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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교회 다니는 아이들을 길거리에서 만났다.
너무 심심해하다고 차에 오른다. 짧은 거리를 타고 가서 내렸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제안했다.
"야! 우리 교회 차 닦지 않을래?"
아이들이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아들 두녀석과 아이들 둘과 함께 세차를 했다.
그리고 기특하여 매점에 가서 아이스 크림을 사주는데
이 아이들 보통이 아니다.
"야 500원 자리 먹어야돼?"
아이들 "목사님 1000원 자리는 먹어야죠?"
그자리에서 4000원 날라갔다.
아이들도 씀씀이가 많이 커졌다. 옛날 같이 않은 요즘 아이들....
돈 많이 있어야 부모노릇하는건가....
씁쓸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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