으면 빼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기 때문에...
간단해요. 살이 찐다는 것은 몸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먹었기 때문에 여분의 영양분이 몸 안에 남아있는 것일 뿐, 몸이 요구하는 양보다 덜 먹으면 저절로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식욕'인데요. 갑자기 먹던 양을 반으로 줄이면 몸이 가만히 있겠어요. 난리나지...
그래서 '식욕'을 다른 것으로 채우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기도'입니다. 일명 기도다이어트라고나 할까... 우선 이론적으로 아무리 설명해봤자 소용없고 제가 실제로 한번 해 보고 나서 그 결과를 보고하겠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하루에 0.5kg씩 10월말까지 7kg정도만 빼 보겠습니다. 2007.10.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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